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방 협력 진료 ‘자리매김’

기사입력 2007.09.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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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과 양의학 협진 대학병원이라는 혁신적인 키워드를 제시하며 지난해 첫발을 내디딘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이 지난 10일 개원 1년여 만에 1일 외래환자 2천여명을 돌파했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은 개원 1주년·2주년을 기점으로 각 대학병원들의 외래환자 숫자는 병원의 성장과 안정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를 의미한다.

    동서신의학병원의 외래환자 2천여명 돌파는 의학·한의학 협진시스템이라는 혁신적인 진료시스템이 대한민국 의료계에 성공적인 자리매김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개원 당시 단순한 협진의 의미를 넘어 국내 최초로 중풍, 관절, 암, 척추 등 질환별로 양·한방의 모든 관련 진료과가 환자를 함께 치료하는 혁신적인 진료시스템을 도입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또 각 질환별로 구축된 센터 내에서는 내원한 그날 필요한 검사와 검사결과까지 원스톱으로 고객에게 제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동서신의학병원은 질환 및 장기를 중심으로 한 양·한방협진의 성공적인 운영, 신 의료기술의 적극적인 도입, 진료 코디네이터 원스톱 서비스 등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는 21세기 새로운 의료서비스의 가능성과 비전을 성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지난 2006년 6월12일 개원과 함께 전 외래와 병동에 종이가 필요 없는 Full- EMR을 가동한 것도 높게 평가된다.

    유명철 병원장은 “우리나라는 동·서양 의학이 공존하면 발달해온 나라이기 때문에 양·한방 협진시스템 운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었다”면서 “개원 후 1년을 갓 넘은 대학병원이 1일 외래 진료 환자가 2,000명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은 양·한방 협진이라는 진료시스템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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