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초음파연구회, 전국 교육위원 워크샵 ‘성료’

기사입력 2025.07.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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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시대의 진입 및 감염 예방 표준화…한의 초음파 교육 새 방향 제시
    오명진 회장 “AI 기술·감염 관리 기준, 초음파 교육·임상서 반드시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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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미국진단초음파협회 자격자 모임인 한의초음파연구회(회장 오명진)6‘2025 전국 교육위원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한의 초음파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AI 활용과 감염 예방 기준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초음파 전문 강사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오명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한의 초음파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강사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하반기에도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실습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크샵의 첫 강연은 권성일 교육위원(약선당한의원)입문자를 위한 AI 모델의 이해와 프롬프트 활용 기초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그는 추론형 AI한의원 진료실에 있는 똑똑한 인도인 개발자로 비유할 수 있다면서 이를 활용할 때 명확한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나온 결과물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에 맞게 보완해 나가는 것이 주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ChatGPT, Claude, Gemini 등 주요 모델들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하며, 논문 요약이나 데이터 정리처럼 정확성이 필요한 작업에서는 반드시 추론 기반 모델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으며, 특히 구글의 Gemini 플랫폼이 제공하는 딥리서치 기능과 오디오 요약 등은 한의 초음파 교육과 연구에 매우 유용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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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진 두 번째 강의는 안태석 부회장(바로한의원)초음파 가이드 약침 시 감염 예방 및 안전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발표와 시연이 이뤄졌다.

     

    안 부회장은 시술 부위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나누어 감염 관리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설명하는 한편 관절강, 경막외공간과 같은 고위험 부위에는 멸균장갑과 멸균 초음파 커버, 멸균 밴드 사용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약침 바이알 소독 절차, 초음파 프로브 커버 부착법, 포비돈 요오드와 클로르헥시딘 혼합제의 장·단점 비교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안전 가이드라인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고위험군 초음파 약침 시연에서는 감염 예방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삼리혈에서 초음파 유도 하에서 근막층을 정확히 박리하는 시연함으로써 이론과 실기의 통합을 보여주었다.

     

    한편 오명진 회장은 “AI 기술과 감염 관리 기준은 앞으로의 초음파 교육과 임상에서 반드시 준비해야 할 중요한 변화라며 강사 여러분들이 그 흐름의 중심에서 함께해주신다면, 한의 초음파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습 교육과 함께 온라인 강의 소노하니(Sonohani.com)’를 통한 실시간 콘텐츠 제공으로, 교육의 접근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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