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의사회, 전회원 비상총회 개최

기사입력 2005.05.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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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투쟁만이 살 길이다.”
    서울시한사회(회장 김정열)는 지난 24일 ‘경근침자법(양방에서 말하는 소위 IMS) 수가결정 완전무효화를 위한 전회원 비상총회’를 개최, 다음날 강서구 가양동 신축회관에서 열린 전국 한의사 긴급궐기대회에 합세했다.

    서울시회의 이같은 결정은 한의협 임시대의원 총회에 참가했던 대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 한의협 현 집행부에 대한 냉철한 판단을 당부한다는 바램이었다.
    이날 서울지부 비상총회에 모인 회원들의 분노는 실로 대단했다. 회원들은 한의협 현 집행부의 불신임을 강력히 주장하며, 한의협 임총에서 회원들의 요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길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서울지부 김정열 회장은 공개적인 탄핵요구는 곤란함을 거듭 표명했다. 김 회장은 “공격 타겟점을 정확히 잡아야 한다”며 “한의협 집행진 탄핵이 목표가 아니라 자보분쟁심의회의 IMS수가결정 철회는 물론이고 복지부를 압박해 IMS의 신의료기술 전환 가능성을 전면 차단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회원들을 설득했다.

    이런 김 회장의 온건파적 발언에 흥분한 회원들은 “양방의료계와의 본격적인 투쟁을 위해서 용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은평구 김영숙 회원은 “이를 위해서 한의협 임시대의원 총회는 일반회원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독려, 25일 긴급궐기 참여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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