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동의보감을 교감해 정본으로 만든 ‘내손안에 동의보감 원문강독편’을 전자파일(PDF) 형태로 무상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의학연은 2017년 동의보감 8개 판본(초간, 기해영영개간, 갑술 영영개간, 갑술완영중간, 남산당 등)을 교감하고, 이를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해 정본으로 만든 ‘내손안에 동의보감 원문강독편’을 발간한 바 있다.
동의보감은 2009년에 예방의학과 공공 보건의료 개념을 담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고, 이어 2015년에는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재조명받아 내의원 초간본(1613)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
동의보감은 약 90만 자로 이뤄진 방대한 저작으로 내경편(內景篇), 외형편(外形篇), 잡병편(雜病篇), 탕액편(湯液篇), 침구편(鍼灸篇) 총 25권 25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내손안에 동의보감 원문강독편’은 2017년 간행본에서 새로 발견된 오류를 수정하고 목차 부분을 따로 편집해 전자파일(PDF)로 재구성한 재판본이다.
태블릿PC 등의 보급으로 전자책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2017년 종이책 형태로 간행했던 내용을 전자파일(PDF) 형태로 재간행했다.
한의학을 공부하는 전공자들이 동의보감 구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동의보감 전체 목차를 핸드북 별책부록으로 따로 분리해 만들었다.
동의보감은 한의학을 대표하는 의서일 뿐만 아니라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므로 무상으로 배포해 널리 보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내손안에 동의보감 원문강독편’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내손안에 동의보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내손안에 동의보감’은 구글플레이에서 동의보감 혹은 donguibogam으로 검색해 찾을 수 있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권오민 책임연구원은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디지털 자료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한의학의 보고인 동의보감을 담고 있는 ‘내손안에 동의보감 원문강독편’은 앞으로도 한의학 임상·연구·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동의보감은 한국의 문화유산이자 세계의 기록 유산인 만큼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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