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식약처 한약정책과장 등 14개 개방형 직위 선발

기사입력 2019.07.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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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하반기 정부 개방형 직위 34명 선발

    인사혁신처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에 19개 부처 34개 개방형 직위를 공개모집한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2019년도 하반기 정부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1일 공고했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직위로 하반기에 선발하는 개방형 직위는 실·국장급 14개 직위와 과장급 20개 직위 등 총 34개 직위다.

    선발 예정 직위는 실·국장급 직위인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장,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과 과장급 직위인 통일부 감사담당관, 우정사업본부 보험위험관리과장,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등 전문성과 역량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가 포함돼 있다.

    이 중 기상청 수치모델링센터장과 보건복지부 감염병연구센터장 등 13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지정해 민간 출신을 채용한다.

    우선 7월에는 총 14개 개방형 직위를 선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장,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관세청 감사관 등 실·국장급 6개 직위와 법무부 치료감호소 사회정신과장, 조달청 전자조달관리과장,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구과장 등 과장급 8개 직위다.

    특히 이 중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장과 법제처 사회문화법령해석과장, 법무부 전주교도소 의료과장 등 5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한약정책과장은 한약 등 관련 정책 수립 및 법령 제·개정, 한약 등의 안전 및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 간 최초 임기가 보장되며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총 5년의 범위에서 임기가 연장될 수 있다.

    총 임용기간 5년을 채운 후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경우에는 정년이 보장된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다만 하반기 공모 계획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선발 직위와 응모자격, 세부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나라일터(www.gojobs.go.kr)와 부처 누리집 등에 매달 초 게시되는 직위별 모집공고에서 확인해야 한다.

    이정민 인사혁신국장은 “민간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어 세계무역기구(WTO) 일본산 수입식품 분쟁에서 역전승을 이끈 통상분쟁대응과장처럼 민간 우수인재가 공직에 안착하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도적·운영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에 공직사회의 개방과 혁신을 이끌 전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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