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가세…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해야”

기사입력 2025.08.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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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0~26일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서 환자 4주 연속 증가세
    질병관리청, 손씻기·기침예절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한의신문] 여름철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하 질병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씻기,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30주차(720~26)의 병원급 의료기관 기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39명으로 4주 연속 증가했다.

     

    이에 질병청은 당분간 여름철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30주차 기준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입원환자 수는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3306)59.8%(1976)으로 가장 많고 50~64세가 18.3%(606), 19~49세가 9.5%(313)의 순이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jpg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입원환자 수도 30주차에 16명으로 3주 연속 증가했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302)52.0%(157)으로 가장 많았다.

     

    질병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8월까지 코로나19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또한 올해 30주차에 20.1%(+3.6%p)3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청장은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해야 한다이제는 코로나19가 한 해에 한두 차례 유행하면서 상시 감염병화되는 과정에 있지만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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