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 종사자의 신체·심리 회복 지원 나서

기사입력 2025.10.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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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대덕구, 대덕구한의사회와 ‘통합돌봄 한의약 건강강좌’ 진행
    임재덕 회장 “의료와 돌봄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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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대전 대덕구는 24일 신대노인복지관 강당에서 통합돌봄 사업 종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한의약 건강강좌가 열렸다.

     

    이번 강좌는 지난 122일 대덕구와 대덕구한의사회가 체결한 의료·돌봄 협약의 후속사업으로, 현장 돌봄 종사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박세관 휴먼 알렉산더테크닉 센터장과 윤정애 마인드앤바디 브릿지코리아 대표가 진행, 자세·호흡 교정 등 알렉산더 테크닉과 스트레스 관리법을 실습 중심으로 다뤄 허리·어깨 등 근골격계 부담과 감정노동에 따른 심리적 피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평소 허리와 어깨 통증으로 힘들었는데 내 몸을 올바르게 쓰는 방법을 배워 유익했다면서 특히 스트레스 관리법을 익혀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덕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의 출발점으로 보고, 종사자의 건강 관리와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재덕 대덕구한의사회장은 한의사회와 구청이 힘을 합쳐 돌봄 종사자의 건강을 지원하는 것은 지역 돌봄 생태계를 튼튼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와 돌봄이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돌봄의 품질은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의 건강과 행복에서 시작된다이번 한의약 건강강좌를 계기로 종사자들이 자신을 먼저 돌보며 더 따뜻하고 전문적인 돌봄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는 2023년부터 의료-돌봄-주거를 연계한 대덕형 통합돌봄 모델을 정착시켜 왔으며, 지역 의료기관·복지관·민간전문단체 등과 협력해 돌봄 종사자 지원과 돌봄대상자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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