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EET의 철저한 준비 ‘시급’

기사입력 2007.12.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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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3월 국내 처음으로 개교하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일반대학 출신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런데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에서 신입생이 선발되는 신입생 합격자가 지난 3일 발표됐다. 확정발표된 합격자는 여성이 29명, 남성 21명이며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대 6명, 고려대 5명, 경희대 4명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하는 OMEET에 응시해야 하는데 금년 입시에 한해 의학전문대학원 입문검사인 MEET로 선발했던 것이다.

    학교측은 아직 OMEET의 문제 유형 등 준비기간이 짧아 MEET로 대신하되 국가공인 한자능력시험에 응시해 2급 이상의 점수를 얻은 자에 한해 선발했기 때문에 적성시험으로 인한 수업리스크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한의학계에서는 의학전문대학원 입문검사에다 한자능력시험만 추가한 것은 불가피한 선택일 수는 있지만 약속대로 내년부터는 한의학전문대학원 제도의 특성에 맞춘 OMEET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다학제 공동연구인력 양성에 필요한 특성화 분야도 비중있게 출제해야 하는데 지금까지의 진척도로 봤을 때 무늬만 OMEET가 될 공산도 우려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더욱이 한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이 선발됐는 데도 아직까지 한의전 원장마저 선발이 늦어지고 있는만큼 교육부과 해당 대학은 OMEET 등 모든 쟁점에 대한 해법을 강구해낸다는 의지와 각오를 분명히 다져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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