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 IMS수가 사태 비대위 개최

기사입력 2005.05.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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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IMS 자보수가 인정 사태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지난 18일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최영국)가 지부회관에서 가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서는 중앙회장 불신임 및 28일 이전 단독 집회 여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이날 비대위에서는 경기도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중앙대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27일 이전 임총을 개최, 현 중앙회장을 퇴진시키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해야 한다는 강경론과 27일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분쟁 심의회의 결과를 지켜본 후 전국한의사 총 궐기대회에서 논의해도 늦지 않다는 온건론이 대립했다.

    표결까지 가는 치열한 논의 끝에 비대위는 27일 IMS 자보수가 재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현 중앙회장을 신임하되 재심의 결과 IMS 자보수가 인정 철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회 임원진은 총 사퇴해야 한다는 조건부 신임을 결의했다.
    또 오는 23일 수원시한의사회를 시작으로 26일까지 IMS 자보수가 인정 철회를 위한 농성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IMS’라는 용어대신 ‘유사침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비대위는 ‘IMS학회장이 공공연하게 죽어도 침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하고 다닐 정도로 필사적이고 IMS가 허용되면 한의계 침술시장은 순식간에 잠식당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공감하고 일반 회원들에 대한 IMS 사태의 심각성을 충분히 주지시키기로 했다.

    이어 비대위는 이번 사태를 양방 작전세력의 간교하고 치밀한 각본에 따른 의료일원화 야욕의 단계별 수순으로 이는 한의사의 생존권을 찬탈하고 정체성을 송두리째 말살하려는 만행으로 규정, IMS 수가 공지의 즉각적인 철회와 복지부의 IMS 신의료기술 신청 기각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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