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를 활용한 새로운 한의치료기술, SCI급 저널에 게재

기사입력 2025.03.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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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잘함한방병원 연구팀, 침치료를 초음파와 접목
    Frontiers in Medicine에 3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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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참잘함한방병원은 ‘초음파 유도 침치료, 전통 술기에 새로운 의료 기술을 더하다(Ultrasound-guided acupuncture therapy in Korea: Advancing traditional practices with new technology)’라는 제하의 논문이 SCI급 저널 Frontiers in Medicine(2024년 기준 Impact factor 3.1)에 3월 게재됐다고 밝혔다.


    참잘함한방병원 연구팀(윤유석, 이상호, 김민철, 선정흠, 하동현, 경희대학교 김태훈 교수 지도)이 집필한 이 논문에는 한의학의 전통적인 치료법인 침치료를 초음파라는 현대 의료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한의치료기술의 임상 이용 현황과 이 기술의 활용방법에 대해 한의사 임상의 관점을 소개했다.


    2010년부터 논란이 돼온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 문제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의 법정 싸움 끝에 2023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최종적으로 의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내려진 바 있다. 이러한 판결로 인해 한의사들은 임상 진료의 다양한 측면에서 초음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참잘함한방병원은 2023년부터 요추 및 경추질환, 만성골반통, 어깨질환, 무릎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초음파 가이드 약침 시술을 시행해왔다. 초음파 가이드 약침 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치료를 요하는 목표 부위에 정확하게 침이 도달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성인의 어깨 통증 치료에서 견우혈(LI15)은 자주 사용되는 경혈점으로, 초음파를 활용해 침치료를 시행하면 실제 치료 대상인 힘줄과 견봉하-삼각근하(SASD) 활액낭 사이의 공간에 침 끝을 정확히 위치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정밀한 치료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침치료에 초음파를 활용하는 다른 목적은 가슴 부위의 경혈점이나 신경, 혈관 손상의 위험이 있는 부위에 침치료를 시행할 때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그에 더해, 초음파는 일반 침치료, 약침, 매선 등 다양한 침법에 적용이 가능하며, 이러한 한의 치료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으며,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사용가능성이 확대될수 있다.


    참잘함한방병원은 현재 임상에서 신경재생물질이 함유된 ENU 약침을 사용 중이며, 이에 대한 국내,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제3회 한의약 신기술 신제품 경진대회에서 한의약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기술뿐만 아니라 초음파를 적극 활용한 임상진료를 통해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잘함한방방병원 윤유석·이상호 병원장은 “참잘함한방병원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연구 및 임상 적용을 통해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한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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