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찾아가는 통합 돌봄 ‘경로당 주치의제’ 시행

기사입력 2025.05.08 14:11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한의사회 등 참여…의료접근성 향상 등 의료 돌봄 사각지대 해소 기대

    부천시.jpg

     

    [한의신문] 부천시가 7일부터 관내 경로당 37개소를 대상으로 경로당 주치의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경로당 주치의제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살피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예방하기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서는 침 치료 등 한의진료를 비롯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구강 건강 확인, 복약 상담, 건강관리 교육 등 분야별 통합 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단순 치료를 넘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부천시한의사회 부천시의사회 부천시치과의사회 부천시약사회 부천시간호사회 등 5개 의약단체 소속 의료진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간호사가 참여,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건강상담, 복약지도, 혈압·혈당 측정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만성질환 악화 방지, 일상 기능 유지, 정서적 지지까지 포함한 예방 중심통합돌봄 체계로 지역 내 의료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경로당 주치의제는 어르신 건강 증진은 물론 예방관리와 조기 개입까지 통합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로당 주치의제는 동별로 경로당 1개소를 선정해 총 37개소에서 운영된다. 이 중 부천시보건소가 20개소, 소사보건소가 10개소, 오정보건소가 7개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경로당 주치의제에 대한 기타 문의는 소사보건소 건강돌봄팀으로 하면 된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