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질병과 성장은 불가분 관계”

기사입력 2007.11.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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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한의사회 제2회 임상특강이 지난달 25일 용산역 5층 대회의실에서‘소아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개최됐다.

    박상흠 서울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본회가 주최하는 임상특강이 일선 개원가의 경영난 해소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최근 소아 질병에 대한 개원의들의 관심이 증폭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강의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이진용 대한한방소아과학회장은 소아성장을 중심으로 성장호르몬에 따른 소아 대사작용 및 골연령 측정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장은“초경시기와 최종신장, 변성기 등은 출생시 체중에 따라 후천적으로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6세 전 감기 증상은 성장을 2주 정도 멈추게 할 정도로 악영향을 끼치는 등 나이가 어릴수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비만 등 소아 질병과 성장의 연관성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특히 생식기계의 발달, 발육상태의 평가 및 성장 잠재력 예후 판정에 필수적인 골연령 측정도 중요한 성장 치료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소아 성장은 계단식 진행형태을 보이며 만약 한약을 복용했을 경우 잠이 많아지고 식욕이 좋아지면 효과가 있는 것”이라며 “대변 관리를 통한 원활한 기혈 순환이 모든 처방의 기본이라는 것도 잊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천식, 아토피, 성장 장애, 변비와 설사, 알레르기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소아 질병에 관해 이 회장은 자기만의 제조법을 전수하고 “무엇보다 아이를 무조건 즐겁게, 신나게, 명랑하게 만들어 정신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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