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건 안보 위해 韓-中 함께 한다

기사입력 2019.07.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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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본, 중국과 질병예방 및 관리 협력 MOU 체결

    질본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6~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질병관리본부와 신종감염병 대응 및 실험실 협력에 관한 정책대화를 나누고, ‘한-중 질병관리 협력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은 △감염병 감시·예방·관리 △만성병 감시·예방·관리 △양측 공통 관심의 연구프로그램 지원 △국제 공중보건 역량 강화 등에 대해 양국 간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구체화했다.

    특히 MOU에는 ‘긴급대응․대비 및 보건안보’와 ‘역학정보 및 실험실 기술교환’, ‘공중보건 인력훈련 및 역량 강화’ 등을 협력 분야에 명시해 국제(글로벌) 보건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신종감염병 예방·대응에 있어 양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정은경 본부장은 “중국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조류인플루엔자 등 지속되는 신종감염병 발생․유행과 활발한 교류로 국내 유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로서 감염병 발생·유행 동향 감시 및 국내유입 가능성 상시 위험분석이 요구되며, 위기 대응 시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가오 푸(Dr. Gao Fu)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신종감염병에 대한 정책대화를 통해 앞으로 양 국가와 기관 간 질병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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