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학제 공동연구시스템 구축 ‘시급’

기사입력 2007.11.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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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지 않은 국내 대학들이 입학정원조차 채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대학 중에는 대구한의대학교가 한방보건산업과 실버복지산업 분야에서 유망한 대학으로 적극적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학교명이 말해주듯 대구한의대는 한방산업 분야에서는 이미 한방화장품, 한방식품, 한방의약품 등에서 얻은 많은 연구결과들을 상업화 하여 제품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학교 자체 벤처기업을 운영, 한방생명지원연구센터·한방임상시험센터의 효능검증원 등 한방산업의 허브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미 지난달 20일에는 하고초 등의 추출물을 함유한 아토피성 피부용 보습제인 ‘예윤 아토플러스’를 개발, 인기리에 시판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도 다학제 공동연구인력 양성, 산업화 교육시스템 정립 등 한의계가 직면한 교육 혁신을 일궈내야 한다. 즉 교육인적자원 양성 없이 의료허브, 한방산업 메카, R&D허브를 이야기하는 것은 공염불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산업구조가 급변하고 있는 만큼 한의대 교육도 개원 일변도의 인력 양성에서 벗어나 다학제 공동연구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특히 신설된 한의학전문대학원은 설립 취지에 걸맞는 산업계 인력 수요에 필요한 교육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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