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기사입력 2006.12.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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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안산시한의사회(회장 안병용)는 지난 17일 안산시내 사할린 동포들이 거주하는 고향마을 주민복지관에서 한방무료진료 활동을 전개했다.

    안산시 고향마을에는 일제침략 당시 강제징용으로 사할린에 끌려갔던 우리 동포 800여명이 러시아 정부와의 협조로 영구 귀국해 머물고 있다.

    이날 행사는 KBS 사회교육방송 ‘보고 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코너에서 기획하고 안산시한의사회 후원으로 마련된 ‘안산 고향마을 연말특집’ 공개방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안산시회는 안병용 회장과 김형기, 노현숙, 한상준, 장동순, 정한수, 김기수, 이대식 원장을 비롯한 6명의 진료도우미들이 의료봉사를 위해 참여했으며, 경기도한의사회 윤한용 회장 등 많은 회원들이 방문하여 격려해 주었다.

    안병용 회장은 “연말을 맡아 KBS가 분회 내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함께 진행함으로써 한해의 마무리를 매우 뜻 깊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이자 안타까운 삶을 살던 사할린 동포들이 한의학을 통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하며 이런 기회를 통해 한의학을 보다 널리 알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BS 사회교육방송은 안산시회의 한방무료진료가 끝난 뒤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흥겨운 축하무대도 마련했다.

    진료 후 마련된 무대에서는 인기가수들의 축하무대와 편지쇼 등?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향마을 귀국자들과 함께하는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으며, 이날 녹화된 공개방송은 오는 12월23일(토)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2회에 걸쳐 KBS·사회교육방송( http://www. kbs.co.kr/section/am/soc_edu/)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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