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의원 불법 침 시술 ‘강력 대응’

기사입력 2007.11.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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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 3일 제주도회관에서 제6회 임시이사회를 개최, 양방의원의 불법 침 시술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태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0월에는 건강도시 심포지엄, 한·중 학술대회와 같은 굵직한 행사들이 임직원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며 “남은 회기도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회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제주도내 양방의원에서 불법으로 침 시술을 자행하고 있는 증거를 확보함에 따라 이에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중앙회에 연계하는 등 대응전략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으며, 상명대학교 제주수련원과의 산·학 협력에 따른 후속조치로 제주도회 임원진들의 한의원을 협력한의원으로 지정키로 하고 수련원내 진료실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또 일부 관리한의원 문제로 회원간의 불협화음이 조성됨에 따라 해당 한의원으로부터 한의원계약서, 확인서를 받는 등 향후 윤리적인 문제 행위가 발생될시 정관 규정에 의하여 단호한 조치를 취하는 등 회원 계도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도 보건과·4개 시도 보건소장 등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와 오는 12월8일 오후 6시30분에 개최될 ‘2007년도 송년회’의 세부적인 추진사항은 임원진에게 위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열리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정질의에서 고봉식 의원의 한방 관련 질의 내용이 보고됐다. 고 의원은 도정질의에서 △한방센터 설립 △친환경 한약재 품질인증제도 도입 △한방산업연구회 활성화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태환 도지사는 “한방센터 설립과 한약재 품질인증제도 도입은 한의사회 등 실무자들의 협의를 거쳐 효율적인 시행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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