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과학화·국가정책 반영 주력

기사입력 2005.07.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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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한의대 임사비나 교수(사진)가 과기부 국회 과학기술정책자문단 위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임 교수가 활동하게 될 국회 과학기술정책자문단은 한국과학기술재단이 과학기술출연연구기관장협의회 등 과학 관련 12개 기관과 함께 ‘과학과 국회의 만남’을 위해 결성한 것으로 과학기술인들을 국회의원들과 연결, 과학기술정책 자문과 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과학기술 발달 가속화로 사회변화와 국민생활에 미치는 과학기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국회의원들이 접하는 주요 현안과 국정과제의 대부분이 과학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요구됨에 따라 과학기술인들의 직·간접 참여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임 교수가 참여하는 국회기술정책자문단은 국회의원과 과학기술인간에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이를 토대로 하는 다각적인 교류, 협력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자문단은 국회의원에게는 과학기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한 과학기술친화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과학기술인들에게는 집단이기주의가 아닌 과학기술에 대한 국가차원의 거시적 시각과 정책 마인드 갖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호 이해와 신뢰를 기반으로 주요 과학기술 사안에 대해 입법부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책자문단은 국회의원별로 5인 내외의 과학기술인으로 구성된 과학기술정책자문단으로 구성되며 매 분기별 1회 정도의 정책자문회의를 개최하되, 2005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미래전략특별위원회’를 시작으로 하여 2006년 하반기에는 전 국회의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문단은 국회의원에 대한 정기(수시) 자문, 정책제안을 하게 되며 특정 이슈에 대한 국회의원의 과학기술계 의견수렴 창구역과 국회의원이 필요로 하는 특정분야의 정보·동향 등도 제공하게 된다.

    또 분기별 모임 진행 프로세스를 중심으로(예시) △참여기관, 국회의원 보좌관, 참여 과학기술인 개별 제안 또는 설문조사를 통한 (공통)안건 도출 △안건과 관련된 정책자료, 보고서 등 사전조사 및 상호공유하게 된다.
    임사비나 교수는 “그동안 연구실에만 있던 과학자들이 과학적 연구만으로는 국가정책에 반영한다는데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서 출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의학 연구자로서 과학적 정보 뿐 아니라 한의학을 국가의 정책이나 연구방향에 반영되고 국가의 투자지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책자문단은 올해의 경우 참여를 원하는 국회의원에 한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되, 10월 정기국회 회기 중 참여 과학기술인이 국회를 방문하여 국회의원과 함께 토론, 만찬 등 국회 ‘과학기술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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