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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국가보건의료체계에 밀접하게 포함되고 기여해야”보건복지부는 지난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총 6번의 한약소비 실태조사를 진행, 한약 관련 근거 중심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원)에서 최근 발간한 ‘한의약정책리포트’에서는 최근 3번(2017년, 2020년, 2021년)의 조사 결과의 시계열적 변화를 분석,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약소비 실태조사의 시계열적 분석 결과와 의의’(진흥원 박유선 선임연구원·김현민 주임연구원)이란 제하로 게재된 글에서는 ‘09년부터 시작된 한약소비 실태의 회차별 개요와 함께 최근 3번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약 소비현황 및 다빈도 한약처방 질환 비중의 변화를 관찰하는 한편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제언했다. 탕제 선호도 높은 반면 연조엑스제 선호는 감소 우선 한약 소비 현황의 경우 94% 이상이 한의의료기관이 차지한 가운데 한의원이 86.4%로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했고, △한방병원 9.1% △약국 2.9% △요양(종합)병원 0.9% △한약방 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 제형은 탕제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가운데 한의의료기관 모두 탕제 선호 비중이 높고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낸 반면 연조엑스제의 선호의 감소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중 한의원의 경우 환제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산제·과립제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탕제의 선호 이유로는 ‘빠른 효과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또한 건강보험 우선적용이 돼야 할 한의치료법으로는 첩약, 한약제제, 약침 등의 순이었고, 한의원의 한약제제에 대한 건강보험 요구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종합)병원의 경우에는 한약제제가 가장 높았고, 첩약, 한의물리요법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체적인 요구도와는 상이했다. 이와 함께 ‘20년, ‘21년 모두 다빈도 첩약 처방의 질환은 주로 근골격계통이 높았으며, ‘20년 약국 및 한약방에서만 소화계통이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다빈도 비보험 한약제제의 질환은 한방병원은 근골격계통이, 한의원은 소화계통이 높게 나타났고, 약국·한약방은 호흡계통이 높았다. 다빈도 보험 한약제제의 경우 ‘20년 기준으로 한의원·한방병원 모두 근골격계통이 높았지만, ‘21년은 한방병원은 호흡계통이, 한의원은 소화계통이 높았다. 첩약 및 보험·비보험 한약제제의 확대 방안은? 이밖에 한약 이용 확대방안에 대한 응답은 기관별 다소 차이를 나타내, 한방병원은 첩약과 비보험 한약제제의 이용 확대방안으로는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보험 한약제제는 ‘수가 인상’을 꼽은 반면 한의원은 첩약과 비보험 한약제제는 ‘건강보험 적용 확대’, 보험 한약제제는 ‘안전성 인식 개선’이라는 응답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이 글에서는 한약소비 실태조사 결과의 추이와 한약소비 관련 인식 변화 및 한의약계 전반의 한의진료 환경 변화에 대한 심층적 고찰을 위해 진행한 정성적 조사의 결과도 함께 게재했다. 이 중 기관별 선호제형의 변화와 이유와 관련 한의의료기관 모두 탕제의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한의원에서 환제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연조엑스제와 산제·과립제의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변화와 관련 한의사 응답자의 경우 한약 복용 느낌과 종류가 부족하다는 ‘연조엑스제에 대한 낮은 만족도’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고, ‘환제의 높아진 품질’ 때문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한 연조엑스제가 탕제에 비해 이용률이 낮은 이유로는 ‘보험 한약제제 처방 부족’, ‘특화질환 한의원 등에서 환제에 대한 고급화 전략’ 등의 의견이 있었다. 급여 및 비급여 한약 처방의 다빈도 질환의 변화 양상과 관련해서는 ‘첩약 건강보험 도입과 입원실 한의원 증가 등으로 중풍후유증 증가’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고, 순환계통 질환에 한약의 높은 효과, 코로나19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기·순환기 질환 증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의건강보험 개선 및 한의약의 제도권 강화 ‘시급’ 이와 함께 한약 관련 정책과 관련해서는 우선 원외탕전 인증제의 인식과 활성화 방안으로 ‘인증기관에 대한 인센티브(유인책) 필요’를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으며,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의 활성화 방안으로는 △적절한 수가 인상 △보장하는 진료영역이 제한적으로 개선 필요 △보험청구 형식에 대한 간편한 시스템 필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한의진료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첩약을 포함한 한의건강보험의 개선 및 활성화 △코로나19 대응·공공의료 확대·의료기기 사용권 등 한의약의 제도권 강화 등으로 응답했다. 이와 관련 저자들은 “한의약이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에 발맞춰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가보건의료체계에 밀접하게 포함되고 기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의약의 근거중심 과학화·표준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흥원에서는 한의의료 이용 및 한약소비에 관한 실태조사 등을 통한 근거 구축과 더불어 한의의료서비스의 표준이 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제정 등 한의진료의 표준화와 근거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앞으로 한의의료기관의 실질적인 진료에 적용되고 한의교육기관의 교육에 활용돼 궁극적으로 한의약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접근성을 높이며, 예방 및 치료 의학으로서 한의약이 국민건강에 더욱 이바지하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
“코로나19, 안정적 국내 발생 상황과 대응 역량 유지”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 사진)는 지난 15일 ‘제1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상황 위험평가 및 방역 조치방안,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및 향후 대응 방향, △60세 이상 접종현황 및 접종률 제고방안 등에 대해 보고받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13차 회의에는 정기석 위원장을 포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17명)과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참석했다. 정기석 위원장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정점 이후 감소하였고 현재는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로 보이며, 국내 코로나19 상황도 대응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60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코로나19 개량백신의 접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고위험군은 개량백신을 보다 적극적으로 접종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먼저 중국발(發) 입국자의 입국 후 검사 양성률은 1월 초 이후 지속 감소하였고, 우려되었던 신종 변이도 확인되지 않아 현재 시행 중인 선제적 방역강화 조치를 조정할 수 있는 상황으로 평가하였다. 국내와 중국 내 안정적인 유행 상황과 신종 변이에 대비한 감시체계가 유지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중국발(發) 운항 항공편 인천공항 일원화 조치와 입국 전·후 검사 의무는 2월 중 종료가 가능하다는 다수 의견과 해외 국가에서 여전히 입국 전 검사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내 여러 상황 등에 따른 추가 모니터링을 위해 입국 전 검사 의무는 연장이 필요하다는 일부 의견을 제시하였다. 두 번째로는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의 감소 추세와 미국 등 주요 국가의 방역 완화 움직임, 그리고 평범한 일상회복에 대한 사회적 요구 등을 고려하여, 정부는 앞으로의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일상적 관리체계로의 전환도 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또한, 향후 방역 완화에도 고위험군 보호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검토와 충분한 논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세 번째로 자문위는 코로나19 위중증·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60세 이상의 고령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백신 접종률을 높일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할 것을 당부하였다. 백신 접종의 가장 중요한 효과는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임을 강조해야 함과 동시에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 자료를 지속 제공하고, 지역별 의료협의체 등과 협력하여 고위험군 접종 대상자의 신뢰가 높은 일선 의료기관(의료진 등)에서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도록 강조하였다. 또한 전체 연령층보다는 개량백신 접종 중요도가 높은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게 집중적인 안내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와 관련 정기석 위원장은 “전 세계는 아직 코로나19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지만, 현재의 안정적인 국내 발생 상황과 충분한 대응 역량을 유지하는 한편 해외의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발생 등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를 논의해야 할 시기이다”라며 “자문위원회는 방역과 일상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진천군, 전문의료인력 구성해 맞춤형 건강상담 제공충북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가 ‘2023년 건강한 진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문 의료인력팀이 마을로 찾아가는 건강증진 특화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한의사·의사·간호사·치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인력팀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꾸려졌다. 의료팀은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현재 앓고 있는 질환과 치료 방법,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품 등에 대한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의학적 건강 관리를 비롯 고혈압·당뇨 측정, 상담, 치매 인지 선별검사, 구강 건강관리 교육, 틀니 세정제를 지급하는 등 주민건강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진천군보건소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전문의료인력팀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의료인 대상 과도한 징벌적 규제 결사 반대”대한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방병원협회·대한치과병원협회 등 의료계 4개 단체는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의결 절차를 생략하고 본회의로 직접 회부한 것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의료인 면허에 대한 과도한 징벌적 규제 법안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지난 2021년 2월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 법률안(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의료인들이 의료와 관계된 범죄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등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으면 의료인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의료인들에게만 지나치게 가혹하고, 부당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만약 이 같은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의료인은 국민의 건강을 취급하는 직업적 특성상 민사상 손해배상 이외에도 업무상 과실치상죄로 인해 다양한 형사책임을 질 위험에 놓여있다. 또한 의료인의 경우는 의료법 제8조(결격사유 등)에 근거하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면허 취소가 되어왔으며, 의료법이 아닌 아동청소년법에 근거해 2012년부터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의료인은 10년간 의료기관 근무가 제한돼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의료법 개정 법률안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모든 경우 면허를 취소할 뿐만 아니라 형을 처분 받은 기간에 더해 5년까지 면허 재교부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국회 본회의에 회부된 상태다. 이에 대해 의료계 4개 단체는 “의료인의 직업적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법안이 본회의에 회부된 것만으로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는 의료인 직종에 대해 법원 판결에 따른 처벌 이외에 무차별적으로 직업 수행의 자유를 박탈함으로써 가중 처벌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 헌법상 평등원칙을 침해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정 직업군을 타 직종과 불합리하게 차별하는 등 형평성에 반하는 과잉규제로 절대로 통과돼서는 안 되며, 직무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범법 행위까지 광범위하게 의료직무 박탈의 근거로 삼는 것은 과중한 규제이며 이중처벌”이라면서 “모든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하고 마치 노역을 하는 죄수의 추가 처벌을 다루는 듯한 태도는 의료인을 바라보는 국회의 시각이 얼마나 편협한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2019년 법제처는 국회, 헌법재판소, 대법원, 각 중앙행정기관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발간한 ‘법령 입안, 심사 기준’에서 형사 처벌을 받은 사실만을 이유로 당사자를 사회경제활동에서 배제하게 되면 오히려 이들로 하여금 갱생을 포기하게 하고 다시 위법을 저지르게 하는 요인이 되므로 그 자격과 영업의 성질에 비추어 과잉 규제가 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보건복지위에서 논의된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인이 자동차 운전 중 과실로 인하여 사망사고를 일으켜 금고형과 집행유예 처분을 받더라도 수년간 의료행위를 할 수 없게 되는데, 이는 한 순간의 교통사고만으로도 한 의료인이 평생을 바쳐 이룬 길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으로서 과연 의료인에게 높은 윤리의식을 요구하고 그 면허를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개정안의 취지에 부합하는 것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소수의 비윤리적 행태와 불법 행위를 마치 전체 의료인의 문제인 것처럼 부각하여 전체 의료계의 위상과 명예를 손상케 하고 무리한 입법을 강행하고 있는 국회의 무책임한 행태에 대하여 분노한다”면서 “과도한 규제는 반대급부의 부작용만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서에서는 또 “의료인의 면허 결격사유를 범죄의 종류나 유형을 한정하지 않은 채, 사실상 모든 범죄로 하여 강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오히려 의료인이 자율적으로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스스로 엄격하게 면허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며, 무분별한 면허취소와 관리는 의료인의 윤리의식을 제고하는 데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료계 4개 단체는 국회의 무리한 의료법 개정 시도에 강력하게 항거하면서 해당 법안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한다”면서 “개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안을 결사반대하며, 해당 입법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
김기홍 삼세한의원장, 밀양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밀양시는 삼세한의원 김기홍 원장이 장학금 5000만원을 (재)밀양시민장학재단(이사장 박일호)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기홍 원장은 1998년 한의원을 개원해 25년 동안 운영 중이며, 밀양시 삼랑진읍에 위치한 복지시설 ‘오순절 평화의 마을’에 23년간 매월 빠짐없이 의료봉사를 하면서 노숙인·장애인·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밀양지역협의회장 △상동초등학교 주치의 △밀양라이온스클럽 회장 △밀양 얼음골 동의제 집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 원장은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좋은 교육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주길 바라며, 저의 작은 손길이 밀양시의 교육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국내 유망의료기술 지원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 힘쓸 것”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직무대행 허필상)이 내달 3일까지 ‘2023년 제1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는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기술이 의료현장에 조기에 진입해 사용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개발업체·의료기관·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연구원이 제공하는 전주기 맞춤형 자문 서비스다. 지원 우선 대상은 △개발단계의 국내 유망 의료기술 △공익적·사회적 가치가 있는 의료기술 △혁신·첨단 의료기술이며, 분기별 15건 내외로 연 60여건을 선정해 최대 6개월간 보건의료연구원이 제공하는 △신의료기술평가 종합 자문 △임상시험계획서 자문 △문헌검색 지원 서비스(교육, 문헌검색 대행) 등의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필요시 유관기관(식약처 등)간 협력지원 사업과 연계해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유기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 접수는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누리집(http://nhta.neca.re.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평가를 받고자 하는 업체·기관 또는 의료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대상 통보는 오는 3월17일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되고, 자문 일정은 신청인과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허필상 원장직무대행은 “정부는 지난해 규제혁신의 일환으로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확대,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제도를 신설해 신속한 시장진입의 초석을 마련했고, 이를 발빠르게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소기의 성과를 이룬 것으로 생각된다”며 “올해는 혁신·첨단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차세대 진단기술 등 다수 국내 유망 의료기술 지원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전 세계 기술 개발 동향을 파악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의약이 국민에게 친근히 다가갈 수 있게 노력”경남한의사회(회장 이병직, 이하 경남지부)는 지난 18일 창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회관에서 제7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초음파 진단기기 관련 학술 강좌를 비롯한 회원 역량 강화와 함께 산청 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병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한의사가 초음파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판결을 통해 현대의료기기 등 진단의 과학화‧세계화‧선진화 추세에 맞게 국민건강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경남지부는 한의바이오헬스산업을 통해 한의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등 첨단과학기술을 융합해 고령화 사회 등 국가적 난제와 현대 의료 이슈 해결에 앞장서 한의의료가 국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의사 의권을 제한하는 잘못된 의료제도와 정책을 타파하고 한의학이 새로운 날개를 달고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끝없는 관심과 격려, 충고와 질책을 경남지부에 부탁드리며, 아울러 새롭게 인준 받으시는 중앙대의원님께서도 우리 한의계가 일치단결된 힘으로 전진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여환 의장의 주재아래 진행된 총회에서는 올해 주요 사업 계획으로 △초음파 진단기기 관련 학술 강좌 및 위크숍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교육 및 포스터 제작 △여한의사회 의료봉사(자매결연 마을) △각 분회별 의료봉사 및 단합 모임 △심평원 창원지원 간담회 △각 분회별 간호보조원 소양 교육 △각 시군 한의사회 한의의료봉사 활성화 △경로당 및 어르신 주치의 사업 논의 △생명터 미혼모 한약 지원 △보수교육 강화 △산청 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총회에서는 또 한의약의 원리에 기반해 개인이 소유한 스마트기기와 의료 정보시스템 등에서 확보된 생활습관, 신체검진, 의료이용정보, 인공지능, 가상현실, 유전체 정보 등의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의바이오헬스산업을 통해 한의약의 포지셔닝 정립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병직 회장은 “그동안 지역 한의축제에서 한의사들은 음지에 있었으며, 수동적인 자세로 참여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한의바이오헬스산업협회 발족과 함께 올해 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에서 의료 부스인 ‘신혜민서’ 행사장을 통해 한의사회의 자존심을 살리고, 한의사가 주인공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대의원으로는 김종우 원장(통영 경희), 반창열 원장(사천 삼복), 박인규 원장(김해 코끼리), 김현석 원장(김해 열린), 손인석 원장(양산 버드나무), 허인 원장(양산 부산대 한방병원), 조영철 원장(밀양 은성), 박종수 원장(창원 자연한방병원), 김봉근 원장(창원 장수), 우진혁 원장(창원 경희우진혁), 박병규 원장(창원 현대), 최인석 원장(창원 정), 박찬열 원장(진주 경희감초) 등이 선출됐다. 이밖에도 경남시 보건 향상과 한의약 발전에 공헌한 회원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진행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남도지사 표창 : 류승진 원장(양산 보광), 송영길 원장(창원 예이재한방병원) △김영선 국회의원 표창 : 최낙명 원장(창원 유니한방병원) △최형두 국회의원 표창 : 박정하 원장(창원 소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장 감사패 : 배만철 원장(창원 숲속마을)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 백상흠 원장(거제 서울), 김종혜 원장(김해 현담), 공형준 원장(진주 지리산쌍계), 박석희 원장(양산 신침), 안철우 원장(창원 솔백), 정정수 원장(창원 윤&정), 조만근 원장(창원 석동), 오세광 원장(통영 세광), 김윤태 원장(거창 일신), 윤성빈 총무과장(경남지부) △대한한의사협회장 감사패 : 정시식 대표(경남시민주권연합) △대한한의사협회 총회의장 공로패 : 김현석 원장(김해 열린), 박병규 원장(창원 현대), 우진혁 원장(창원 경희우진혁) △경남지부장 표창 : 박원형 원장(양산 바른한의원), 김재민 원장(거제 무량), 강종원 원장(통영 늘푸른) 한편 이날 총회에는 진송근 경남지부 명예회장, 박종수·박준수·조길환 전임회장, 경남신협 김형진 이사장, 대한한의사협회 박인규 대의원총회의장, 박종웅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정보통신이사를 비롯 김영선·최형두·정규헌 국회의원, 이도완 경남도청 복지보건국장, 조회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태호,강기윤·윤한홍·이달곤·정점식·민홍철·강민국 의원 등이 축전을 통해 한의약과 경남지부의 발전을 기원했다. -
전라남도한의사회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2/18) -
경남한의사회 제73회 정기대의원총회 -
태음인, 기초대사율·근육비율 낮다사상체질에 관심을 두고 건강을 챙겨온 일반인이라면 흔히 태음인은 ‘뚱뚱한 사람’이라거나, 비만의 가장 큰 관리법은 칼로리 제한 또는 식이조절이라는 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비표준화된 지표로는 체질 분석이나 맞춤 비만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가운데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은 최근 수백 명의 사상체질별 신체 특성을 분석해 태음형 비만의 발생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태음인 진단법을 개선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맞춤형 신체관리의 과학적 토대를 마련했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이정윤 교수 연구팀이 최근 395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사상체질별 신체적 특성을 분석한 연구를 통해 체중별 기초대사율(RMRw)과 근육비율(PSM)이라는 표준화된 지표가 사상체질의 진단과 체질 맞춤 비만 관리의 핵심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연구들이 태음인에 대해 순환기능 부족으로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간다는 비표준화 지표를 사용한 데 비해, 이번 연구에서는 태음인 대사증후군에서의 비만 원인을 태음인의 신체적 편향성에서 찾았다. 분석 결과, 태음인 그룹은 △체중 △체질량지수 △체지방량 △표준화되지 않은 RMR(기초대사율, kcal/day)이 다른 그룹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고, △체중당 RMR(기초대사율, RMRw, kcal/day/kg) △근육비율(PSM, %)의 표준화 측정치는 유의미하게 낮았다. 특히 체중별 기초대사율이 사상체질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는데, 태음인이 체중별 기초대사율과 근육비율이 가장 낮은 반면 소음인은 두 가지 모두 가장 높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체중별 기초대사율만으로 태음인을 80.7% 진단하는 것이 가능했다. 연구팀은 이를 근거로 과학적 체질 맞춤운동인 유산소 운동이나 무게를 늘려가는 스쿼트 동작, 고중량 저반복 운동을 통한 체중별 근육비율 증가를 태음인 맞춤형 운동으로 제시하는 한편 향후 성인병이나 대사성질환을 사상의학으로 예방하는 임상과학적 연구와 실용화에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이정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부산대한방병원 사상체질의학과, 교신저자)는 “50대가 되면 체질별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환자들을 임상에서 볼 수 있는데, 기존의 체질맞춤 치료에 과학적 근거를 활용한 신체 관리를 추가해 다양한 식이·운동·마음관리·생활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연구의 다양한 활용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공동 교신저자인 채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태음인의 낮은 체중당 근육비율과 기초대사율은 소아청소년 시기부터 체질 맞춤 프로그램으로 꾸준하게 관리돼야 한다”며 “부산대에서는 기존의 사상성격검사(SPQ)와 사상소화기능검사(SDFI)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사상체질 진단법과 체질맞춤 관리법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문의 제1저자인 박지은 부산대한방병원 사상체질의학 전문의는 “표준화된 신체 지표를 사용해 태음인 진단 확률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박사 과정에서는 이를 발전시켜 사상체질별 표준화 지표와 체질별로 다른 임상 증상들 사이의 관련성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Resting Metabolic Rate for Diagnosing Tae-Eum Sasang Type and Unraveling the Mechanism of Type-Specific Obesity(태음인의 체질 진단과 비만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대사율)’라는 제목으로 SCI급 국제학술지인 ‘Diagnostics’ 온라인판 2월 13일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