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사 논란 종지부 찍어야”

기사입력 2005.09.0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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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열)가 침구사문제를 비롯한 한의계 현안에 대해 중앙회와 긴밀한 협조하에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시회 사무국 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전체이사회에서 서울시한의사회는 침구사문제와 관련, 1964년부터 발의되었다 폐기되는 과정을 13차례나 거친 것으로 이번 기회에 종지부를 찍어 다시는 입법발의 되지 않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기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해서는 정부주도형 평가제도 도입의 필요, 충분성과 한방의료의 법적· 제도적 장치가 완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양방의학적 기준으로 적용한다면 한방의료기술의 왜곡 또는 멸실의 초래로 엄청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불량 약재 유통 근절과 캠페인 및 감시활동을 통한 질 좋은 한약 공급을 유도하기 위한 ‘CLEAN 한약재 운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민의 한약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이사회는 또 김정현 전 서울시회 보험이사가 중앙회 보험이사 직을 수행하기 위해 서울시회 보험이사 직을 비롯한 관련 모든 직을 사퇴함에 따라 사퇴서를 수리하고 김준태 신임 보험이사를 선임했다.

    이외에 임원 및 회원들의 친목과 단합을 위해 9월 22일 임원골프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제반 준비사항은 이준호 부회장과 김선제 홍보이사에게 위임한데 이어 한방부정의료행위 근절 공로자에 대해 규정에 의한 포상을 시행키로 했다.

    이사회에서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변화와 개혁이라는 회원들의 큰 기대와 함께 한의사협회 새 집행부가 의욕적으로 회무를 시작했지만 첨예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회원들의 합심과 관록의 지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불경기로 실의에 빠져있는 회원들을 격려하고 진료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기 위해 현안을 현명하게 대처함으로써 의권을 수호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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