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학문적 관점 재고찰 필요

기사입력 2007.08.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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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한의사회(회장 김대성)는 지난 16일 오후 동신대목동한방병원에서 ‘제2회 임상경험 공개 강의’를 통해 한의학의 현대화, 한의학의 재해석, 56개 기준처방 등을 새롭게 정립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맑은침한의원 이덕민 원장은 “환경문제가 인류의 생존에 있어 지대한 관심사로 떠오르는 21세기 한의학이 바라보았던 학문적 관점은 다시 고찰돼야 한다”며 “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의사들의 역사적인 운명”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인체는 동일한 구조체라며, 의학적 개념의 차이에 따라 인체를 표현하는 방법이 달랐으나 한의학이 나타낸 인체용어와 서양의학이 보여주는 인체의 구조물은 상당한 연관성을 가질 수 있어 한의학의 현대화는 해부생리학 등을 통한 현대적 언어와 이론으로 새롭게 재해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 가설연혁법, 해부생리학 등 한의학을 재해석할 수 있는데 필요한 이론 및 방법을 설명한데 이어 오적산, 구미강활탕, 삼소음 등 56개 기준 처방의 효율적인 활용법을 소개했다.
    특히 이 원장은 56개 기준처방 외에 육미지황탕, 곽향정기산, 오령산, 향소산, 맥문동탕, 소건중탕, 계지복령환 등 앞으로 보험급여 확대가 필요한 15가지 처방의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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