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학 활성화 엔진 기대

기사입력 2007.12.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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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가 지난 2일 제14차 ICOM(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이 열리고 있는 대만 타이페이 국립대만대학병원 국제컨벤션센터 현지에서 타이페이중의사공회(이사장 진조종)와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체결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국제사회에서 한의학의 세계화 역량이 중의학에 비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이 의료제도와 학술 및 임상정보 교류를 통해 전통의학 발전 및 보건의료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내 대학 및 병원 등 관련 단체와의 자매결연과 우호관계 수립에 협력키로 하는 등 대만중의사회와 서울시한의사회가 직능대표 차원에서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구상이기 때문이다.

    김정곤 회장도 “서양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양의학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알리는데 훌륭한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혀 14차 ICOM의 최대성과를 교류 협력에서 찾고 있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진조종 이사장은 “이미 1972년에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타이페이중의사공회간에 자매결연이 체결되었던 만큼 이번 교류협력을 계기로 친분도모를 뛰어넘어 실제적인 윈(Win)-윈(Win) 관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실사구시가 교류협력의 최우선 과제임을 확인했다.

    진 이사장의 말대로 양국 한의학과 중의학이 교류를 통해 긴밀한 이해관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협력체결에 이은 지속적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이날 진조종 이사장은 내년 3월에 열리는 타이페이중의사공회 학술대회에 김정곤 회장 및 관계자를 초빙키로 한 것도 상호 긴밀한 교류협력 사업들이 체결 후 관리가 제대로 안돼 영속성이 떨어져 왔던 교훈을 계기로 서울시와 타이베이시간 전통의학 교류협력 사업이 동양의학의 성장 엔진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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