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 축제’

기사입력 2004.10.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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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허준축제

    동의보감의 저자로 민족의학을 집대성한 의성 허준선생을 기리는 ‘제6회 허준축제’가 지난 15~17일까지 3일간 강서구 구암공원과 우장산 조각의 거리, 가로공원길 등에서 한의회원 및 시민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강서구(구청장 유영)가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강서구한의사회 등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서는 의성 허준이 강서구 가양동에서 탄생, 동의보감을 저술했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허준’을 테마로 하는 각종 문화축제를 다양하게 구성해 온 구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허준기념관 개관이 임박함에 따라(2005년초 개관예정) 구가 동양의학의 성지임을 널리 알리는 한편 강서구를 한의학의 테마관광명소로 개발, 육성하기 위해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고,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의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17일에는 강서구한의사회(회장 김영권)의 주체로 축제참가자 및 강서구 주민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암공원일대에서 총 60명의 한의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무료진료가 성황리에 실시, 허준축제에 참석한 1천5백여명의 주민들을 진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허준추모제례와 함께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오재근)에서 ‘한의가족 건강달리기 대회’를 개최, 한의가족들의 단결된 한마당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허준추모제례에서는 한의협 이범용 부회장이 초헌관, 전 강서구한의사회 이수완 회장이 종헌관으로 각각 행사에 참여했다.
    아울러 ‘의성 허준축제’는 개막행사인 ‘구민 한마음 걷기 대행진’을 비롯 창작뮤직컬 ‘솜사탕은 누가 지키지?’ 등 41개 행사가 3일동안 여러 행사장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강서구한의사회 김영권 회장은 “앞으로 허준 축제를 경쟁력있는 국가적 관광자원으로 육성함은 물론 이번 행사는 구민들의 문화향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통과 현대가 살아숨쉬며 허준선생의 박애정신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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