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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의협회장에 임현택 후보 당선···65.43% 득표

의협회장에 임현택 후보 당선···65.43% 득표

의협, 제42대 회장 선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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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

 

임현택 당선인은 25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치러진 회장 선거 결선 전자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3만3084표 중 2만1646표(65.43%)를 획득해 당선됐다. 반면 함께 결선 투표에 오른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1만1438표(34.57%)를 얻었다.

 

앞서 20~22일 시행된 1차 투표에서는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과반수 득표를 얻은 후보자가 없어 1·2순위 득표자인 두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임 당선인은 1차 투표에서 3만3684표 중 1만2031표(35.72%)를 얻어 29.23%를 기록한 주 후보를 앞섰고, 이번 결선 투표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임 당선인은 1970년생으로,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건국대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과정을 수련했다.

 

임 당선자는 △의사면허 취소법 개정 △CCTV 설치법 개정 △PA(진료보조) 간호사 의사 대행 금지 △당연지정제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임 당선인은 이날 당선 소감으로 “당선의 기쁨보다 회원들의 기대와 저의 책임으로 어깨가 무겁다”면서 “지금 의료계가 해야 할 일은 전적으로 전공의와 학생들이 기댈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에 대해서는 “정부가 원점에서 재논의를 할 준비가 되고, 전공의와 학생들도 대화 의지가 생길 때 그 때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의협회장이라는 직책은 의료계를 지휘하는 역할이 아니라 의사들의 의견를 대리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당선인은 오는 5월1일부터 2027년 4월30일까지 3년 동안 회장직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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