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련 ‘시험거부 지속’ 성명서 발표

기사입력 2004.06.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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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보건복지부가 기자회견을 통해 약대 6년제 문제가 최종 합의됐음을 발표하자 전한련은 당일 경희대학교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약대 6년제 합의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 합의문의 백지화를 요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한의협 회장의 약대 6년제 합의는 한의협 내에서도 동의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이에 대한 한의대 학생들의 의견조차 전혀 반영돼 있지 않기 때문에 절차상 지금의 합의는 동의될 수 없다”며 “한의협은 이번 합의문을 전면 폐기하고 한의계의 대표 단체로서 잘못된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며 한의계 전체에 공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약대 6년제의 졸속 추진을 중단하고 보건의료관련단체와 시민단체와의 합의기구를 통해 국민들에게 그 내용을 전면 공개하는 정당한 합의과정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며 “현 약대 6년제 합의에 반대하며 원칙 있는 보건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전한련 이창열 대변인은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시험거부 투쟁은 계속 이어갈 것이며 이번 합의문제에 대한 구체적 대응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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