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한의전, 졸업 후 한의사 대상 술기교육 시행

기사입력 2025.12.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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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맥혈 채혈·도뇨관 삽입·CPR 등 병동 관리 필수 술기 교육
    신상우 원장 “체계적인 임상술기 교육 프로그램 지속 개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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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상우·이하 부산대 한의전)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총 15시간에 걸쳐 지난 6월 부산대 한의전과 자생한방병원간 체결된 학술·연구 교류 협정의 일환으로 자생한방병원 소속 전문수련의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상 술기 교육을 가졌다.

     

    교육 내용으로는 정맥혈 채혈, 남성·여성 도뇨관 삽입, 비위관 삽관, 심폐소생술(CPR) 등 병동 관리에 필요한 기본 술기를 비롯해 여성 생식기 시진·촉진, 질 분비물 검사, 유방 검진, 이경검사·안저검사 및 경부 진찰 등 진단에 필수적인 술기 전반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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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창상 봉합술과 농양 절개 배농술 등 정확성과 숙련도가 요구되는 외과적 처치에 대한 교육도 병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서 소규모 그룹에 대한 교수진의 세밀한 지도와 피드백이 결합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는데, 이는 의료 현장에서 기본 의료술기에 대한 숙련도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최근의 의료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교육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상우 원장은 “한의학 교육도 기본교육-졸업 후 교육-평생교육에 따른 술기훈련의 종목과 수준의 적정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부산대 한의전은 재학생뿐 아니라 수련의, 개원 한의사를 대상으로도 체계적인 임상 술기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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