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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의대, 고창지역 군민 대상 한의의료봉사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의과대학은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고창군 신림면 다목적체육관에서 고창지역의 어르신 등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고창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이 주관했고,고창군 성내 농협 등이 후원하여 군민을 대상으로 침, 뜸, 부항, 혈압·혈당 측정 등 개인 맞춤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권오상 원광대 한의대 교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거리, 비용 등의 문제로 의료혜택을 받기 쉽지 않은 지역주민들이 무료 진료와 기본검사를 통해 의료적 공백을 해소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이어 “군민들의 건강 문제가 조금이나마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고창 군내 의료기관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은 매 년 십여 개 동아리가 도 내 의료 소외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시행, 지역 보건 균형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
“Thanks, K-Medicine!”···잼버리 ‘한의진료센터’ 큰 호응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에 설치된 ‘한의진료센터(Korean Medicine Center of Jamboree 2023)’의 한의의료 지원이 전 세계스카우트 참가들의 큰 호응 속에 8일 마무리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이달 1일부터 잼버리 대회장에서 ‘Safety with K-Medicine!’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의진료센터를 운영해 피부질환, 온열질환 등으로 내원한 세계 각국의 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침과 부항, 근막 추나 등의 한의의료 지원에 나섰다. 다만 한의진료센터 운영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조기 퇴영 조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8일 진료를 마지막으로 종료했다. 홍주의 회장은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잼버리 행사가 예정된 기일까지 정상적으로 지속되지 못해 진료 또한 종료하게 돼 아쉽다”면서 “잼버리에 참가한 대원과 운영요원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는 만큼 한의진료센터도 정부방침에 따라 조기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그동안 한의진료센터에 참여한 의료진을 비롯해 조기 종료로 인해 부득이 함께 하지 못하게 된 한의사 및 한의대생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의약의 우수성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에 함께 해주신 전 세계 참가자분들을 비롯해 모든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연일 이어진 폭염 등 척박한 상황 속에서도 의료진은 8일까지 영국, 칠레, 멕시코, 말레이시아, 포르투갈, 호주 등 80개국의 환자들에게 침과 부항, ICT, 근막 추나 등의 치료를 시행했으며, 생맥산과 함께 오매, 사인, 초과, 백단향을 달여 시원한 차처럼 마시는 한약인 ‘제호탕(醍醐湯)’을 공급해 내원 환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소화를 돕도록 했다. 한의진료센터가 진료를 개시한 첫날(1일)부터 마지막 날(8일)까지 ‘내원환자 통계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1093명의 환자가 내원해 1758건(일평균 220건)의 진료가 이뤄졌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칠레(79명) △멕시코(71명) △말레이시아(68명) △영국(59명) △스웨덴(57명) △방글라데시(53명) △포르투갈(45명) △필리핀(43명) △독일(41명) △한국(37명) △미국(35명) △이탈리아(35명) 등 총 80개국 환자들이 내원했다. 성별로는 남성 48%, 여성 52%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로는 △20대 46%(532명) △10대 21%(245명) △50대 10%(116명) △40대 9%(113명) △30대 9%(107명) △60대 4%(43명) 등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근골격계 질환이 58%(1029건, 급성 924건·만성105건)로 가장 많았으며, 주요 손상부위는 △경추부(268건) △요추부(265건) △흉추부(136명) △어깨(98건) △무릎(60건) △발(45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호흡기계(67건) △피부질환(55건) △온열질환(28건) △소화기계(27건) △신경계(27건) 등이었고, 손상 종류는 △염좌(57건) △근육경련(54건) △근막 이상(34건) 등으로 내원했다. 세부 치료 항목으로는 △침(1535건) △부항(1571건) △ICT(1326건) △근막 추나(191건) 등이 실시됐다. 특히 이번 해외 내원환자의 경우 재진환자가 많았는데 셋째 날 42.5%(112명)까지 증가하며 전체 평균 35%를 기록했다. 또한 앞서 내원 환자 설문조사에서 ‘한약투여’의 경우 응답자 465명 중 455명이 좋다(5점 만점, 4점 38명, 5점 417명)를, ‘한의약 치료’는 응답자 457명 중 451명이 좋다(5점 만점, 4점 12명, 5점 439명)를 선택함으로써 각각 97.9%와 98.7%의 높은 만족감을 나타낸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승호 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장은 “이번 잼버리 대회 특성상 야영 및 야외활동으로 인한 근골격계 환자군이 많았는데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한의약이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해외에 많이 알려진 계기가 됐다”며 “이번에 한의진료를 경험하고 싶어했던 외국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많았는데 해외인들의 한의약에 대한 친화도는 결국 브랜딩(Branding)에 달려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의협 잼버리지원위원회(이하 잼버리지원위)는 그동안 △KOMSTA(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와 대한스포츠한의학회의 특강과 자문 △과거 세계잼버리대회 진료 논문 분석 △다섯 차례의 현장 답사 등을 통해 하루 15시간 동안 내원 환자수 250명을 기준으로 의료진과 진료 보조 인력을 모집했다. 또한 한의협 예산으로 발전기, 천막, 냉장고·냉동고, 기타 의료 장비와 숙소, 식사, 셔틀 차량 등을 준비했으며, 총 3차에 걸쳐 의료진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한의진료센터를 준비한 황건순 잼버리지원위 부위원장(한의협 총무이사)은 “차질 없는 센터 운영을 위해 잼버리지원위는 반복적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며 “한의진료가 잼버리에 처음 참여하는 관계로, 걱정도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순조로운 진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의진료센터의 조기 종료에 따라 그동안 내원했던 환자들 또한 아쉬움과 감사함을 동시에 전했다. 퇴영 전 말레이시아 참가단이 단체로 찾아와 의료진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어깨 통증으로 내원한 바다 엘덴 아메드 기자(이집트)는 치료 후 한의진료센터를 취재하고, 잼버리 기념품들을 의료진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바다 엘덴 아메드 기자는 “K-Medicine(한의약)의 치료 효과에 놀랐으며, 의료진들 또한 마음이 따뜻했다”며 “잼버리 마지막 날까지 남아준 한의진료센터를 고국에 돌아가 상세히 보도하겠다”고 밝혔다. 살레시호 머리티 교사(케냐)는 “날씨가 무척이나 무더웠는데, 그동안 한의진료센터가 더위와 부상을 피할 수 있는 쉼터가 되어 주었으며, 폭염 속에서 나눠준 시원한 한약은 앞으로도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의료지원에 나선 박준하 한의사는 “해외 내원 환자들이 처음에는 침에 대한 부담감을 가졌는데 침 치료 후 근육이 곧바로 많이 풀리는 것을 경험하면서 호응을 나타내며 재진 환자가 늘어났다”면서 “그동안 한의약이 해외에 덜 알려졌을 뿐 충분히 경쟁력 있는 의학인 것을 깨닫는 봉사였다”고 말했다. 양선호 한의진료센터장(전북한의사회장)은 “30여 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잼버리 행사에 최초로 한의진료센터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많이 긴장했었는데, 한의진료가 해외인들의 야영 등 야외 진료에 강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양 센터장은 이어 “잼버리 참가자들은 조기 퇴영했지만 우리는 초심으로 대원들의 건강을 끝까지 지켰으므로 완주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잼버리를 비롯 각종 국제 행사에서 한의진료센터 운영이 활발해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서알안 잼버리지원위 부위원장(전북한의사회 정책기획이사)은 “열악한 진료환경 속에서 제대로 식사도 못하면서 8시간 동안 80여 명의 환자를 봤던 힘듦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나가면서 해준 ‘엄지 척’으로 눈 녹듯이 사라졌다”면서 “한의진료센터가 조기 종료돼 개인 일정을 비우고 대기하셨으나 진료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22분의 원장님들께 송구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영근 원장(제주 영도한의원)은 “조기 퇴영 소식이 들리던 날부터 이곳 분위기가 어수선했지만 우리는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한의진료 봉사를 다한다는 사명감으로 예정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한의약의 힘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서울로 온 미국 등 세계 각국의 단원들은 강서구 허준박물관과 동대문구 서울한방진흥센터를 방문해 의성 허준과 <동의보감>의 역사 및 가치를 확인한데 이어 한약재 향주머니 만들기를 비롯 약쑥, 감초 등 계절별 약재를 이용한 족욕과 한약 향기 가득한 한의체험실에서 동백오일로 손지압을 받는 등 다양한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한국한의약진흥원 ‘교육기부 우수기관’선정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는 ‘2023년 교육기부 우수기관·동아리 인증제’심사 결과, 교육기부 우수기관(장비·콘텐츠 제공 및 학생활동지원 부문)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동아리 인증제’는 정부가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업이나 대학, 대학생 동아리, 공공기관 등에 대해 심사 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진흥원은 이번에 2017년부터 진행해온 고교생 대상 과학영재 창의 연구 프로그램 실적을 인정받아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역 학생들의 한의약에 대한 이해와 지식 수준을 높이고, 과학기술 기부활동을 통해 창의적 인재 육성에 노력해왔다. 2017년 경산과학고등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과학영재 창의 연구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이후 지역의 여러 고등학교와 연계해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과학영재 창의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소재개발센터(센터장 소재현)는 20여 명의 한의학 및 생명공학 관련 석·박사와 각종 연구에 필요한 첨단과학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를 바탕으로 전문 연구원과 교사,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한의약 연구를 함께 수행하며 밀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0여 명의 학생이 한의약 및 생명공학 분야의 첨단과학지식, 과학연구방법, 과학적 논의과정 등을 습득해 왔다. 정창현 원장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면서 “더 많은 지역 학생들에게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현장 워크숍을 통한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교육청, 한의사 대상 학교주치의 위촉장 수여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하 교육청)은 지난 9일 교육청 본관 강당에서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학교주치의(이하 교의) 위촉식을 가졌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2015년부터 교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서울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약 상담 및 치료 등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 사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교육청 사업 예산 중 ‘학교 교의사업’ 예산이 새롭게 편성돼 서울시치과의사회와도 업무협약을 맺게 돼 한의 및 치과 분야로 사업이 확대 추진될 전망이다. 현재 121개 학교에서 총 143명의 한의사들이 교의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위촉식에는 20여 명의 한의사들이 참석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교의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있는 한의사 학교주치의 분들과 오늘 어려운 걸음을 해주신 박성우·강현구 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기 계신 분들은 우리 학생들이 가장 되고 싶은 사람 내지는 정말 일하고 싶은 직업을 가지고 계신 만큼 학생들을 위해 많은 지식과 재능을 나눠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우 회장은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건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자 했던 모든 노력들은 미래 대한민국을 책임질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교의로 위촉되신 분들이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의 건강한 삶을 추구함은 물론 보다 나은 학교 보건 체계가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의미있는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의로 위촉된 한의사 및 치과의사들은 △각 의료단체의 진료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전개 △학교 맞춤형 건강증진 자문 제공 및 강연 실시 △학교보건 계획 수립, 학생·교직원 건강 관리 등의 자문 제공 등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
서울시교육청, 한의사 학교 주치의(교의) 위촉식 (9일) -
서울로 온 잼버리 단원들, 한의약 체험코스 즐겼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서울로 온 단원들이 한의약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역 내 대학 기숙사에 머무는 잼버리 참가단을 위해 서울한방진흥센터의 한의약 체험코스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서울한방진흥센터를 찾은 단원들은 2층 야외 공간에 마련된 전통 한옥 누각 아래서 약쑥, 감초 등 계절별 약재를 이용한 족욕을 즐겼다. 또한 아로마 향이 풍기는 아늑한 보제원 한의체험실에서 동백오일로 손지압을 받으며 그간의 피로를 풀었다. 한의약 체험 후에는 한약재 향주머니를 만드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직접 만든 향주머니는 선물로 제공됐다. 구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지만 잼버리 참가단이 서울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일까지 동대문구에 머무는 잼버리 스카우트 참가단은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체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
[AKOM TV] 한의약, 우리나라에 머무를 필요 없다! 4선 국회의원이 보고 느낀 한의약의 세계화 가능성! (게스트 :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의 특별한 건강관리 비법! 의정활동 중 보고 느낀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의약 치료와 세계화 가능성! 한의약 육성법 등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경산동의한방촌, 김천교육지원청 직원 대상 한의웰니스체험 연수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위탁운영하는 경산동의한방촌에서 김천교육지원청 소속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한의웰니스체험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김천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중학교에서 근무하는 조리종사자 40여명과 교육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연수는 △한약재 족욕체험 △향주머니 만들기 △한의 에센스 화장품 만들기 △약차 오감체험 △나만의 향수 제조체험 △바른몸 건강관리 등 한의웰니스 원스톱 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동의한방촌 약초전시관, 약초경관공원, 화장품전시판매장 등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참석자는 “한의약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을 한 장소에서 한꺼번에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치유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함평군 보건소, ‘한방으로 우리아이 건강교실’ 운영전남 함평군 보건소는 8일부터 21일까지 총 11개소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방으로 우리아이 건강교실’ 한의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방으로 우리아이 건강교실’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이 건강교육을 통해 올바른 한의약 건강 지식과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운다. 아울러 한의사의 성장 상담과 한약재로 구성된 천연 모기 기피제 만들기 체험을 실시한다. 심화섭 보건소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스스로 한의약적 건강관리법을 습관화해 건강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보건소는 영유아 및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과 전 연령층이 골고루 한의약 증진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생애 주기별 프로그램도 실시할 방침이다. -
“나를 각인시킬 수 있는 상징 만들어야 해”<편집자주> AKOM-TV에서는 인플루언서 한의사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인을 대상으로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열여섯 번째 초대 손님으로는 윤재관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을 초청해 도보다리 회담 기획 에피소드 및 정치에 참여하고자 하는 한의사들에게 조언하고픈 말 등을 들어봤다. Q. 자신을 소개한다면? 우선 ‘24’라는 숫자로 말씀드리고 싶다. 1999년에 정치권에 처음 입문해 2022년 청와대에서 근무할 때까지 23년간 계속 민주당에서 한길을 걸어왔고, 올해 또 1년이 지나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총 24년 동안 정치권에서 몸담은 사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두 번째로는 ‘5’라는 숫자를 말씀드리겠다. 청와대 근무 경력이 저의 대표 경력이다. 청와대 근무하신 분들 중에 1년, 2년 근무하신 분들은 많이 있지만 저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첫날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임기 마지막 날 퇴직했다. 5년 동안 대통령을 모시고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것이 저로서는 무한한 영광의 시절이었다. 숫자를 통해 소개한 이유는 사람들은 숫자에 신뢰도를 가지고, 그 내용에 대한 수용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것도 더 쉬워지기 때문이다. Q.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2년 처음 대선에 출마했을 때 경선이 끝나자마자 일정을 담당하는 직원이 필요해서 저에게 제안이 들어와 수락하게 됐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대선을 치렀으며, 후보의 일정을 매일 챙기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재밌고 보람되게 업무를 수행했다. 선거 결과는 아쉬웠지만 5년 뒤에 있을 대선을 위해 기회가 된다면 이번에 겪었던 시행착오 및 과오를 반드시 수정하고 극복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후 탄핵정국이 있었고, 다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모시면서 일정을 준비하고 기획하는 일을 맡게 됐다. 그 당시 선대위에서 일정 팀장을 맡아 일을 하다 보니 의외로 수월하게 청와대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됐다. 당시만 하더라도 탄핵 이후 대선이 있었기 때문에 인수위가 준비되지 않았으며, 2017년 5월9일까지 선거운동을 열심히 한 후 다음 날인 10일 새벽에 바로 청와대에 들어가게 됐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후보로서의 일정과 대통령으로서의 일정이 연속적으로 일어났으며, 업무가 끊길 수 없어 진행하던 사람이 그대로 맡아서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국정의 시작이 긴박하게 돌아간 것이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탄핵이라는 과정 속에서 국민들이 원하시는 여러 사항들과 우리들이 달성해야 될 목표라는 숙제가 있었기 때문에 부단히 노력했지만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Q. 남‧북 정상이 만난 도보다리 회담을 기획했다. 도보다리 회담을 제가 기획했다고 하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내가 만약에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한다면 어떤 것을 할 것인가를 오래 전부터 고민해왔으며, 두 정상의 만남에 산재된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것은 세계사적으로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을 순간이며, 온 겨레의 영원한 숙제이기 때문에 2018년 4월27일을 기억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면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단순히 군사분계선에서 두 정상이 만나 첫 악수를 하는 장면이 상징이 되어서는 승부가 안 날 것이라 생각했으며, 그러던 중 도보다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실내에서 계시는 것보다는 실외에서 대화하시는 모습을 전 세계에 타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남‧북이 평화의 길로 가는데 이날이 어떻게 세계사적으로 기록될 것인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고민을 하면서 걷는 도중 군사분계선 표지판을 발견하게 됐고, 도보다리와 표지판까지는 70M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도보다리를 군사분계선 표지판까지 연결하자는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 총과 칼을 맞대고 싸웠던 남‧북의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 표지판 앞에서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 그 자체가 남‧북이 평화로 가고 있다는 상징과 함께 스토리텔링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도보다리 회담은 저뿐만이 아닌 모든 분들이 정말 자기가 쏟을 수 있는 모든 정성을 쏟아서 준비했고, 때문에 그날 하늘이 도와서 푸른 하늘을 만들어 주고, 전에 없던 새들이 노래를 불러주며, 두 정상이 그 기운을 받아 진지한 대화를 하면서 전 세계의 많은 집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Q. 언론 대응과 같은 공식 발언 시 노하우가 있다면? 우선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일인지에 대해 항상 생각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사인이 아닌 국가의 녹을 먹는 공인이라는 생각을 분명하게 가져야 한다. 그래야 말도 진중해지고 무게도 실리게 된다. 사람이라는 게 어느 정도 상황에 익숙해지고 나면 실수가 나올 수 있으며, 그 실수는 가장 기본적으로 가져야 될 생각이 옅어지면서 벌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두 번째로는 공인이기 때문에 자기 생각대로 말할 자유가 없다는 것을 받아들어야 한다. 그런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자기 자신을 어느 정도 절제할 수 있다. 또한 발언할 때 실수 없이 국민들께서 오해를 하지 않게끔 사회적으로 안 좋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하지 않도록 항상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그 공인의 말에 대해 국민들께서 귀담아들으려 하고 그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정치 참여를 희망하는 한의사들에게 조언한다면? 질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첫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정치인은 내가 하고자 하는 얘기를 하는 것도 있지만 국민과 유권자가 듣고 싶은 얘기에 답을 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막 쏟아 내기 이전에 듣는 분들이 수용할 수 있는 얘기를 해야 정치인으로서 자질이 있다. 내 이상을 펼치기 위해 국민을 설득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말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내 말을 줄이고 상대가 듣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생각한 후 얘기하는 것이 중요한 덕목이다. 두 번째로는 항상 본인을 소개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 많은 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 같은 경우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숫자를 통해서 자신을 소개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냥 윤재관이 아닌 도보다리 회담을 기획한 사람이라는 소개를 하면 유권자들이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저를 찾아보게 된다. 이렇듯 자신을 대표할 수 있을 만한 상징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또한 유권자들에게 본인의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는 명함을 만들어 전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럼으로써 하루하루 열심히 상대방을 대하고, 나아가 공인으로서 살아가는데 내 이름이 누가 되지 않도록 살아가겠다는 자신에 대한 다짐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