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강선우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10일)
[한의신문]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최다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23년 자살사망자 수는 1만3,978명으로 전년보다 1,072명 증가(8.3%)한 수치이며, 이는 OECD 표준인구 10만 명당 24.8명으로 가장 많은 숫자다.
또한 자살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 이하 자살률)은 27.3명으로 2022년 대비 8.5% 증가(′22년 25.2명)했는데, 이는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8년에는 26.6명이었으며, ’19년 26.9명, ’20년 25.7명, ’21년 26.0명, ’22년 25.2명, ’23년은 27.3명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남성과 여성 자살률 모두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22년 자살사망자 9,019명, 자살률 35.3명이었고, ’23년 자살사망자 9,747명, 자살률 38.3명을 기록했다.
여성의 경우는 ’22년 자살사망자 3,887명, 자살률 15.1명이었으며, ’23년 자살사망자 4,231명, 자살률 16.5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13.6%), 50대(12.1%), 10대(10.4%) 순으로 증가폭이 컸고, 80세 이상(-1.9%)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자살률은 80세 이상(59.4명)이 가장 높았고, 뒤이어 70대(39.0명), 50대(32.5명), 40대(31.6명), 60대(30.7명) 순으로 높았다.
연령대별 자살률은 80세 이상(59.4명)〉 70대(39.0명)〉 50대(32.5명)〉 40대(31.6명)〉 60대(30.7명)〉 30대(26.4명)〉 20대(22.2명)〉 10대(7.9명) 등의 순이다.
지난해 자살률 증가는 사회적 고립 및 경제난 심화 등 코로나19가 남긴 후유증이 본격적으로 발생한 것과 더불어 자살을 하나의 선택지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자살실태조사 결과, 자살에 대한 수용적 태도를 묻는 문항(자살은 때때로 관련된 사람들에게 구제책이 될 수 있다/자살만이 유일한 합리적 해결책인 상황이 있다)에 대한 동의 비율이 2018년 조사에 비해 각각 6.2%p(25.0%→31.2%), 2.9%p(24.5%→27.4%) 높은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정부는 현 자살률 증가 추세를 엄중히 인식하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1월 1일부터 자살예방 상담전화 번호를 109로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9월 10일부터는 ‘마음을 들어주는 랜선 친구, 마들랜’이라는 SNS 상담서비스를 개통해 온라인으로도 자살 예방을 위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정부는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자살사망자 수도 증가한 상황임을 엄중히 인식하여 자살률 감소를 위해 지자체, 종교계, 언론계, 학계 등 사회 전 분야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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