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의학에서 근거 기반 의학으로, 그리고 통합 의학으로”

기사입력 2025.05.12 14:4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제2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8월 대만서 개막···참가 신청 접수 중
    이종안 부회장 “ISOM 50주년도 기념한 행사로 적극적인 참여 기대”

    ISOM.png

     

    [한의신문] 국제동양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Oriental Medicine, ISOM)가 주최하고 중화민국 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ICOM 21st) 가 오는 8월 30일(토)부터 31일(일)까지 이틀간 대만 타이베이시 국립대만대학교 부속병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전통 의학에서 근거 기반 의학으로, 그리고 통합 의학으로(Traditional Medicine from Evidence-based to Integrative Medicine)’로, 전통의학의 현대적 발전과 통합의학적 접근을 모색하는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동양의학회(ISOM)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8월 31일(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50주년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며, 기념 홀 운영과 함께 50주년 기념 책자(1000부)도 발간된다.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는 197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4차 침구학술대회에서 한국의 제안과 미국·일본 등 참가국의 동의로 ISOM을 창설하고, 동양의학 전반을 아우르는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1976년 서울에서 제1회 대회를 연 이후, 꾸준히 이어져온 이번 제21회 대회는 그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학술대회 첫째 날인 30일에는 오전 9시부터 초음파 워크숍과 부인과 포럼이 진행되며, 31일에는 각 분과 별로 △부인과 △내과 △비뇨기과 △침구학 세션이 열린다. 또한 △약용 식물 재배 및 생산 △일본 세션 △한국 세션을 비롯해 침도, 추나, 미용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별행사로는 30일 국제동양의학회 이사회 및 환영 만찬, 31일 ISOM 50주년 기념식, 50주년 기념 축하행사 및 공로자 시상식, 우수 포스터 발표 시상식 등이 예정돼 있다.

     

    현재 대회 참가 등록은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며, 5월 31일까지 대한한의사협회를 통해 온라인 사전등록 시 단체 할인 혜택(50%)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대한한의사협회 온라인 접수처(https://naver.me/5pwgp7YX)를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대회에서는 학술 논문 모집도 함께 진행된다. 논문 초록 제출은 오는 7월31일까지며, 초록은 대회 공식 양식에 맞춰 영문 800단어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별도의 양식을 사용할 경우 재제출 또는 신청 거부될 수 있다. 논문 초록은 구글 폼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논문 제출을 위해서는 대회 참가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학술대회 참가 및 논문 모집 공고는 지난달부터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회,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단체를 통해 안내되었으며, 활발한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이종안 ISOM 사무총장(대한한의사협회 국제부회장)은 “5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이번 대회는 그동안 우리 동양의학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을 함께 그려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전통의학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더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https://www.2025icom.org.tw/icom.ph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