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 현장 의견 청취

기사입력 2025.04.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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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적인 만족도 점수 89.8점, 추천 의향 95.9% 등 체감 효과 높아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 서비스 제공기관 방문 및 학회 간담회 개최

    [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의 진행 경과 등을 살피고 향후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17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제공기관인 ‘세은심리상담연구소’를 방문해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한데 이어 한국심리학회·한국상담학회 등 학회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심리상담.jpg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은 국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고자, 우울·불안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474개소의 서비스 제공기관과 6,770명의 서비스 제공인력(중복 자격증 포함)이 등록됐고, 서비스 신청접수를 시작한 지난해 7월 1일부터 7만8,982명이 서비스를 신청해 37만3,203건의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메트릭스 R&C 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비스의 전반적인 만족도 점수는 89.8점이며 서비스 이용 전후의 정서적 어려움 변화에 대해서 91.3%가 호전된 것으로 응답했고, 주변 추천 의향이 95.9%인 등 체감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23개의 제공기관 및 320명의 이용자를 분석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모니터링 및 질 관리 방안 연구’ 결과, 서비스 전 우울 검사(PHQ-9)를 시행한 이용자의 83.2%, 불안 검사(GAD-7)를 시행한 이용자의 82%가 검사 점수의 개선을 보였고, 검사 결과가 10점 이상(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 및 불안)에서 10점 미만으로 개선된 이용자도 각각 51.4%와 67.3%에 달하는 등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이 실제 정서적 어려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은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양질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의 마음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사업 효과성 제고를 위해서는 서비스 품질관리가 중요하므로, 현장의 제언을 바탕으로 모니터링 시스템, 품질평가, 제공인력 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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