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임상시험, 기준 설정 마련 시급”

기사입력 2005.04.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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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의대학교 한의학임상연구센터(센터장 고우신)가 지난 14일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대학원생을 비롯한 임상시험에 관심 있는 연구원 및 교수들을 대상으로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삼천당제약의 연구소장인 이정식 부사장이 ‘한방제제의 세계화’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지원실장인 김호중교수가 ‘한방임상시험전망’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이정식 부사장은 △한방제제 시장현황 △한방제제의 장점 및 약점 △발전 장애요인 △한방제제 육성방안 △한방제제 개발과정 △허가제도 △한방제제의 수출가능성 등 한방제제의 현실과 세계로 발전하여 나아가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강의했다.

    이정식 부사장은 한약제제의 표준화가 없는 것과 임상시험의 표준 프로토콜이 없고 심사 및 허가기준이 없는 점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원료 및 제품의 표준화, 기준·규격 및 시험방법 확립, 안전성 및 안정성 확보, 기능성·유효성의 입증, KGMP수준의 생산시설과 관리능력 확보를 통해서 고부가가치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한방을 더욱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중 교수는 △임상시험소개 △임상시험의 단계 △한방임상시험의 현재, 해결과제, 전망에 대해 강의했다.
    김호중 교수는 “세계적으로 한방임상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심사기관의 미약, 전문인력의 부족, 법·제도·절차의 미비는 물론 평가방법과 기준설정 등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의대는 오는 5월 12일과 6월 2일에도 한방임상시험에 관한 주제로 초청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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