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병’ 한방으로 치료한다

기사입력 2007.09.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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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초·중·고교에서 눈병환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일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기준으로 부산 11개교 305명을 비롯해 전국 총 844개교에서 1만8천371명이 눈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눈병’을 치료할 구원투수로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배주환·사진)가 나섰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는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대구시내 거주하는 유년생과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이달 말까지 눈병(한방병명:天行赤目/양방병명:유행성 각결막염) 무료 진료에 나서고 있다. 참여 한의원만도 200곳이다.

    눈병(天行赤目) 치료는 침시술, 한약복합제제, 점안약 등의 투약으로 이뤄지며, 대구한의대 부속대구한방병원 지선영 교수(안이비인후과, 피부과, 외과)가 제작한 진료매뉴얼을 이용하며, 점안약은 대구한의대 방제학교실에 의뢰해 조제했다. 이와 함께 한약복합제제로 ‘황련해독탕’이 사용돼 청소년들의 안질환 치료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시한의사회는 눈병 치료에 대한 단기적인 치료는 물론 청소년들에게 면역성을 길러 주어 눈병의 전염으로부터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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