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발전기금으로 써달라”

기사입력 2005.04.08 10:22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32005040837324.jpg

    안홍철 원장(홍일한의원/ 경희한의대 16기 졸)이 지난 6일 경희대 김병묵 총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6천만 원을 기부했다.

    안 원장은 “한의대재학시절 가정 형편상 어렵게 공부를 했다”면서 “후학들의 교육환경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총장은 “경희한의대 졸업생들의 모교 사랑이 어떤 학부보다도 각별하다”며 “뜻을 존중해 적절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더불어 안 원장은 “불경기 탓으로 한의계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참여정신이 부족해진 것 같다. 그럴수록 세상을 따뜻하게 적실 수 있는 선행이 더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참여정신을 강조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경희의료원(한방 6내과) 두호경 교수가 참석, 동료의 선행에 흐믓한 박수를 보냈다.

    한편 안 원장은 지난 해 말 4천만원의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건립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