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사서 정신건강, 인터넷중독, 건강형평성 등 포함
[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국 청소년의 건강행태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제22차(2026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건강행태 현황을 파악하고 국내·외 건강 모니터링 지표를 생산하기 위해 시행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로, 결과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학교보건 정책, 세계보건기구(WHO)의 만성질환 예방·관리 지표 산출 등에 활용된다.
올해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소재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도 단위 통계 산출을 위해 모집단 학교의 약 15%에 해당하는 전국 800개 학교를 표본으로 선정했으며, 학년별 1개 학급씩 총 2400개 학급이 조사에 참여한다.
조사 문항은 흡연, 음주, 식생활, 신체활동, 비만 및 체중조절, 정신건강, 손상 및 안전의식, 구강건강, 개인위생, 성행태, 약물, 인터넷중독, 건강형평성, 폭력 등 14개 영역 약 10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정신건강, 인터넷중독, 건강형평성 분야에 대한 심층 조사가 포함된다. 청소년 정신건강 상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우울증 선별도구인 ‘PHQ-9(Patient Health Questionnaire-9)’를 신규 도입했고, 스트레스 원인과 외로움, 주관적 행복감 등을 추가 조사한다.
또 스마트폰 과의존, 경제적 도움을 받은 경험 등 신규 문항을 넣어 변화하는 청소년 건강행태와 건강격차 수준을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지역 단위 건강통계 생산 수요를 제출한 경기 파주시와 전남 순천시와 협력해 표본학교 및 학급 선정, 담당교사 교육, 조사시스템 공유, 통계 생산 등을 지원함으로써 시·군·구 단위 청소년 건강정책 수립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청소년 건강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표본으로 선정된 학교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의 최신 건강 문제와 정책 수요를 조사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단위 건강통계 생산 지원을 통해 지역 건강정책의 근거를 강화하겠다”며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효율적인 조사 운영과 조사 결과를 반영한 정책 수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 결과는 오는 11월30일 결과발표회를 통해 공개되며, 12월에는 통계집과 원시자료가 공개될 예정이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관련 상세 내용과 통계집 및 원시자료는 질병관리청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누리집(http://kdca.go.kr/yhs/)에 접속 후 > 결과공유 > 통계집, 원시자료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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