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 한의약 사업 현황 공유

기사입력 2025.05.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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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내 한의난임사업·장기요양재택의료시범사업 추진현황 논의
    익산시, 2013년 전북 최초로 한의난임부부지원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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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서 정부·지자체·한의계 관계자들이 모여 익산시의 한의약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20일 전북 익산시 아이라이크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박시원 사무관·정민진 주무관,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은경 정책본부장·이지현 의료지원센터장·성동민 선임연구원, 익산시보건소 이진윤 보건소장·임연순 보건사업과장·김지현 한방사업계장·이재슬 주무관, 익산시청 김민수 경로장애인과장·이상섭 노인복지시설계장·송수경 주무관, 장기요양기관협회 장선욱 회장이 참석했다. 한의계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송인선 보험이사, 익산시한의사회 임태형 회장(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장)·엄재연 난임사업추진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전북 익산 한의난임사업 추진현황(이진윤 보건소장) △한의난임사업 사례(엄재연 난임사업추진단장) △전북 익산 장기요양재택의료시범사업 현황 및 사례(임태형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장) 등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후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간담회는 전북 익산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의약 사업을 공유하고, 사업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을 추진할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는 2013년 전북 최초로 한의난임부부지원사업을 시행한 이후로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의난임치료는 체질에 맞는 한의진료를 통해 자연임신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체내 환경을 개선해 △반복적인 착상 실패 △난자·정자의 질 저하 △임신 유지가 안 되는 습관성 유산 등 여러 유형의 난임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익산에서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한의난임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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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현재 초저출생과 고령화가 국가적으로 심각한 위기로 다가온 만큼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난임의 경우 한-의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내에서의 모델들이 이를 위한 가교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 정책관은 또 “통합돌봄 관련해서도 한-의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같이 가야 하며,익산의 사례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이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지 중앙 차원에서도 고민해 가겠다”고 밝혔다.

     

    송인선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전북 익산시의 한의난임사업 추진현황을 보며 중앙회가 한의난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어떤 점을 노력해야 할지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중앙회 차원에서도 한의난임사업과 같은 사업을 통해 각 지역 내 한의사들의 의권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형 익산시한의사회장(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장)은 “그동안 방문진료를 진행하면서 한의약이 재택의료에 강점이 있다는 점에 대해 몸소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공유되는 사례들을 통해 한의약이 장기요양재택의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많다는 점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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