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 한약재 보급으로 국민 신뢰 회복해야”

기사입력 2007.11.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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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되지 않은 불법·불량 한약재 유통으로 국민의 한약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면서 한의약계 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 실태조사팀이 지난 1일 경기도 관내 안성에 위치한 새롬제약을 방문, 제조시설을 직접 시찰한 후 향후 지속적인 양질의 한약재 보급을 당부하는 격려패를 수여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기도회 윤한룡 회장과 황상욱 약무이사 등은 새롬제약으로부터 브리핑을 듣고 한약재에 잔류농약과 중금속 및 이산화황이 왜 검출되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새롬제약의 한약재 입고 과정에서부터 조제, 정제, 제작 과정은 물론 안전성 검사와 부적합 약재에 대한 처리과정 등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실험연구실 검사 설비와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윤 회장은 “한의약 시장이 날로 침체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불량 한약재 유통으로 인한 국민의 불신”이라며 “한의약계가 자성의 목소리를 높여 양질의 한약재만이 유통된다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 나아가 한의약 시장의 부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 회장은 “자신의 지역내 한약 제조업체가 어떻게 한약재를 제조해 유통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보고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양질의 한약재만을 사용하겠다는 한의사들의 한약재에 대한 관심이 국민의 신뢰 회복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회장은 새롬제약 양승렬 사장에게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질의 한약재 보급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며 격려패를 수여했다.

    한편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 위치한 새롬제약은 모든 장비에 시간, 온도, 습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약재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약재의 편차를 줄여 표준화된 약재를 공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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