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식 개최, 폭넓은 경험 공유로 국제보건협력의 중심기관 역할 확대
[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만성질환 조사감시 및 빅데이터 활용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er for NCD Surveillance and Bigdata Utilization)’로 공식 지정된 것을 기념해 12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는 국제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하는 분야별 전문기관을 의미하며, 질병관리청의 이번 협력센터 운영기간은 2029년4월까지이고, 이후 상황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이번 협력센터는 만성질환 조사감시 분야에서 국내 첫 번째 지정이며, 질병관리청은 △항생제내성 표준 및 원헬스 연구 협력센터(’21.3.2.) △팬데믹 대비·대응 협력센터(’24.9월) 지정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의 협력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개소한 협력센터의 주요 추진 과제는 △근거 기반의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조사감시 역량 강화 지원 △만성질환 조사체계 구축 및 운영 기술 지원 △보건의료기관 기반의 만성질환 감시체계 구축 및 운영 기술 지원 △건강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역량 강화 지원 등이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세계보건기구와 협력하여 △서태평양지역 등 회원국에 만성질환 조사감시 체계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건강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위한 기술 지원, △공동 연구, 워크숍‧회의 및 훈련 등 다양한 활동과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력센터 현판식 행사에는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 산드로 드메이오(Sandro Demaio) 센터장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이종구 부원장이 축사를 통해 질병관리청이 만성질환 분야에서도 국제사회의 선도 주자로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영미 청장은 “세계보건기구가 질병관리청을 협력센터로 지정한 것은 감염병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분야에서도 그간의 전문성과 역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세계보건기구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이어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보건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만성질환 예방·관리 전략 마련에 필요한 근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국제 보건 협력을 선도하는 중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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