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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약진흥원 ‘교육기부 우수기관’선정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는 ‘2023년 교육기부 우수기관·동아리 인증제’심사 결과, 교육기부 우수기관(장비·콘텐츠 제공 및 학생활동지원 부문)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동아리 인증제’는 정부가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업이나 대학, 대학생 동아리, 공공기관 등에 대해 심사 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진흥원은 이번에 2017년부터 진행해온 고교생 대상 과학영재 창의 연구 프로그램 실적을 인정받아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역 학생들의 한의약에 대한 이해와 지식 수준을 높이고, 과학기술 기부활동을 통해 창의적 인재 육성에 노력해왔다. 2017년 경산과학고등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과학영재 창의 연구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이후 지역의 여러 고등학교와 연계해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과학영재 창의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소재개발센터(센터장 소재현)는 20여 명의 한의학 및 생명공학 관련 석·박사와 각종 연구에 필요한 첨단과학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를 바탕으로 전문 연구원과 교사,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한의약 연구를 함께 수행하며 밀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0여 명의 학생이 한의약 및 생명공학 분야의 첨단과학지식, 과학연구방법, 과학적 논의과정 등을 습득해 왔다. 정창현 원장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면서 “더 많은 지역 학생들에게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현장 워크숍을 통한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교육청, 한의사 대상 학교주치의 위촉장 수여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하 교육청)은 지난 9일 교육청 본관 강당에서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학교주치의(이하 교의) 위촉식을 가졌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2015년부터 교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서울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약 상담 및 치료 등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 사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교육청 사업 예산 중 ‘학교 교의사업’ 예산이 새롭게 편성돼 서울시치과의사회와도 업무협약을 맺게 돼 한의 및 치과 분야로 사업이 확대 추진될 전망이다. 현재 121개 학교에서 총 143명의 한의사들이 교의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위촉식에는 20여 명의 한의사들이 참석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교의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있는 한의사 학교주치의 분들과 오늘 어려운 걸음을 해주신 박성우·강현구 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기 계신 분들은 우리 학생들이 가장 되고 싶은 사람 내지는 정말 일하고 싶은 직업을 가지고 계신 만큼 학생들을 위해 많은 지식과 재능을 나눠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우 회장은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건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자 했던 모든 노력들은 미래 대한민국을 책임질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교의로 위촉되신 분들이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의 건강한 삶을 추구함은 물론 보다 나은 학교 보건 체계가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의미있는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의로 위촉된 한의사 및 치과의사들은 △각 의료단체의 진료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전개 △학교 맞춤형 건강증진 자문 제공 및 강연 실시 △학교보건 계획 수립, 학생·교직원 건강 관리 등의 자문 제공 등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
서울시교육청, 한의사 학교 주치의(교의) 위촉식 (9일) -
서울로 온 잼버리 단원들, 한의약 체험코스 즐겼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서울로 온 단원들이 한의약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역 내 대학 기숙사에 머무는 잼버리 참가단을 위해 서울한방진흥센터의 한의약 체험코스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서울한방진흥센터를 찾은 단원들은 2층 야외 공간에 마련된 전통 한옥 누각 아래서 약쑥, 감초 등 계절별 약재를 이용한 족욕을 즐겼다. 또한 아로마 향이 풍기는 아늑한 보제원 한의체험실에서 동백오일로 손지압을 받으며 그간의 피로를 풀었다. 한의약 체험 후에는 한약재 향주머니를 만드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직접 만든 향주머니는 선물로 제공됐다. 구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지만 잼버리 참가단이 서울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일까지 동대문구에 머무는 잼버리 스카우트 참가단은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체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
[AKOM TV] 한의약, 우리나라에 머무를 필요 없다! 4선 국회의원이 보고 느낀 한의약의 세계화 가능성! (게스트 :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의 특별한 건강관리 비법! 의정활동 중 보고 느낀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의약 치료와 세계화 가능성! 한의약 육성법 등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경산동의한방촌, 김천교육지원청 직원 대상 한의웰니스체험 연수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위탁운영하는 경산동의한방촌에서 김천교육지원청 소속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한의웰니스체험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김천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중학교에서 근무하는 조리종사자 40여명과 교육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연수는 △한약재 족욕체험 △향주머니 만들기 △한의 에센스 화장품 만들기 △약차 오감체험 △나만의 향수 제조체험 △바른몸 건강관리 등 한의웰니스 원스톱 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동의한방촌 약초전시관, 약초경관공원, 화장품전시판매장 등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참석자는 “한의약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을 한 장소에서 한꺼번에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치유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함평군 보건소, ‘한방으로 우리아이 건강교실’ 운영전남 함평군 보건소는 8일부터 21일까지 총 11개소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방으로 우리아이 건강교실’ 한의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방으로 우리아이 건강교실’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이 건강교육을 통해 올바른 한의약 건강 지식과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운다. 아울러 한의사의 성장 상담과 한약재로 구성된 천연 모기 기피제 만들기 체험을 실시한다. 심화섭 보건소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스스로 한의약적 건강관리법을 습관화해 건강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보건소는 영유아 및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과 전 연령층이 골고루 한의약 증진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생애 주기별 프로그램도 실시할 방침이다. -
“나를 각인시킬 수 있는 상징 만들어야 해”<편집자주> AKOM-TV에서는 인플루언서 한의사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인을 대상으로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열여섯 번째 초대 손님으로는 윤재관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을 초청해 도보다리 회담 기획 에피소드 및 정치에 참여하고자 하는 한의사들에게 조언하고픈 말 등을 들어봤다. Q. 자신을 소개한다면? 우선 ‘24’라는 숫자로 말씀드리고 싶다. 1999년에 정치권에 처음 입문해 2022년 청와대에서 근무할 때까지 23년간 계속 민주당에서 한길을 걸어왔고, 올해 또 1년이 지나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총 24년 동안 정치권에서 몸담은 사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두 번째로는 ‘5’라는 숫자를 말씀드리겠다. 청와대 근무 경력이 저의 대표 경력이다. 청와대 근무하신 분들 중에 1년, 2년 근무하신 분들은 많이 있지만 저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첫날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임기 마지막 날 퇴직했다. 5년 동안 대통령을 모시고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것이 저로서는 무한한 영광의 시절이었다. 숫자를 통해 소개한 이유는 사람들은 숫자에 신뢰도를 가지고, 그 내용에 대한 수용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것도 더 쉬워지기 때문이다. Q.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2년 처음 대선에 출마했을 때 경선이 끝나자마자 일정을 담당하는 직원이 필요해서 저에게 제안이 들어와 수락하게 됐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대선을 치렀으며, 후보의 일정을 매일 챙기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재밌고 보람되게 업무를 수행했다. 선거 결과는 아쉬웠지만 5년 뒤에 있을 대선을 위해 기회가 된다면 이번에 겪었던 시행착오 및 과오를 반드시 수정하고 극복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후 탄핵정국이 있었고, 다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모시면서 일정을 준비하고 기획하는 일을 맡게 됐다. 그 당시 선대위에서 일정 팀장을 맡아 일을 하다 보니 의외로 수월하게 청와대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됐다. 당시만 하더라도 탄핵 이후 대선이 있었기 때문에 인수위가 준비되지 않았으며, 2017년 5월9일까지 선거운동을 열심히 한 후 다음 날인 10일 새벽에 바로 청와대에 들어가게 됐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후보로서의 일정과 대통령으로서의 일정이 연속적으로 일어났으며, 업무가 끊길 수 없어 진행하던 사람이 그대로 맡아서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국정의 시작이 긴박하게 돌아간 것이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탄핵이라는 과정 속에서 국민들이 원하시는 여러 사항들과 우리들이 달성해야 될 목표라는 숙제가 있었기 때문에 부단히 노력했지만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Q. 남‧북 정상이 만난 도보다리 회담을 기획했다. 도보다리 회담을 제가 기획했다고 하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내가 만약에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한다면 어떤 것을 할 것인가를 오래 전부터 고민해왔으며, 두 정상의 만남에 산재된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것은 세계사적으로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을 순간이며, 온 겨레의 영원한 숙제이기 때문에 2018년 4월27일을 기억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면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단순히 군사분계선에서 두 정상이 만나 첫 악수를 하는 장면이 상징이 되어서는 승부가 안 날 것이라 생각했으며, 그러던 중 도보다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실내에서 계시는 것보다는 실외에서 대화하시는 모습을 전 세계에 타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남‧북이 평화의 길로 가는데 이날이 어떻게 세계사적으로 기록될 것인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고민을 하면서 걷는 도중 군사분계선 표지판을 발견하게 됐고, 도보다리와 표지판까지는 70M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도보다리를 군사분계선 표지판까지 연결하자는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 총과 칼을 맞대고 싸웠던 남‧북의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 표지판 앞에서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 그 자체가 남‧북이 평화로 가고 있다는 상징과 함께 스토리텔링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도보다리 회담은 저뿐만이 아닌 모든 분들이 정말 자기가 쏟을 수 있는 모든 정성을 쏟아서 준비했고, 때문에 그날 하늘이 도와서 푸른 하늘을 만들어 주고, 전에 없던 새들이 노래를 불러주며, 두 정상이 그 기운을 받아 진지한 대화를 하면서 전 세계의 많은 집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Q. 언론 대응과 같은 공식 발언 시 노하우가 있다면? 우선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일인지에 대해 항상 생각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사인이 아닌 국가의 녹을 먹는 공인이라는 생각을 분명하게 가져야 한다. 그래야 말도 진중해지고 무게도 실리게 된다. 사람이라는 게 어느 정도 상황에 익숙해지고 나면 실수가 나올 수 있으며, 그 실수는 가장 기본적으로 가져야 될 생각이 옅어지면서 벌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두 번째로는 공인이기 때문에 자기 생각대로 말할 자유가 없다는 것을 받아들어야 한다. 그런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자기 자신을 어느 정도 절제할 수 있다. 또한 발언할 때 실수 없이 국민들께서 오해를 하지 않게끔 사회적으로 안 좋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하지 않도록 항상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그 공인의 말에 대해 국민들께서 귀담아들으려 하고 그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정치 참여를 희망하는 한의사들에게 조언한다면? 질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첫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정치인은 내가 하고자 하는 얘기를 하는 것도 있지만 국민과 유권자가 듣고 싶은 얘기에 답을 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막 쏟아 내기 이전에 듣는 분들이 수용할 수 있는 얘기를 해야 정치인으로서 자질이 있다. 내 이상을 펼치기 위해 국민을 설득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말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내 말을 줄이고 상대가 듣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생각한 후 얘기하는 것이 중요한 덕목이다. 두 번째로는 항상 본인을 소개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 많은 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 같은 경우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숫자를 통해서 자신을 소개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냥 윤재관이 아닌 도보다리 회담을 기획한 사람이라는 소개를 하면 유권자들이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저를 찾아보게 된다. 이렇듯 자신을 대표할 수 있을 만한 상징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또한 유권자들에게 본인의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는 명함을 만들어 전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럼으로써 하루하루 열심히 상대방을 대하고, 나아가 공인으로서 살아가는데 내 이름이 누가 되지 않도록 살아가겠다는 자신에 대한 다짐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국민 아이디어로 청년 건강증진 방안 모색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직무대행 윤건호·이하 KHEPI)이 ‘국민참여 청년 건강증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건강 증진에 대한 청년(만 19∼34세)의 관심을 높이고, 청년을 포함한 대국민의 의견을 건강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9월15일까지로, 청년의 다양성을 건강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의 특성을 고려한 △건강생활실천 △정신건강관리 △비감염성질환 예방관리 △감염 및 기후변화성 질환 예방 관리 △건강친화적 환경 구축 등 건강증진 부문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청년 건강증진에 관심 있는 만 14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청년 지원자의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공모작 접수 및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누리집(https://www.khepi.or.kr/healthplan)을 통해 확인하거나 운영사무국(hp2030@khepi.or.kr)으로 문의할 수 있다. 수상작은 공모 기준 기본 부합 여부를 확인하는 적격성 검사를 거친 후 보건 및 청년정책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으로, 수상자(총 9명)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최우수상)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우수상, 장려상)과 총 7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윤건호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직접 제안한 청년 건강증진 아이디어는 청년 정책 관련 부서에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며 “아이디어에 대한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내 청년 건강 목표 수립 등 청년 건강 정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유전자 AI로 분석, 개인 인체대사 예측…맞춤형 치료 장점인 한의약과 접목”강무헌 학술이사(부산광역시한의사회)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정부 과제로 유전자를 AI로 분석해 개인의 인체대사를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강무헌 부산시한의사회 학술이사로부터 과제에 대한 소개 및 한의학과의 접목 등에 대해 들어봤다. Q.현재 진행하는 정부 지원 과제의 내용은? 유전자를 AI로 분석해 개인의 인체대사를 예측하는 연구다. 예를 들어 식후 혈당은 당뇨뿐 아니라 비만·심혈관 질환 등에도 아주 중요한 지표인데, 음식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개인별로 차이가 많이 나서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데 한계가 있어왔다. 즉 어떤 사람은 바나나를 먹고 혈당이 많이 오르는데 쿠키는 그대로인 반면 또 어떤 사람은 쿠키를 먹고 오르는데 바나나는 변화가 없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학계와 산업계에서는 기존의 획일적인 혈당 관리법 대신 개인별 맞춤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 수행 중인 과제에서는 인체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진 유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품 섭취 후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 개인별 고유의 대사반응을 도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Q.이번 과제에 신청한 계기는? 한의사라면 대부분 공감할 내용일 텐데, 같은 증상이라도 사람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며, 그렇게 해야만 효과가 좋다는 걸 임상에서 자주 느꼈다. 그런데 이런 개인 맞춤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인체대사 유형을 감별하는 과정에 대한 객관화·계량화가 선행되지 않으면 더 이상 임상의 발전이 어렵다고 생각하게 됐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지난 2013년부터 유전자를 타겟으로 관련 연구를 개인적으로 진행해 왔고,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뤄 임상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 그런데 이왕에 시작한 연구를 더 확대해서 진행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지난 2022년 초부터 여러 정부 부처기관에 과제 제안서를 제출하게 됐고, 다행히 그 중 2곳에서 지원을 받게 돼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하게 됐다. Q.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얻어지는 기대효과는? 유전자가 인체 해석에 매우 중요한 빅데이터인 데도 불구하고, genotype(유전형)와 phenotype(표현형) 간의 상관관계를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의료나 영양 분야에서 잘 활용되지 못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수행 중인 연구에서는 ‘metabotyping’이라는 최신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 유전자를 분석해 인체대사의 개인별 다양성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비유를 하지면 OTT 산업에서 넷플릭스는 초개인화 알고리즘인 ‘시네매치’를 이용해 개인취향 맞춤 영상을 제공해 시청시간을 20배 증가시켰다. 의료 분야에서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을 활용한다면 개인별로 맞춤 식단 추천을 통한 정밀한 혈당 및 체중 관리가 가능해지고, 이는 대사증후군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개발 중인 기술과 한의학의 접목 방안은? 한의학에서 이 기술을 활용한다면 보다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왜냐하면 한의학과 서양의학, 혹은 여타의 동아시아의학과의 차이점은 질병이 아니라 인간 중심으로 임상을 전개한다는 것인데, 이런 측면이 개인맞춤 기술과 부합된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한의학을 활용해 축적된 임상경험을 이 기술을 활용해 객관화·계량화 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결과로 증명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Q.AI를 활용한 한의약적 연구 전망은? 이제 모든 학계와 산업에서 AI를 빼고는 무엇인가를 논할 수 없는 단계까지 왔다고 생각된다. 그러한 추세는 한의학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인공지능에서 가장 핵심은 ‘데이터’다. 이번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바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이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양질의 풍부한 데이터가 인공지능에서 가장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아직 한의학이 빅데이터가 부족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향후 AI를 활용한 한의약 관련 연구 발전의 최대 관건이 될 것이다. Q.포항공대를 졸업한 공학도에서 현재는 한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 이렇나 이력이 한의사로의 활동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정부기관에서 과제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 발표시 생긴 에피소드가 기억난다. 한 심사위원이 “이 연구를 발표자인 저말고 다른 팀에서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묻길래 “그 팀에서 저를 초빙하면 할 수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순간 딱딱하고 엄숙했던 발표장에 웃음이 번졌는데,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그러한 무모한 자신감의 표현이 지원과제로 선정된 이유 중이 하나라고 하더라. 사실 그 순간에는 굉장히 심각하게 말한 것인데 말이다. 지금 수행하고 있는 과제 연구는 △유전공학 △임상의학 △인공지능, 이 3가지 분야에서 동시에 일정 정도 이상의 경험을 필요로 한다. 제 경우에는 대학원에서 생물공학을 전공했고, 늦은 나이에 한의대에 들어가 현재 한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 또한 부산시한의사회 학술이사로 활동하면서 치매예방사업을 수행 중 통계 처리를 위해 인공지능을 접하는 등 다양하면서도 특이한 이력이 이 과제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것이 과학기술이 고도화되면서 IT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분야가 융합되는 현상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한의계도 보다 적극적으로 다른 학문 분야와의 교류에 나서야 할 것이며, 의학 이외에 다양한 학문을 경험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Q.앞으로의 연구계획은? 현재 수행하는 과제는 장기연구로 1∼2차년도는 한국인 유전자를 대상으로, 또한 3∼5차년도는 미국인 유전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에서 요구하는 것은 △딥테크 △글로벌이다. 결국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을 개발하라는 것이다. 한국인 유전자의 경우 풀이 좁아서 연구가 상대적으로 쉬운 반면 미국은 다양한 인종이 모여 있어 유전자 다양성이 매우 큰 만큼 매우 난이도 높은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궁극적으로는 80억 세계인구 모두에게 개인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Q.기타 하고 싶은 말은? 음악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젠 음반을 듣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음악산업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성장했다. 음반에서 음원으로 매개체가 바뀌었을 뿐이다. 한약의 시장규모도 2000년 초반 3조원대에서 이젠 1조원대로 줄어들었지만, 그렇다고 건강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은 아니다. 요즘 해외 트렌드를 살펴보면 의료가 치료 중심의 ‘healthcare’에서 예방 중심의 ‘lifecare’로 전환되고 있고, 그 키워드는 ‘proactive’와 ‘personalized’라고 하고 있다. 그야말로 한의학이 강점을 지니고 있는 분야다. 학문적 특성이나 구성원의 우수성을 봐도 한의학은 미래의학을 선도할 충분한 잠재적 역량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은 녹록치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제 한의계의 전략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