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터전 잃은 아픔 감싸안자”

기사입력 2008.01.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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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는 구랍 27일 자원봉사팀을 구성, 기름유출 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태안지역을 찾아 성금 및 물자 지원과 함께 방제활동을 펼쳤다.

    이날 경기도회 봉사팀은 먼저 태안군청 재해 대책본부를 찾아 성금 500만원과 한방파스 1000포를 기증한 뒤 재해 피해가 가장 큰 태안군 소재 모항으로 이동,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름 제거 작업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윤한룡 회장은 “이번 기름 유출사고는 인간뿐 아니라 자연생태계 전체에 크나큰 상처가 아닐 수 없다”며 “사람의 실수로 저질러진 사태인 만큼 적극 나서 복구해야 함은 물론 이로 인해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린 지역민의 아픔도 함께 감싸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제작업을 마친 봉사팀은 서산시한의사회(회장 류동수) 임원진과 자리를 함께하고 일시적 봉사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전국 지부가 돌아가며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한 지속적인 무료진료사업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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