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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한의약으로 건강을 더하다!”[한의신문]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인택환)에서 운영하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이 2024년 겨울을 맞아 지역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한의약적 건강관리법을 배우고, 자신의 체질에 맞는 건강관리법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생활 속 한방, 건강을 더하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총 4회차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1∼2회차는 경희대 한방병원 이의주 교수(사상체질과)와 함께 침 치료의 기초인 경혈 이해 및 체질별 맞춤 건강관리법에 관해 알아보고, 3회차에는 경희대 한방병원 이재동 교수(침구과)와 에너지와 면역력을 강화하는 겨울철 건강관리법에 관해 알아본다. 이밖에 4회차에는 강희모 요리연구가와 함께 오행이론을 이해하고 자신의 체질에 맞는 오행차를 블렌딩하는 등 실생활에 유용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법을 익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은 주민들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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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운 대전 서구의원, 한의학 활용한 치매 예방사업 ‘제안’[한의신문] 대전광역시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13일 개최된 ‘제28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의치료 서비스를 통한 치매 예방과 사회적 비용 감소 제안을 주제로 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서 의원은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치매 문제가 사회적 부담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다”면서 밝히며, 보건복지부 자료를 인용해 현재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가 전체 노인의 10.38%인 약 94만명에 이르고, 매년 5만여 명씩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전시에서는 약 2만3000명, 그중 서구에서는 약 5700명의 치매 환자가 있으며, 이로 인한 의료비와 간병비 등 사회적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서구 내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약 3000명에 달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를 통해 치매 진행을 늦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힌 서 의원은 “전통 한의학을 활용한 치매 예방사업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한의학이 고령자의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서 의원은 서울시, 부산시, 전라북도 장수군 등의 사례를 들어 한약·침·뜸 치료 등 한의학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임을 설명하며, 서구 치매안심센터의 예방 프로그램에 한의학 기반의 인지 강화 프로그램 추가를 제안했다. 특히 서 의원은 “한의학적 예방 접근을 통해 치매 발생률을 낮추고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며 “서구가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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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원주시와 함께 돌봄통합지원 방안 모색[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13일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원주시청, 원주시 보건소·행정복지센터 및 유관기관 돌봄 업무 담당자 약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건강보장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건강보장 정책세미나는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 강화를 통해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코자 건강보험연구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돌봄통합지원 추진을 위한 원주형 지원 방안 모색’으로 지난 3월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2026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초고령사회 대비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Aging In Place)’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원주시민들을 위해 건보공단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 더 많은 인원이 공간의 제약없이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문가 발제,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먼저 전문가 발제를 맡은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단 구재관 행정사무관이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의 의의를 주제로, △통합돌봄 로드맵 △법 제정의 의의 △통합지원법의 주요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면서 어르신 중심의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보험연구원 통합돌봄연구센터 유애정 센터장이 돌봄통합지원 추진방향과 원주시 준비과제를 주제로, △돌봄패러다임 전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운영내용 △향후 준비과제 등 돌봄통합지원 추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준비해야할 과정들을 설명하며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상지대학교 유만희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요양돌봄연계추진단 채복순 단장, 한라대학교 최경일 교수, 원주시청 경로복지과 김남희 과장, 강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밝음의원 공영훈 대표원장, 대전 대덕구 통합돌봄정책팀 김영례 팀장이 원주형 돌봄통합지원방안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장성인 건강보험연구원장은 “오늘 세미나가 원주시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모형을 마련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원하며, 제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기석 이사장은 “돌봄은 사회를 지탱하는 기본이고 중요한 가치”라며 “2026년 돌봄통합지원사업 전국 시행을 대비해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7월부터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보건복지부-지자체와 함께 운영하며 제도 안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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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제제의 국민 신뢰 제고…‘생약안전연구원’ 설립 추진[한의신문] 생약 및 한약제제에 대한 국민 신뢰·산업 활성화를 제고하기 위한 ‘생약안전연구원’을 설립, 정부차원에서 품질·안전관리를 지원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간사)는 이 같은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미애 의원에 따르면 현재 일반 화학의약품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의 주도하에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국제적인 지원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 국내 생약 분야에 대한 지원은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약재 위해물질 이슈 발생 시 생약 품질 전담기관이 없어 근본적 원인 해결이 어려우며, 제조업체에서는 화학의약품과 같은 수준의 품질 수준 부담에 따라 생약 및 한약제제 생산을 포기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오고 있다. 이에 김미애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생약·한약제제의 품질 및 안전관리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생약안전연구원’을 구축, 안전성 확보와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을 살펴보면 ‘약사법’ 제90조(포상금)의 4(생약안전연구원의 설립) 신설을 통해 생약·생약제제·한약제제의 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생약안전연구원’을 재단법인으로 설립하고,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어 5(생약안전연구원의 사업) 신설을 통해 생약안전연구원은 생약·생약제제·한약제제의 품질관리를 위한 △제품화 기술지원 △품질검사·연구 △표준품의 제조·품질 재평가 연구 △국제기준·제도, 국내·외 개발 정보의 수집·분석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하고, 이에 대한 재정 지원 등은 식약처장이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제92조(센터의 사업)의 2(벌칙 적용 시의 공무원 의제) 개정을 통해 생약안전연구원의 임직원도 ‘약사법’ 위반 관련 형법 벌칙 적용 시 공무원으로 본다고 수정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전염병 유행 등으로 질병의 예방과 개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약 및 한약제제 관련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과거 일부 수입 한약재 등에서 위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안전성과 관련해 국민들의 불안이 남아있으며, 관련 제조 현장에선 품질관리 및 전문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김태호·최수진·윤영석·최보윤·백종헌·안상훈·최은석·서명옥·김형동 의원(국민의힘)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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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건강정보로 대중과 소통하는 한의사 유튜버들유튜브는 단순히 동영상을 시청하는 앱을 넘어 사람들이 일상을 보내는 초거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사람들이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유튜브에서 검색하는 것도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 됐다. 한의약 건강정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한의약과 관련된 정보도 포털 사이트가 아닌 유튜브에서 찾는 시대다. 딱딱한 텍스트가 아닌 전문가의 목소리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의약에 대한 정보나 인식을 개선하는 선봉장에는 한의사 유튜버들이 있다. 본란에서는 각기 다른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는 한의사 유튜버들에 대해 살펴봤다. ◇ 건강관리법 콘텐츠 다수 한의사 유튜버들의 콘텐츠들 중 가장 많은 유형은 한의약 건강정보 전달이었다. 채널들을 살펴보면 건강한 몸 만들기, 지방 관리법 등 구독자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한의약 건강관리법을 소개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채널로는 정세연 식치합시다정세연한의원장의 ‘정라레_Lifestyle Doctor’가 있다. 해당 채널은 105만 구독자(이하 구독자 및 조회수는 10월23일 기준)를 확보하며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정라레 채널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처방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최고 인기 콘텐츠는 907만 조회수를 기록한 ‘식사 후에는 5가지를 하지 마세요! 없던 병도 생기게 하는 식후 습관’이다. 구독자 260만이 넘는 틱톡커로도 유명한 박용환 하랑한의원장도 유튜브를 운영 중이다. ‘강남허준 박용환tv’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해당 채널은 39만7000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가장 인기 많은 콘텐츠는 449만 조회수의 ‘여기를 만지면 정력이 콸콸콸! 성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다. 김경태 다담한의원장, 김선민 다담S한의원장은 35만4000명 구독자를 가진 ‘부부한의사’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부부한의사에서는 ‘손가락관절염 사라지는 하루10분 초간단 치료법(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콘텐츠가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김한겸 김한겸한의원장이 출연하고 있는 ‘건나물TV’도 인기를 끌고 있다. 106만 구독자를 확보한 건나물TV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임신, 건강, 다이어트, 건강상식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풀이하며 건강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바로잡기 위해 개설된 채널이다. 현재 건나물TV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건 963만명이 본 ‘당뇨에 좋은 음식, 혈당수치 뚝 떨어집니다’이다. ◇ 다이어트에 집중한 콘텐츠도 인기 한의약 다이어트 콘텐츠를 다룬 채널도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동훈 맥바디한의원장은 26만7000명 구독자를 가진 ‘다이어트한의사 소팟’ 채널을 운영 중이다. 채널명인 ‘다이어트한의사 쏘팟’에는 ‘다이어트를 진료하는 한의사’라는 뜻 말고도 ‘다이어트를 한 의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 원장은 수년간의 임상 경험과 개인적인 다이어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의료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단 2분짜리 영상을 만들기 위해 2주 이상을 매달리기도 한다. 현재 다이어트한의사 쏘팟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472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다이어트 위한 탄수화물 섭취량! 이렇게 먹으면 무조건 살빠져요!!’다. 또한 김희준 봄온담한의원장은 18만8000명 구독자를 보유한 ‘살빼남-다이어트 한의사’ 채널은 운영하고 있다. 살빼남은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고 인생을 더 즐겁게 살기 위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것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은 324만 조회수를 기록한 ‘쯔양님은 살이 왜 안찔까? 살 안찌는 사람들의 비밀’이다. ◇ 일상생활 공유하는 한의사 유튜버도 일상 속 이야기들을 브이로그를 통해 올리는 한의사 유튜버도 있다. 대표적으로는 장성태 오렌지한의원장의 ‘제주에디’다. 제주에디 채널은 제주도 여행, 맛집, 숙소 등 제주도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2019년 시작된 채널이 코로나 시국에 여행 수요가 제주로 몰리면서 1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 제주에디 채널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건 제주도 관련 일상·정보와 해외여행 콘텐츠다. 제주도와 관련된 정보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에디 채널에서 현재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콘텐츠는 332만 조회수의 ‘10년만에 인구가 감소한 제주도…제주살이를 포기하게 하는 8가지 단점들’이다. 또 이현왕 한의사는 ‘이현왕-재밌고 쓸모있는 ‘사주’’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8만7900명 구독자를 확보한 해당 채널은 ‘볼수록 매력있는 사주? 자신의 화개살 5분만에 확인해보기’가 146만 조회수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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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혜민대상 심사위, 2024년 대상 후보자 등 심의[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정유옹)는 13일 회의를 열고 올 한해 훌륭한 업적으로 한의약 육성에 기여한 인물들을 발굴, ‘2024년도 한의혜민대상’ 및 ‘특별상’ 등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정유옹 위원장은 “금년도 한의혜민대상 수상자 선정은 역대 그 어느 때 보다 매우 힘들었다”면서 “그 이유는 가장 많은 후보자들이 응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어 “이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그만큼 전국 각지에서 한의약 발전을 위해 대민의료봉사, 학술탐구, 법과 제도 개선 등에 나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또 “비록 이번에 수상자로는 안타깝게도 선정되지 못했다하더라도 한의혜민대상 후보로 응모하여 주신 모든 분들이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계시는 숨은 일꾼이자 주인공들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사위원회는 11월8일까지 접수된 각 후보자들의 다양한 활동 내역을 세심히 살펴보며 오랜 논의를 통해 영예의 한의혜민대상 수상자를 비롯 특별상, 감사패, 장학증서 등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오는 12월10일(화)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 되는 ‘2024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자를 비롯해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2024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은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6주년·한의신문 창간 57주년 기념식과 함께 개최돼 한의사협회와 한의신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도 갖는다.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은 한의약 분야의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제도개선,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 제고 및 한의약 육성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자리다. ‘한의혜민대상’이란 상의 명칭은 고려시대 서민의 질병 치료를 담당했던 혜민국(惠民局→조선시대에 이르러 ‘혜민서’(惠民署)로 개칭)처럼 국민의 건강을 돌보고, 한의약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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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복지안전망’ 복지위기 알림 앱, 정부박람회서 소개[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과 공동으로 개발한 ‘복지위기 알림 앱’이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행정안전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공동 주최)를 통해 일반 국민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 복지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국민 누구나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쉽고 간편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다. 앱을 통해 위기상황을 입력해 도움을 요청하면, 주민센터 담당자가 위치정보를 활용해 대상자를 확인하고 상담을 거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찾기 어려웠던 위기가구를 현장의 참여를 통해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위기 상황의 해소를 위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박람회장에서는 복지위기 알림 앱 회원 가입은 물론 위기 알림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도움요청 접수와 복지서비스 연계 등 전 과정이 어떻게 처리되고 앱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데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복지위기 알림 앱 운영자가 직접 방문객들의 현장 질문에 답변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복지부는 또 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국민드림 프로젝트 성과보고회’에서 복지 위기가구가 실제로 도움을 받은 사례도 소개한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복지위기 알림 앱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복지위기 상황에 놓인 분들이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복지위기 알림 앱을 활성화하여 더 많은 국민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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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전 세계적 경향성과 변화 모색”세계뇌졸중학회(World Stroke Congress, WSC)는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 WSO)에서 매년 주최하는 뇌졸중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이다.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이한결 임상조교수, 정성훈 전공의로 구성된 연구팀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2024 WSC에 포스터 발표자로서 참여했다. 이 기고문을 통해 연구팀은 현재 뇌졸중의 전 세계적 경향성과 변화, 그리고 현장에서 선보인 대체의학의 뇌졸중 치료에 대해 직접 경험한 바를 나누고자 한다. ◇ 초급성기 뇌졸중 등 26개 주제 다뤄 이번 WSC는 초급성기 뇌졸중, 뇌졸중 재활, 뇌졸중 예방 등 총 26개 주제에 대해 4일간 7개의 강연장에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자(Faculty)들은 모두 뇌졸중 분야의 최고 권위자거나 혹은 주목받는 신진 뇌졸중 의사 및 의학자들이었다. 참여자들은 각 주제에 대해 본인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원하는 주제의 강연을 선택해 참석할 수 있었다. 각 강연 후에는 15분간의 Q&A시간이 이어졌는데, 참석자들의 통찰력 있는 질문과 반론, 연자들의 심도 있는 답변이 오가며 지식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고, 활발한 토론의 장이 끝나면 다시 새로운 강연을 듣고자 분주히 움직이는 참석자들을 보며 학회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번 WSC에서 주목을 끈 주제 중 하나는 역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었다. 최근 몇 년간 과학계의 최대 화두는 단연코 AI이며, 금년도 노벨 물리학상 및 화학상이 AI연구자에게 돌아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이다. 의학 분야에서도 이는 예외가 아니며, WSC에서 특별히 세션을 AI에 할애한 것도 그 연장선에 있었다. 이 세션에서는 머신 러닝 및 빅 데이터를 활용한 뇌졸중 예측 시스템, 뇌혈관 영상에서의 머신 러닝, 질적 모니터링을 위한 인공지능 등 강연이 있었다. 뇌졸중의 발생 예측, 진단, 치료 및 예방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AI는 이미 깊숙이 들어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었다. 이 세션에서 우리 연구팀은 비구조화 상태의 한의학을 어떻게 AI로 구축할 수 있는가, 또 거기에서 한의뇌졸중치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만들 수 있었다. ◇ 한약처방의 급성뇌출형 연구 발표도 이번 WSC에서 우리 연구팀이 주목했던 강연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Jianwen Guo 광저우 중의약대학 제2부속병원 신경과 교수의 한약처방의 급성뇌출혈에 대한 대규모다기관 무작위대조군 연구(RCT)였다. 비록 일부 이차평가지표의 서브그룹분석 결과 외에는 그들의 한약처방의 유의한 효과를 발견하지는 못했다는 것이 연구의 결과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자는 현재 기존 의학의 급성뇌졸중 치료의 한계를 일부 보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고 이는 WSC의 가장 큰 메인 강연장을 가득 메운 청중과 좌장을 매료시켰으며, 강연 종료 후 큰 박수와 함께 가장 많은 질문이 플로어와 좌장으로부터 쏟아졌다. 어느 의학 분야와 마찬가지로, 뇌졸중에서도 한의학을 포함한 동아시아 전통의학은 미래 의학의 새로운 가능성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으며, 우리 연구팀도 보다 박차를 가해 전세계뇌졸중 학자들에게 우리 한약과 한의학에 대해 이곳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겠다는 굳은 다짐을 갖게 됐다. 우리 연구팀은 이번 WSC에 국내 뇌졸중 환자들의 양의와 한의 협진 진료 체계인 통합의료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A survey study on patients’ perception for integrated medical service in stroke treatment’라는 제목의 연구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설문 연구 결과 국내 뇌졸중 환자들은 통합의료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으며 통합의료를 받기를 원하는 비율이 높았지만, 통합의료에 따른 비용 및 의사의 협력 부족이 그 이용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던 연구이다. 이러한 결과는 뇌졸중 치료에 있어 통합의료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보험 시스템 개선 및 의료진 간 협력 증진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통합의료라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룬 본 연구팀의 포스터 발표에 많은 청중들이 관심을 보여,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협력과 상호 보완의 중요성과 미래 가능성에 대해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 한의학 접목한 뇌졸중 치료, 세계적 관심 높아 이번 WSC를 통해 한의학을 접목한 뇌졸중 치료 연구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했지만, 아직 연구 성과가 충분치 않고 기존 의학과의 협력도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앞으로 한의학적 접근법의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고 기존 의학과의 협력 연구를 확대하며, 보다 질적 수준이 높은 연구를 수행해 결과를 발표하고, 또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하고 싶다. 또한, 글로벌 의료 커뮤니티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의학의 가치를 알리고, 동서양 의학의 장점을 결합한 치료 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궁극적으로는 뇌졸중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한의학이 세계 의료계에서 인정받는 의학 체계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WSC 2024 참석은 단순히 뇌졸중에 대한 최신 의학 지식과 연구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전문의가 돼 더 많은 연구와 임상현장에서 활동할 의료인으로서 시야를 넓히고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과 교류해 보며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귀중한 밑거름이 됐다. 또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 국내 한의사 및 한의학자들이 이런 세계적인 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초청되며, 그들의 연구 성과가 발표돼 세계적인 학술대회에 한의학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의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학회 참석을 지원해 주신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학교실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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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한의사회, 젠더폭력 피해자 위한 실질적 지원 강화[한의신문] 대한여한의사회가 젠더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의료지원단 운영을 본격화하며 피해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의 협력 아래 피해자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 것은 물론 트라우마 한의치료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13일 온라인 회의(ZOOM)를 개최, 트라우마 한의 일차진료 과정을 수료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 또한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젠더폭력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적극적인 교육에 나섰다. 회의에서는 강남식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의 강의를 통해 젠더폭력의 개념과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강남식 교수는 강의에서 “젠더폭력은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불평등한 젠더 위계에서 발생한다”며 “디지털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다양한 폭력 유형이 젠더불평등에서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피해자를 중심에 두는 관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성인지 감수성을 기반으로 한 폭력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성폭력 문제는 최근 빠르게 확산되며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강 교수는 “디지털 매체를 통한 젠더폭력은 끊임없이 발생하며,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초래한다”며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개개인의 인식 전화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여한의사회가 피해자들에게 위로와 치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대한여한의사회는 젠더폭력 문제의 본질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의료 지원을 넘어 피해자에게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디지털 성폭력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젠더폭력 대응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의학의 특성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여한의사회는 매년 ‘트라우마 한의 일차진료 전문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전문가 풀을 확대하고 있다. 젠더폭력 피해자는 물론 각종 범죄 피해자들을 포함한 트라우마 환자들에게 한의학의 치료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대전환과도 맞물려 있다. 정부는 대통령직속 정신건강정책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대한여한의사회는 이를 기반으로 한의약의 역할을 확대해 국민의 일상적 마음을 돌보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은 “젠더폭력 피해자들이 신체적 회복은 물론 정서적 안정도 찾을 수 있도록 한의학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이 사업이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여한의사회는 지난 9월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젠더폭력 피해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 의료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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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 전 간협 회장, 간호 발전 위해 1억 상금 전액 기부[한의신문] ‘간호 100년 대상’ 수상자인 신경림 전 대한간호협회장(현 간호법제정특별위원장)이 상금 1억 원을 한국 간호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써달라며 간호협회에 전액 기부했다. ‘간호 100년 대상’은 대한간호협회 100년 역사에 간호사로서 헌신·봉사하여 국가간호사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혁혁한 공적을 쌓은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상금 1억 원 전액을 간호협회에 기증한 신경림 전 회장은 “간호 100년 대상은 간호법 제정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함께 만들어낸 우리 모두가 함께 받아야 하는 상이고, 앞으로 이 길을 걸어갈 후배와 간호의 미래를 위해 쓰여져야 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이 상금이 기금이 되어 간호의 미래를 밝히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면서 “한국 간호 발전을 위한 기부문화가 간호계 내부에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