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남 회장 “처방의 변화 일목요연하게 요약…임상 현장서 도움되길”
[한의신문]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한한방내과학회지 처방모음집’을 출간, 회원들이 보다 한약처방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처방모음집은 ‘대한한방내과학회지’ 창간호부터 올해 출간호까지 수록된 한약처방을 한 곳에 모은 것으로, 각 처방별로 △처방명 △처방구성(g) △용량기준 △제형 △대상병명 △투약결과 △서지정보를 표로 정리하는 한편 처방색인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고창남 회장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질환의 양상이 변화하고, 이에 맞춰 한약처방의 효능과 적용도 달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실제 한의 건강보험 제도 시행 이후 탕제 중심의 한약은 엑스제제로 전환됐고, 이어 다양한 제형이 개발돼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는 한편 첩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이 적용되는 등 제도적인 변화도 이뤄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고 회장은 이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금, 한의학의 역할은 과거보다 중요해지고 있으며, 제형의 다양화를 통해 소아에서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복용이 용이하고 효능이 우수하며 휴대가 간편한 처방들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면서 “이에 한약의 전문가인 한의사들은 각 처방의 구체적인 효능과 활용 범위, 변천과정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학회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 회장은 “이번에 발간한 ‘대한한방내과학회지 처방모음집’에 수록된 창간호부터 최근호에 게재된 다양한 처방들은 실험연구와 임상연구를 총망라해 내과질환에 활용되는 한약처방으로,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라며 “고전에서 언급된 효능부터 현재 질환에의 응용까지 처방의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책인 만큼 이 책이 임상 현장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 회장은 “향후 통합돌봄으로 의료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만성질환 관리에 있어서도 한의약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서는 한방내과학의 역량 강화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대한한방내과학회는 국민건강 증진에 있어 한의약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술적 근거를 확립하기 위핸 연구와 진료 활동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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