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평원, 학술지 ‘HIRA Research’ 논문 모집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분야의 다양한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학술지 ‘HIRA Research’에 게재할 논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1년 창간호부터 총 56편의 논문이 게재됐고, 현재 제3권 2호와 제4권 1호 논문을 접수 중에 있다. 학술지에 게재하기 위해서는 ‘HIRA Research’ 온라인 시스템에 투고해야 한다. 심평원은 보건의료 분야의 학술연구 지원을 위해 ‘HIRA Research’ 게재 논문에 한해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며, 연구자의 학술 연구비 부담을 고려해 논문 투고료와 심사료는 받지 않는다. ‘HIRA Research’ 편집위원장인 함명일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우리 학술지를 통해 보건의료 정책, 의학, 약학, 간호, 의료이용, 의료기술 등 다양한 연구 주제의 논문이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울산시한의사회, 의장단 및 감사단 간담회 개최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는 24일 대의원총회 의장단 및 감사단 간담회를 개최, 올 하반기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 상반기에 활발히 진행됐던 시내버스를 활용한 한의약 홍보를 비롯 한의약 난임 지원 사업과 둘째아 출산 여성 산후조리 한약지원 사업, 남구종합복지관 의료봉사 사업 등을 돌아보면서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우리 사회의 쟁점 사안으로 떠오른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한의대 입학 정원 문제도 정부와 효과적으로 조율돼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황명수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각종 사업들을 점검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울산시한의사회는 의료취약계층을 돌보는 한의사의 이미지를 심어나가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회원들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이 발굴·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K-건강보험 운영시스템’ 글로벌 모델 제시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라오스와 태국 보건부 소속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초청워크숍을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보건복지부의 ‘K-Health 보건의료 해외진출 지원 사업(1기: ‘21년∼‘23년)’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 10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1차년도는 필리핀, 2차년도에는 베트남·캄보디아를 대상으로 재정위험관리시스템에 대한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1기 마지막 사업 연도인 올해는 라오스와 태국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정책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초청워크숍은 한국 건강보험 재정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노하우를 공유하고, 라오스 및 태국의 사회·경제 상황을 고려한 건강보험 재정현황에 대한 이해, 향후 발전 방향 및 미래 모델 제시 등 효과적인 재정위험관리에 필요한 포괄적 컨설팅을 목표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아세안 적응형 재정위험관리시스템 구축지원 컨설팅’ 중간보고, 건강보험 재정위험 관리 및 개선방안 도출, 국가별 재정위험관리 미래 목표 모델 제안 및 토론 등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보공단의 축적된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 과정에 김동완 건보공단 상임감사가 ‘내부통제 제고를 통한 재정관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 구체적인 사례 제시 등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김동완 상임감사는 “이번 워크숍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라오스·태국 보건부 등 보건의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건보공단이 한국 건강보험 단일보험자로서 경험한 재정위험 관리를 위한 내부통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아세안 회원국들의 보건의료 재정위험관리시스템 구축 및 발전에 큰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새로운 스마트 진단 ‘예진’ 통해 한의학 알리다‘제21회 허준 축제’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강서구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한의 부스에서는 △비내시경 △초음파 진단기기 △체형분석기 등 다양한 검사장비와 더불어 스마트폰을 통해 설문을 입력하면 본인의 한의학적 상태를 진단해주는 ‘허준의 변증 진단(스마트폰 설문)’까지 다양한 한의학 체험이 가능했다. ‘허준의 변증 진단(스마트폰 설문)’은 대한융합한의학회(학회장 양웅모) 주도로 연구개발돼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한의 임상 결정 지원 시스템인 ‘예진’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를 앞두고 강서구보건소 전채헌 한의사와 강서구한의사회의 요청으로 QR코드를 통한 모바일 링크 전송 등 기술 지원을 통해 이틀간 400여 명이 ‘예진’을 체험했다. 예진을 체험한 A씨는 “평소 병원에 가서 말해야 했던 여러 증상들을 스마트폰으로 입력하면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불편한 증상을 꼼꼼히 쓸 수 있었다”며 “증상 입력 후 카카오톡으로 몸 상태 결과까지 받고, 결과를 토대로 한의사에게 상담받으며 한의학적 진단을 이해할 수 있게 돼 만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전채헌 한의사(강서구보건소)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설문에 익숙해졌는지 평소 한의학 체험 부스는 보통 노년층 체험객이 많았는데, 스마트폰을 이용한 설문이다보니 청장년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예진’을 개발한 대한융합한의학회에서 많은 부분을 지원해줘 400여 명의 시민이 체험했음에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하현이 한의사도 “예진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설문으로 환자가 개인의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 간단하면서도 유용했다”면서 “변증 결과에 대해 상담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이 한의학을 접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성옥 대한융합한의학회 대외협력이사는 “예진은 한의학 진단을 최신 IT기술을 융합해 한의사의 진료를 보조하기 위해 연구개발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설문과 객관적인 변증 결과를 바탕으로 한의사의 전문적인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용자인 한의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한의학을 잘 모르는 젊은 환자들에게 한의학을 알리는 데 더욱 유용할 것이라 생각이 들어 감사하며, 학회를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진단 치료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산청 동의보감촌, 문체부 ‘로컬100’ 선정‘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이하 산청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른 산청군이 ‘로컬100’ 선정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산청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지역문화매력 100선 ‘로컬100’에 동의보감촌이 선정됐다. ‘로컬100’은 지역 대표성과 영향력을 갖춘 문화적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발굴‧육성하고 대내‧외 확산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동의보감촌은 전국에서 최초로 한의약을 테마로 한 건강체험관광지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엑스포 주제관, 한의학박물관, 한방기체험장, 한방테마공원, 약초판매장 등 한의학 관련 다양한 시설을 갖춰 한방휴양관광을 중심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여행1번지’라는 평가다. 산청군 관계자는 “동의보감촌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며, 산청군 대표 문화자원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산청엑스포를 비롯해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각종 축제와 행사를 통해 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
강북구,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안 ‘통과’서울 강북구의회(의장 최치효)가 지난 23일 3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 12일간 열린 ‘제267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유인애 의원(국민의힘·사진)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북구 한방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에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한의 난임치료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조례의 목적 및 정의, 다른 조례와의 관계 △한방난임치료 지원대상에 관한 사항 △사업 추진 및 위탁에 관한 사항 △중복지원 제한 및 지원금 환수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방난임치료를 한의약육성법에 따른 한의의료를 통하여 난임 극복을 위한 한약 투여, 침구치료 등을 하는 것으로 정의내리는 한편 지원대상은 강북구에 주소를 둔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는 경우도 포함)로 하고, 구조적 병변은 제외하며, 구청장이 지원대상의 세부적인 요건을 별도로 정할 수 있게끔 명시됐다. 또한 난임 극복과 출산 장려를 위해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 투여, 침구치료 등 한방난임치료 지원 △한방난임치료 상담, 교육 및 홍보 △그밖에 한방난임치료를 위해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의 사업 추진 범위를 명시했으며, 사업의 지원 방법 및 절차 등은 구청장이 정하도록 했다. 이밖에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한방난임치료 관련 법인이나 단체에 사업을 위탁할 수 있으며, 사업을 추진하는 법인 또는 단체 등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대표발의한 유인애 의원을 비롯해 최치효·박철우·조윤섭·심재억·윤성자·곽인혜·노윤상·최미경·김명희·정초립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
허리디스크에 대한 약물·비약물치료 효과 분석현대인의 고질병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국내 기준 연간 200여만명이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급여비용총액 또한 2017년 약 6600억원이었지만 2021년 8700억원을 넘어서며 4년 새 30% 이상 증가했다. 이에 의료계에서는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허리디스크 치료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미국내과학회(American College of Physicians, ACP)는 급성·만성 요통 환자에게 침 치료나 수기요법 등 비약물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반면 주요 임상지침에서 약물치료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감소해 꼭 필요한 경우에 이득과 위해를 고려해 최소용량으로 짧은 시간 사용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허리디스크 환자의 약 80%는 진통제를 처방받고 있으며 신경차단술이나 주사치료를 받는 환자도 상당수다. 이런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두리 원장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창현 박사 연구팀은 허리디스크 환자에 대한 비약물치료가 신경차단술 및 진통제를 포함한 적극적 약물치료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우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약물치료에 대한 효과 및 경제성을 밝힌 이번 공동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의 기본사업 위탁연구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SCI(E)급 국제학술지 ‘통증연구저널(Journal of Pain Research, IF=2.832)’ 9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먼저 중증 하지방사통이 3일 이상 지속된 허리디스크 환자 30명을 비약물치료군과 약물치료군으로 나눴다. 8주간 주 2회의 치료가 진행됐으며 치료가 끝난 9주차부터 27주차까지 환자들의 회복 경과를 추적관찰했다. 그리고 요통 및 하지방사통의 NRS(통증숫자평가척도)와 ODI(기능장애지수) 등 통증 정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활용해 각 치료군의 효과를 비교·분석했다. 숫자가 높을수록 NRS(0∼10)는 통증이, ODI(0∼50)는 장애의 정도가 심함을 뜻한다. 비약물치료군은 치료 기간 동안 1인당 약 15회의 침치료와 추나요법을 받았다. 약물치료군은 1인당 평균 53.9일의 약을 처방받았으며, 아세클로페낙(aceclofenac), 프레가발린(pregabalin), 트라마돌 및 파라세타몰(tramadol and paracetamol)과 같은 약물이 공통적으로 처방됐다. 신경차단술은 11명의 환자가 받았으며 1인당 평균 1.4회 시행됐다. 연구의 1차 평가지표로는 허리디스크로 인한 하지방사통의 NRS가 활용됐다. 치료 전 평균 6.9였던 각 치료군의 NRS는 치료가 끝난 9주차에 비약물치료군은 2.83, 약물치료군은 2.73으로 감소했다. 이후 비약물치료군은 26주차까지 비슷한 통증정도를 유지했으나 약물치료군은 14주차에 통증이 4점대까지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했다. 이러한 경향은 요통NRS와 ODI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를 통증을 즉각적으로 억제해주는 약물치료에 비해 비약물치료가 보다 안정적인 효과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비약물치료의 효과는 삶의 질 측면에서도 우위로 나타났다. 실제 비약물치료군은 치료 및 관찰 기간 동안 삶의 질과 건강 상태의 개선 정도를 측정하는 척도(EQ-5D, SF-6)에서 약물치료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편 각 치료군에 대한 경제성 평가에서도 비약물치료군은 더욱 비용효과적인 치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보정수명(QALY, Quality Adjusted Life Year)으로 측정된 삶의 질은 비약물치료군에서 더 높았고, 치료에 발생한 비용도 비약물치료군(7907달러)이 약물치료군(8589달러)보다 낮게 발생했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김두리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통증 외에도 정신적·사회적요인 등에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며 “이번 연구가 환자들이 침치료 등의 비약물치료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치료 효과 및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온병학 고전 ‘임증지남의’ 온라인서 만난다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의약데이터부 고문헌 연구팀이 한의학고전 DB에 ‘임증지남의안(臨證指南醫案)’을 무료로 공개했다. 임증지남의안은 중국 청나라 섭계라는 인물이 편찬하고 섭계의 제자 화수운 등이 수집하고 정리해 1766년에 간행된 의서로, 섭계가 치료했던 임상사례를 중심으로 증후와 치료 이론, 처방한 방약을 병증별로 모아 간행했다. 이전 의가의 의론을 계승하면서도 독창적인 변증논치를 제시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임증지남의안은 오국통, 왕맹영 등 온병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줘 오늘날 온병학(溫病學) 형성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한 전통의학 서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 종이책으로 출간된 후 임상의들에게 알려졌으나 133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자료 검색에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한의학연은 임증지남의안(조원준 번역)을 한의학고전 DB를 통해 일반에 무료로 공개했다. 한의학연 고문헌 연구팀은 그동안 해당 임증지남의안의 번역을 기획하고 선행연구 및 판본조사를 기반으로 원문 텍스트를 구축해 외부 역자와 함께 번역을 진행했다. 한의학고전DB에는 표점된 원문과 한글 번역문을 모두 실었으며, 이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해 간편 해제를 함께 실어 내용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한의학연은 관계자는 “팬데믹 사태를 거치면서 온병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임증지남의안에 대한 교육 및 임상 현장에서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온라인 공개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 과제를 통해 수행됐다. -
“가까이 할수록 좋은 친구, 한의약!”중랑구한의사회(회장 정유옹)는 지난 21, 22일 이틀간 면목체육공원에서 진행된 ‘제1회 그린 중랑 페스티벌’에서 응급부스를 운영,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의료지원에 나서는 한편 응급상황에서도 적극 활용될 수 있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렸다. 그린 중랑 페스티벌은 중랑구의 친환경적 생산과 소비, 자원순환 활동 등을 촉진하고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조성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주민 벼룩시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이벤트들을 선보였다.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정유옹 회장과 강처럼 문화체육이사, 친절한 홍한의원 홍석민 대표원장·김현민/홍지우 부원장이 참여해 응급 부스 운영과 함께 건강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진료 현장에는 서영교 국회의원과 임규호 서울시의원, 최은주 중랑구의원이 방문해 격려키도 했다. 이와 관련 홍석민 대표원장은 “지역주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축제에 참가하게 돼 매우 즐거운 시간이 됐다”면서 “평소 축제에 참가할 때마다 한의원에서 어떤 치료를 하는지 모르는 주민들이 예상보다 많은데,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한의원에서도 현대 진단기기를 활용하는 등 과학적으로 발전한 ‘현대 한의학’의 트렌드를 알릴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원장은 이어 “흔히들 응급 상황에서는 양방의료만 떠올리곤 하는데, 사실 야외 축제 같은 장소에서는 당장 최소한의 장비와 인력으로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한의사가 더욱 적합한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행사에서 운영되는 응급부스에 한의사의 배치가 확대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 축제에서 자전거와 부딪친 관람객이 중랑구한의사회의 응급부스를 방문해 치료를 받고 돌아가는 등 실제 응급현장에서의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정유옹 회장은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소외계층에 대한 정기적인 의료봉사 이외에도 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구민들도 좀 더 친밀한 한의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면서 “개인의 시간을 반납하고 행사에 참여해주고 있는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여성, 남성보다 기대수명 길지만 질병부담 더 크다우리나라 여성은 남성에 비해 오래 살지만 주관적 건강수준은 더 낮았으며, 골관절염 유병률이 남성의 약 3배(여성 10.3%, 남성 3.8%), 골다공증 유병률이 남성 대비 약 10배(여성 7.1%, 남성 0.7%)로 매우 높아 질병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우리나라 여성의 전반적인 건강 현황과 주요 이슈 분석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제5차 여성건강통계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암 발생률에서는 여성 암발생 4위(’00년)였던 자궁경부암이 10위로 감소(’20년)한 반면 자궁체부암과 난소암 발생률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유방암 발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으로 오인되기 쉬운 폐암 및 췌장암의 발생률도 꾸준히 증가하였다. 청소년 및 성인 여성에서의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장애 유병률, 자살생각률이 모두 남성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에는 25세~34세 젊은 여성층에서의 우울장애 유병률이 11.9%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제일 높았다. 남녀 간의 신체활동 실천율의 차이도 좁혀지지 않고 있다. 성인 여성의 근력운동 실천률은 16.4%로 과거에 비해 개선되었으나 남성(32.7%)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며,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 또한 남성의 87% 수준이었다. 여성의 연령대별 현재 흡연율은 25세~34세 젊은 여성의 흡연율이 10.3%로 가장 높았으며, 고위험음주율은 35세~44세에서 큰 폭으로 증가(6.1%→9%)하여 가장 높았다. 여성은 월경, 임신·출산, 폐경 등 성·재생산건강이 일생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데, 청소년 및 성인 여성의 40% 이상이 심한 월경통을 경험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기에는 약 40%가 월경으로 인해 학교생활 등 사회활동에 지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폐경 이행기에 있거나 폐경한 여성의 약 60%가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하고 있어 적극적인 증상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여성의 건강은 여성 자신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 나아가 국가의 건강 문제와도 직결되며, 여성건강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통계 산출과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여성이 건강한 삶을 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증진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여성의 건강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2014년부터 여성의 전반적인 건강 수준과 주요 이슈를 한눈에 알기 쉽게 구성한 ‘수치로 보는 여성건강’ 통계집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여성건강통계는 국가 수준의 다양한 조사·통계 원자료 등을 활용하여 여성의 전 생애주기별로 전반적 건강수준, 만성질환, 건강행태, 정신건강, 성·재생산 건강 등 다양한 영역의 통계를 종합·집약적으로 분석하고 약 10년간의 추이 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