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기사입력 2005.06.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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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한의대 동서의학대학원 이혜정 교수(사진)가 이끄는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가 한의학 최초로 정부의 기초과학연구사업의 하나인 2005년도 우수연구센터(SRC)사업에 선정, 향후 9년 동안 매년 1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SRC는 과학기술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1990년 주요 과학기술분야에 연구능력이 축적된 대학을 거점으로 전국차원의 우수연구 집단을 구성해 국가적인 주요연구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한의학을 위한 노력이 한의계를 중심으로 시도되어 왔으나 이번처럼 대규모 지원이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선정의 배경에는 ‘침 자극의 효과’를 Functional MRI를 이용해 세계최초로 객관적으로 가시화하는 연구 성과를 해외 최우수저널로 손꼽히는 PNAS발표했던 이혜정 교수의 업적이 제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이 교수는 ‘침 치료 효과의 과학기전’주제와 관련, 최근 5년간 38편에 이르는 SCI등재된 논문을 해외학술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에는 ‘뇌 과학 영상분야’의 세계 최고의 권위자인 조장희 교수(가천의과대학)가 연구에 공동 참여하며, 침 치료 효능과 기전의 뇌 영상학적 분자의학과학적 규명 및 난치성 뇌신경 질환에 대한 신 침구경락 치료기술 개발 분야를 담당할 계획이다. 또 경락경혈의 생체신호진단 및 치료기전의 신경생물학적 연구, 침의 새로운 신경과학적 접근을 위한 뇌 영상화 기술을 이용한 침의 과학적 기전 연구, 침 자극 및 치료기전 관련 특이 유전자 발굴 및 약물유전체학적 연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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