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윤병 교수, 세션 기획…최신 연구결과 및 침구임상과 기초연구 연계사례 공유
[한의신문] 미국 침술연구학회(Society for Acupuncture Research)가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이번 워크숍에서는 2년 전 미국 국립보건원 후원으로 TARA(Topological Atlas and Repository for Acupoint Research) 프로젝트가 시작돼 경혈의 영상, 해부 및 생리학적 정보, 임상 정보 등 다양한 측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음이 소개됐다.
또한 현재 구축된 데모 버전(https://tara-repository.mgb.org)이 공개됐으며, 앞으로 많은 임상가 및 연구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채윤병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구성한 ‘경락과 경혈의 발견 및 응용의 다양한 측면’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운영돼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채윤병 교수와 함께 김희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하버드 오셔연구소 에이미 양 박사, 중국 중의과학원 장웨이보 박사, 토론토 요크대학 포니 치앙 박사 등이 주제 발표를 진행, 경락과 경혈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과학적 발견들을 공유하는 한편 침구임상과 기초연구를 연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특정병리적 상황에서 나타나는 신경염증성 반응점을 관찰한 동물실험 연구와 소화기계 환자의 경혈 통증 및 혈류변화 반응을 관찰한 연구가 소개됐다. 또한 경락시스템을 조직간질액의 흐름, 경혈과 질병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모델, 말초신경계의 자극점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실증적 근거들도 함께 발표됐다.
이와 관련 채윤병 교수는 “그동안 침술연구학회에서 침술에 관심을 두고 효과와 기전을 연구하는 위주로 진행돼 왔다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아무도 쉽게 이야기 꺼내기 쉽지 않았던 주제였던 경혈·경락의 본질적 속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임상으로 연결해 나가는 시도가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터 웨인 하버드 오셔연구소장은 “TARA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나가는 것과 동시에 신경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경혈· 경락을 이해하는 좋은 토론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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