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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상우·이하 한의전)이 24일 한의전 대회의실에서 ‘제4회 동제신춘문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제신춘문예는 한의전 구성원들이 문학을 통해 의술과 삶을 성찰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부산대 한의전 임상의학2교실 권강 교수의 기획 및 후원으로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이번 공모전은 △소설 △시나리오 △시 △수필 △평론 △만화 등 6개 부문에 대해 지난 1월13일부터 2월7일까지 접수가 진행된 바 있으며, △시 △수필 △평론 3개 부문에서 총 4편의 당선작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신상우 원장의 “인문사회의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대의 의학 교육에서 동제신춘문예의 의미는 특별하다”는 인사말을 시작됐으며, 이어 당선작 발표와 심사평 낭독, 시상, 수상 소감이 이어져, 문학의 온기를 나누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수상작을 살펴보면 김현지 학생(부산대 한의학과 3학년)의 시 ‘채움’과 ‘싸라기별’이 가작에, 임선우 학생(부산대 한의학과 4학년)의 수필 ‘너의 초콜릿은’이 우수상, 이인성 학생(부산대 한의학과 3학년)의 평론 ‘한자가 사라진다’가 가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김현지 학생의 시 ‘채움’은 내면의 허전함을 방의 빈틈에 빗대어 따뜻한 회복과 성장을 그려낸 작품으로 섬세한 표현이 인상 깊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또 다른 수상작인 ‘싸라기별’은 관계와 경험의 축적 속에서 삶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가는 과정을 별빛에 비유해 풀어냈다.
또 임선우 학생의 수필 ‘너의 초콜릿은’은 스위스 여행 중의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초콜릿의 다양한 맛으로 비유하며, 삶의 유연성과 수용의 자세를 유쾌하게 전달, 심사평에서는 “계획과 강박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성찰이 담겼다”고 평했다.
또한 이인성 학생의 평론 ‘한자가 사라진다’는 한자 교육 축소와 문해력 저하 문제를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분석하며, 한자 교육의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시상은 한의학전문대학원장상으로 수여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한편 권강 교수는 후원자 인사말을 통해 “공모전이 벌써 제4회를 맞이한 것이 꿈만 같다”면서 “문학은 단지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의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며, 환자와의 관계를 성찰하게 해주는 통로”라며 행사 개최의 취지를 설명했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앞으로도 동제신춘문예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문학을 통한 성찰과 치유, 그리고 인문학 기반의 의료 교육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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