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과 지혜 배우겠습니다”

기사입력 2006.12.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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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7일 명예(전임)회장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의계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명예회장들이 지닌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한의학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회무 추진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정곤 회장은 “한의계가 어려웠던 시절 명예회장님들께서 보여 주셨던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본받아 과거와는 또 다른 발전적인 회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한의사회 10대 이금준 회장, 12대 팽재원 회장, 21대 오길용 회장, 22대 최환영 회장, 25·26·27대 김정열 회장 등 역대 회장과 현 28대 김정곤 회장, 박상흠 수석부회장, 이준호·김소형 부회장, 한홍구 감사 등이 참석해 서울시회와 한의학의 미래 발전상을 이야기했다.

    특히 이금준 회장은 “한·양의학, 한·양약간의 갈등과 반목은 서울지부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회원들과 함께 단합하여 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얼마든지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팽재원 회장은 “한의계의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원들과 폭넓은 정보 공유를 통해 지혜를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길용 회장은 “지금 모두가 어렵다고 한다. 그렇다고 위축되지 말라. 단지 개구리도 멀리 뛰기 위해선 자신의 몸을 움추리 듯 한의계 역시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환영 회장은 “의료의 산업화 방향으로 국내 보건의료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럴수록 한의계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정책으로 개발해 국가 시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김정열 회장은 “역대 회장들과 현 회장단간 한의학의 현안과 미래를 놓고 고민하는 자리가 훗날 서울시회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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