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은 '리치', 저혈당증 유발

기사입력 2019.06.17 17:4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식약처, 성인 하루 10개 이상‧어린이 한번에 5개 이상 섭취 말 것 권고

    [caption id="attachment_418817" align="alignleft" width="300"]fresh lychee on tree in lychee orchard [사진=게티이미지뱅크][/caption]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해 중국에서 공복에 리치를 섭취한 어린이 10여명이 사망하는 사고에 이어 최근 인도에서 리치를 섭취한 어린이 53명이 집단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덜 익은 리치를 먹을 경우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공복에는 섭취를 피하고 성인은 하루에 10개 이상, 어린이는 한번에 5개 이상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또 휴가철 동남아 국가를 여행할 경우 현지에서 덜 익은 열대과일(리치, 람부탄, 용안 등)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열대과일 리치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히포글리신(Hypoglycin)과 MCPG(methylene cyclopropylglycine) 성분(무환자나무과에 속하는 열매들에 존재하는 물질로 리치, 람부탄, 용안 등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을 함유하고 있으며 해당 성분은 포도당 합성과 지방의 베타 산화를 방해해 섭취할 경우 저혈당증으로 인한 뇌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덜 익은 리치에는 히포글리신과 MCPG가 2~3배나 높게 함유돼 있어 공복상태에서 다량 섭취할 경우 구토‧의식불명‧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