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나 대표 “‘통일과 봉사’란 비전 실천하는 단체로 지속 성장할 것”
[한의신문] 삼천리의료봉사단(대표 박지나·친한의원장)은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통일부가 주최한 ‘제3회 북한이탈주민(북향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의 의료 지원과 함께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북한이탈주민(북향민)의 날’은 북향민을 포용하고 권익을 향상시키며 남북 주민 간 통합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02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에는 북향민의 고향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 존중을 바탕으로 서로 포용하는 사회통합을 이루며, 나아가 남북이 함께 살아가는 평화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의미를 담아낸 “고향을 품다, 평화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삼천리의료봉사단은 박지나 대표를 비롯해 정하영 약손한의원장, 한봉희 100년한의원장, 이영일 한국비즈인 대표, 윤정희 고센 대표, 정유경 대학생 등 6명이 참여해 기념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비롯해 침·부항 등을 활용한 한의진료를 현장에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지나 대표는 “정하영 원장의 경우 출산한 지 한달이 갓 지나 산후회복기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봉사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함께 하는 봉사단원들의 가슴 한구석을 뭉클하게 만들었다”면서 “아울러 봉사 현장의 물품 운반부터 현장 세팅까지 새벽부터 애써준 이영일·윤정희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표는 “북향민 출신의 한의사들은 그 누구보다 북향민의 아픔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상담을 통해 평소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치료해주는 것은 물론 얘기를 나누면서 정착하는 과정에서의 겪었던 어려움 등을 공감해주는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모두를 챙겨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삼천리의료봉사단은 지속적인 외연 확대를 통해 정례적인 의료봉사 등을 추진, 북향민의 정착 및 사회취약계층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봉사 현장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북오도 진봉헌도지사가 직접 방문해 “삼천리의료봉사단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격려의 글로 의료봉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영화 ‘도토리’의 허영철 감독, 김성모 남북하나재단 부장 및 삼천리의료봉사단 설립에 멘토역할을 한 김보연 자원봉사단 대표 등도 봉사부스를 찾아 응원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밖에 박수현 묘향산한의원장·이은지 본한의원장은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기부를 통해 봉사단원들의 원활한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한편 박지나 대표는 “삼천리의료봉사단의 시작은 북한이탈주민(북향민) 출신 의료인을 주축으로 설립됐지만, 이후 지속적인 외연 확장을 통해 현재는 설립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직군에서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통일과 봉사’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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