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학 교류의 중심에 선 대한한의학회

기사입력 2018.11.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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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도영 회장, 세계중의약대회서 대회조직위원회 실행위원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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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대한한의학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기술회의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중의약대회에 참석해 대회조직위원회 등 주요 위원으로 임명되는 등 한의학 우수성 전파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대회에는 세계 각국 전통의약 전문가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전통의약 동향 파악이 오가고, 전문가 간의 활발한 학술교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최도영 대한한의학회 회장은 대회조직위원회 실행위원으로, 임형호 부회장과 김영철 부회장은 대회조직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임명됐다.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WFCMS)가 주관하는 세계중의약대회는 중국 신실크로드 정책 '일대일로'의 일환으로 열린 중의약 학술교류 활동과 함께 진행됐다. 중국중의약학회, 세계침구학회연합회 등 전 세계 중의약 연합체인 WFCMS는 중의약 관련 국제조직 기준 제정 및 공포, 중의약 종사자 자질 제고, 보건의료 종사자의 업무 능력 향상 등 중의약 홍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술대회에서 '신시대 중의약 발전의 기회와 임무'로 주제발표를 한 장보리(张伯礼) 중국중의과학원 교수는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21세기의 도전을 맞이하며'를 인용해 21세기의 의학은 주요 연구 영역으로 삼는 것이 아닌 인류의 건강 자체를 주요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히고, 향후 전통의약의 7대 과제로 △전통의약 양생보건 서비스의 발전 강화 △전통의약 의료 서비스 발전 가속화 △전통의약 특색의 재활 서비스 유지 △전통의약 노인 요양 서비스 발전 △전통의약 문화 및 의료관광 사업 육성발전 △전통의약 보건 서비스 관련 기반산업 발전 촉진 △전통의약 서비스 무역 추진 강화를 제시했다.

    두 번째로 강의한 진 피에르 아르망 유럽종양학회 회장은 '초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항암치료로 인한 피로 예방에 대한 자오류주 침법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 선행조사 중간보고'를 발표하면서 자오류주 침법의 치료과정이 엄격한 국제 임상 시험의 방법론을 통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제4회 제3차 이사회에서는 마지엔중(马建中) WFCMS 주석이 제1차 이사회 이후 업무, 그리고 WFCMS의 발전 현황과 요구사항을 보고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모바일로 전통의약 교육을 진행하는 '세계중의약대강당' 프로그램의 초안이 발표됐다. 2019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될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2020년까지 △전 세계인 대상의 메인 플랫폼 형성 △매주 1개의 강연 진행 실현 △1만 개의 영상 및 음성 자료 수집 △10만 명의 사용자 등록 등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전통의약 학술 연구, 교육, 표준화, 국제 학술교류 추진을 결의하는 '로마선언' 초안 검토가 이뤄졌다. 논의 결과 매년 10월 11일을 세계 중의약의 날로 지정하는 조항을 선언문에 포함하기로 했다.

    최도영 회장은 "대한한의학회는 중의학 분야의 최대 학술대회인 세계중의약대회에 참석해 양국간 우호적인 관계를 다지는 한편, 학술교류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파해오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대한한의학회가 대회조직위원회 등 요직을 맡은 만큼 중책에 맞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6회 세계중의약대회는 내년 11월 8일부터 9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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