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예방 위해 자기혈관 숫자 알아야”

기사입력 2021.08.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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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합동 캠페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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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질병청)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9월 한 달간 실시한다.

     

    ‘자기혈관 숫자 알기’는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알고 관리해 건강한 혈관인 ‘레드서클’(Red Circle)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ㆍ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심혈관질환에는 심근경색, 심장정지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선행질환인 고혈압 및 당뇨병 등이 포함된다.

     

    올해는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의 현장 캠페인을 대신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디오광고 등 비대면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생활습관 형성이 중요한 초등학생과 심뇌혈관질환 인지율이 낮은 30~40대를 위한 자료를 배포한다.

     

    직장용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 자료가 배포되며 교육 애니메이션으로는 혈관건강의 중요성, 혈관건강을 해치는 생활습관, 혈관건강을 지키는 방법 등이 제작됐다.

     

    또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이해와 건강생활실천 운동 확산을 위해 라디오 공익광고, 동영상, 정보제공형 홍보물(인포그래픽), 포스터 등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들 콘텐츠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www.kdca.go.kr<알림·자료<홍보자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인 심뇌혈관질환은 진료비 부담 등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이다.

     

    통계청의 2019년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인구 10만명 당 60.4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해 주요 원인 중 2위를 차지했으며 뇌혈관 질환이 42.0명, 당뇨병 15.8명, 고혈압성 질환 11.0명으로 각각 4워, 6위, 10위에 올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9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고혈압 진료에 약 3만6516억원, 당뇨병 2만7393억원, 심장질환 2만9427억원, 대뇌혈관질환 3만1287억원이 든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 △금주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기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하기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 △스트레스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기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하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꾸준히 치료하기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응급 증상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가기 등의 생활수칙을 지켜야 한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올바른 생활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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