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의료 지원 및 의료문화 향상 위해 상호 협력
[한의신문] 충북도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 김태수)가 24일 마음따뜻 한방병원(병원장 황웅근)과 장애인체육인 등의 의료 지원 및 의료문화 향상·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한 홍보 및 협조 △장애인체육회 소속 임직원 및 선수 한의치료 지원 △의료문화 향상을 위한 협력을 통한 각 기관 공공 발전을 위한 홍보 및 업무 연계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태수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체육가족, 선수 및 임직원들이 약물에 의한 치료만이 아닌 심신 모두의 치유를 주제로 한 다양한 한의의료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상호 협력해 상생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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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10명 중 7명 한의의료 이용 ‘경험’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지난달 31일 한의의료 수요, 이용행태, 만족도, 한의약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해 조사한 ‘2024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는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 통계로, 2008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던 것을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여건에 대응하고자 2020년부터는 매 2년으로 조사 주기를 단축해 2008년부터 2024년까지 총 7차례 실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19세 이상의 일반국민과 한의의료 이용자(외래환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방문·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조사 결과는 한의약 정책 수립 및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초 통계자료로 활용된다. 한의의료 선택 이유 ‘치료효과 좋아서’ 2024년 한의의료이용 실태조사의 주요 결과에 따르면 일반국민의 경우 한의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국민은 67.3%로 나타났으며, 최근 이용 시기는 ‘1년 이내(33.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선택이유로는 ‘치료효과가 좋아서(42.5%)’, ‘질환에 특화된 진료를 해서(16.0%)’, ‘부작용이 적어서(11.6%)’ 등의 순이었다. 특히 한의의료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79.5%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종사자의 진료 태도 △한의의료기관의 시설환경 △치료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비중을 자치했다. 또한 이용목적은 ‘질환치료’가 93.9%로 가장 높았으며, 세부 질환으로는 ‘등통증·디스크·관절염 등 근골격계통(73.9%)’, ‘염좌·열상 등 손상, 중독 및 외인(39.6%)’, ‘소화계통(8.7%)’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자녀가 한의의료를 이용한 경험은 11.7%로, 2022년 9.8%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으며, 만족도는 79.9%로 조사됐다. 이용자의 한의의료 이용 목적 ‘질환치료’ 1순위 이용자(외래·입원 환자)가 한의의료를 이용하고 있는 이유로는 ‘질환치료(외래환자 86.6%·입원환자 67.5%)’를 우선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교통사고 치료(외래환자 11.2%·입원환자 30.3%)’ 순이었다. 또한 한의의료 이용의 주된 질환으로는 모든 이용자에서 ‘근골격계통(외래환자 68.9%·입원환자 56.8%)’이 가장 높았다. 만족도의 경우 외래환자 86.3%, 입원환자 76.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치료효과’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반면 ‘진료비’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의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동일한 증상으로 의원, 병원을 이용한 경험은 외래환자 50.1%, 입원환자 43.0%로 ‘22년 조사 대비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일반국민 70% 이상 한약재 ‘안전’ 한의의료의 인식에 대한 조사 중 비용에 대해서는 일반국민과 이용자 모두 50% 이상이 ‘보통’이라고 생각했으며, 특히 이용자의 경우 ‘비싸다(외래환자 9.7%p↓·입원환자 15.4%p↓)’는 응답이 ‘22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한약재 안전과 관련해서는 일반국민의 70% 이상은 한의의료기관에서 취급하는 한약재가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한약재가 안전하다는 인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한의 의료서비스를 알고 있는 국민은 11.0%로 그중 27.9%가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용자의 만족도는 77.2%로 높은 편이었다. 향후 의료서비스 필요시 한의의료를 이용할 의향에 관해서는 일반국민 75.8%, 외래환자 94.5%, 입원환자 92.8%가 ‘이용할 생각 있음’으로 응답했으며, 일반국민 78.4%, 외래환자 90.7%, 입원환자 85.2%가 향후 ‘한약 복용 생각 있다’고 답했다. 한의의료 개선사항 1순위 ‘보험급여 적용 확대’ 한의의료의 개선사항으로는 일반국민, 외래환자, 입원환자 모두 ‘보험급여 적용 확대’를 1순위로 꼽았으며, 2순위로는 외래환자와 입원환자가 ‘의과와의 원활한 협진’, 일반국민은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비급여 치료법 중 일반국민과 입원환자는 ‘첩약’이 우선 급여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외래환자는 ‘한약제제’를 선택했다. 보건복지부의 향후 추진 계획은?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한의의료이용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이용 경험과 인식에 대한 분석, 소비자의 변화된 욕구, 한의약 관련 정책 체감도 등을 토대로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한의약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주요 지원 정책들을 강화해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한의약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높은 국민적 요구를 반영해 ‘첩약 건강 보험 적용 시범사업’을 추진(2024.4 ~ 2026.12)하고 있으며, 의과와의 원활한 협진을 위한 한·의 협진 시범사업(1~4단계)을 통해 한·양의 치료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지역 내 돌봄서비스 다직종(한의사, 의사, 사회복지사 등)협력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지자체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등을 통한 사업 기반을 강화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여성난임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한의 난임치료사업 모니터링 및 지원체계 구축, 사업 성과 공유 및 확산 등 정부의 한의약 난임치료 역할을 강화한다.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들의 한의의료 이용에 대한 다양한 욕구, 특히 한·의 협진 시스템 구축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5단계 한·의 협진 시범사업이 2025년 2분기 중에 시작되며, 국민들이 한·의 협진 시스템을 건강보험 제도 안에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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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상담, 수어‧채팅‧챗봇 전면 개편된 129 앱으로 쉽고 편리하게”[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31일부터 국민에게 더욱 쉽고 편리한 보건복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29 보건복지부’ 상담 모바일 앱(APP)을 11년 만에 개편한다고 밝혔다. 국민은 개편된 129 보건복지부 앱을 통해 새로운 △수어영상상담 △24시간 챗봇상담 △웹채팅상담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4년에 구축된 129 보건복지부 앱은 노후화되어 오류가 빈번히 발생하였고, 상담 대기시간이 길어 민원인의 불편이 발생하였다. 개편된 앱을 통해 언어·청각장애인은 스마트기기 제약 없이 수어영상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어상담사가 상담 중인 경우에는 상담 예약기능을 통해 대기하지 않고 수어영상상담을 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 미사용자나 간단한 상담이 필요한 민원인은 새롭게 도입된 웹채팅 상담으로 로그인 없이 빠르게 전문상담사와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상담은 상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고도화되어 보다 빠른 상담사 연결이 가능해진다. 또한 보건복지 관련 정책 문의는 365일 24시간 챗봇 상담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용규 보건복지상담센터장은 “이번 개편된 129 앱을 통해 전화상담 뿐만 아니라 모바일로 모든 국민이 차별없이 편리한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향상된 보건복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미 ‘129 보건복지부’앱을 사용 중인 경우,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여 신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상담서비스는 보건복지상담센터 누리집(www.129.go.kr)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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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 영덕군에 응급구호한약 ‘기부’[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최근 산불 확산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북도 영덕군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화재로 인해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재민 및 화재 진압 인력을 돕기 위해 1500만원 상당의 응급구호한약을 기부했다. 박성우 회장은 29일 영덕군청을 직접 방문해 김광열 영덕군수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재난으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박성우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들은 물론 밤낮없이 화재 진압과 복구에 헌신한 소방대원 및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의약을 활용한 재난 의료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한 이번과 같은 (국가)재난·재해 발생 시 한의약을 활용한 긴급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이재민 건강 관리 및 공익적 의료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전했다. 이에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서울특별시한의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기부가 이재민들과 현장 대응 인력의 건강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는 영덕군과 함께 2023년 6월 웰니스·의료관광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 웰니스·의료관광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양 기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상호 지원하며 인도 아유르베다 대학 등과 교류, 자연치유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23, 2024년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의 주관단체로도 함께 참여하는 등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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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개원 43주년 기념식’ 개최[한의신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은 28일 병원 컨퍼런스홀에서 교직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43주년 기념식’을 개최, 그동안의 성과를 되짚어 보는 한편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982년 3월30일 개원한 이후 43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현재 10개 전문센터와 20명의 진료교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질환별 특화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한의학의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입원실과 외래 센터의 리모델링을 완료해 환자들이 더욱 쾌적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이날 김영일 병원장은 “대전한방병원은 지난 43년간 지역사회와 환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신 의료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연구와 교육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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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한의대, 실무형 인재 양성 위해 현장 교육 강화[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성철) 본과 4학년 학생들은 21일 한약 조제 시스템과 한의학 연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진료 및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 김제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과 대전 한국한의학연구원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김제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 견학을 통해 약재 입고부터 선별, 계량, 추출, 포장에 이르기까지 한약 조제의 전 과정을 위생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한데 이어 조제 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로부터 각 공정의 기준과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약재의 품질 관리와 이중 확인 절차, 자동화된 포장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위생과 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됐고, 한약 조제가 단순한 배합을 넘어서 정밀하고 표준화된 과정을 거친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이어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의학역사박물관과 한의과학관 등의 견학을 통해서는 한의학의 과학적 접근과 미래 지향적 연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한데 이어 본초 자원 각각의 기전 규명과 임상 연구 및 표준화를 비롯 디지털 기술 접목 등 다양한 최신 한의약 연구 흐름을 접했다. 이와 함께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학 정보 분석, 개인 맞춤형 진료 기술 개발 등도 소개됐으며, 한의학이 전통을 넘어 어떻게 현대 의료의 한 축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배성훈(본과 4학년) 학생은 “약재의 선별 기준, 이중 확인 시스템, 전자동 포장기 등 안전하고 표준화된 조제 환경을 보면서 원외탕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한의사로서의 진료 외에도 다양한 연구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어 식견을 넓히게 됐다”고 전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교육부장 하원배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면서 학문적 이해를 넓히고 실무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 교수는 이어 “이번 견학은 임상 진료 외에도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보건 의료 분야에서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장 중심 교육은 단순히 학습 내용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와 진로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께 실습을 진행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조정호 한의사는 “원외탕전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직접 견학해 봄으로써, 학생들이 향후 임상에서 조제 방식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뒤 “다양한 시설 견학과 선배 한의사들의 특강을 통해 한의학 연구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한의과학자로서의 진로도 진지하게 고려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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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한의사회-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간담회 성료[한의신문] 고양시특례시한의사회(회장 신동권)와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미수)가 27일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훠시즌에서 ‘고양시 한의약 육성 조례 개정안’ 통과를 기념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고양시의회에서는 김미수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고부미·조현숙·최규진 의원이 참여했다. 한의계에서는 경기도한의사회 이용호 회장·이계석 북부부회장, 고양시한의사회 신동권 회장·박경철 홍보부회장·김중걸 홍보이사·박준규 학술이사·한봉희 여성이사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새로운 도약, 한의약으로 여는 건강한 고양시’라는 슬로건 아래 고양시 한의약 육성 조례 개정안을 통한 고양시 한의약 정책 발전 방안에 대한 신동권 회장의 발표가 있었다. 신동권 회장은 개정된 조례의 주요 내용 및 기대 효과와 추진 방향에 대한 내용, 타지역 한의약 조례의 주요 특징, 서울시와 경기도·인천시의 한의약 정책 및 사업 사례에 대한 내용을 비교 분석해 설명했다. 이어 고양시 한의약 육성 조례 개정을 통한 적용 사업을 소개했으며, 한의약 치매 예방 사업 관련 내용도 설명했다. 이번 한의약 육성 조례 개정을 통해 고양시는 치매예방·인지저하 관리형 한의약 서비스, 한방 통합돌봄 방문치료 시범사업, 취약계층 대상 생애주기별 맞춤형 한의약 서비스 등의 사업을 통해 예산 확보 기반을 마련하고 외부 상황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한의사의 공공의료 참여를 확대하여 지역사회 건강불평등 완화에 기여하며 보건소·재가복지센터·돌봄센터와 협력 가능한 기반을 만들게 됐다. 고양시한의사회에서는 이날 우선 검토 가능한 시범사업으로 △인지저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한의약 치매예방 프로그램 △독거노인·와상환자·퇴원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방 통합돌봄 방문진료 △중고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월경통 관리 등을 제안했다. 이에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은 “지금까지 이렇게 중요한 내용들이 조례에 없었다는 것이 매우 아쉬운 일”이라면서 “의사들이 할 수 없는 분야를 한의약 치료를 적극 활용해 고양시민에게 더 좋은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권 회장은 “고양시 한의약 육성조례 개정안을 위한 고양시한의사회·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간 간담회를 계기로 고양시민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한의약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한의약 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협력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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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한방병원-(사)이태석재단,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과 사단법인 이태석재단(이사장 구수환)이 28일 사회적 공익 증진과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지식을 공유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태석재단은 故이태석 신부의 뜻을 이어받아 의료 및 교육 지원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남수단 등 다양한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역시 ‘질병 치료를 넘어 사람을 치유하는 병원’이라는 비전 아래 전인적 치료를 실천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고자 1994년부터 1800시간 이상의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해온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의료 지원 및 복지 프로그램 개발, 공익 캠페인 및 자원봉사 활동 공동 추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연구 및 정책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이태석재단과의 이번 업무협약은 새로운 의료 지원 모델을 만들어내고,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양 기관의 협력이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전인적 치료와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은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성이 모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상징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건강을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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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환자 방문진료 주치의제 활성화 나선다”[한의신문]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한의의료 등을 활용해 의료취약환자의 방문진료 주치의제도 활성화에 나선다. 중랑구는 27일 중랑구청 회의실에서 중랑구한의사회, 중랑구의사회, 서울의료원, 북부병원, 녹색병원 등 5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의료취약환자 방문진료 주치의제 활성화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질병·부상·장애 등으로 진료를 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지만, 거동이 곤란·불가능해 환자·보호자의 재택 방문진료 요청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랑구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중랑구 내 방문진료 등록 의료기관들의 의료취약환자 방문진료 참여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민·관 협력 거동 불편 의료취약환자 발굴 및 연계 강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총 3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에는 한의원 11개소, 병원 3개소, 의원 7개소 등 총 21개소의 의료기관이 참여하며, 1인당 12회 이내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게 된다(1회당 지원 상한액 5만원). 이날 업무협약은 참여기관이 협력해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중랑구민의 방문진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 및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방문진료 대상자 발굴 △방문진료 적절성 평가 △방문진료 수행 등의 역할을, 또 중랑구보건소에서는 △사업지침 마련 및 배포 △참여 의료기관 선정 △방문진료 서비스 홍보 △취약계층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지원 등을 진행하게 된다. 지원사업은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단 예산 소진시 사업 종료)될 예정이며, 지원을 원하는 경우에는 환자 또는 보호자·대리인이 서비스 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 2종의 서류를 작성해 선정 의료기관에 직접 신청하거나 중랑구보건소 사업담당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김성민 중랑구한의사회장은 “의료취약계층의 방문진료 활성화를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구민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성공적인 지원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 한의원들과 함께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방문진료는 한의약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으로, 이미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사업 등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면서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해 방문진료를 원하는 대상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이에 따라 의료 패러다임 역시 찾아가는 의료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의약 방문진료의 효율적인 모델을 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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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한방병원, 일반한약조제 원외인증탕전 ‘재인증’[한의신문] 보건복지부는 28일 한약 조제과정의 안전성과 한약에 대한 국민 신뢰 향상을 위해 원외탕전실의 시설·운영·조제 등 한약 조제과정 전반을 평가해 인증받은 원외탕전실 21곳을 공지했다. 이번 공지에서는 ‘일반한약조제(소규모 인증)’에서 의료법인 휘담메디의료재단 하성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이 재인증(2025년 3월31일∼2027년 3월30일)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받은 원외탕전실은 모두 21곳이 됐다. 현재 보건복지부의 원외탕전실 인증 현황을 보면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은 총 15곳으로 △모커리한방병원(경기) △더한한의원(전남) △동의한방두앤목한의원(서울) △채움생한의원(경기) △포레스트요양병원 진안 원외탕전실(전북) △실로암한의원(전북) △도솔한방병원(경기) △동양허브장생한의원 제기동2관(서울) △자생한방병원 성남 원외탕전실(경기) △양산부산대학교한방병원(경남) △그린요양병원(광주) △온빛한의원 전주1관(전북) △자생한방병원 부산 원외탕전실(부산) △의료법인 휘담메디의료재단 하성한방병원(경기·소규모 인증) △북경한의원(충북·소규모 인증)이다. 또한 약침조제 원외탕전실로 인증받은 6곳은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경기) △기린한의원 원주 원외탕전실(강원) △안중한의원 원외탕전실(서울) △자생한방병원 성남 원외탕전실(경기) △자황한방병원 원외탕전실(경기) △동서한의원 원외탕전실(경기)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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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연구원, 해녀 안전 위해 적극 나선다[한의신문] 제주한의약연구원과 제일기획이 해녀 안전을 위한 공익캠페인을 공동 제작하는 한편 HDM TECH와 함께 스마트워치 기반 안전 솔루션 ‘해녀 SAFE BUDD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먼저 제주의 전통 해녀 문화를 계승하면서도,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기술이 도입된다. 수백년 동안 별도의 공기 공급 장치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해온 제주 해녀는 세계 최초의 여성 주체 어업 문화로 평가받으며,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그러나 산업화와 고령화로 인해 해녀의 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최근 5년간 제주도에서 발생한 해녀 안전사고 104건 중 심정지 사고가 37건(35.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중 70세 이상 고령 해녀가 전체 사고의 76%(79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녀들은 전통적으로 ‘수눌음’이라 불리는 상호 안전 확인 문화를 통해 위험을 예방해 왔지만, 인원 감소로 인해 작업 중 서로 간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안전관리에도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한의약연구원과 HDM TECH가 한의학의 맥진 기술을 응용해 수년간 공동 개발한 스마트워치 전용 앱 ‘해녀 SAFE BUDDY’가 도입됐다. 이 앱은 해녀들이 물질(해녀의 잠수 작업) 중 심박수 이상징후를 실시간 감지해 위험 상황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수중에서도 잘 보이는 빛나는 알람이 울려 주변 해녀들이 즉시 조업을 멈추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1차적으로 가까운 해녀들의 워치에 위험에 처한 해녀의 이름과 함께 SOS 신호가 빛나는 알람으로 울려 즉각적으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구조에 나설 수 있어 위험이 심각해지기 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경고 신호는 인근 해녀, 해녀 공동체, 어촌계, 공공기관 관제실에 즉각 전송되며, 알람을 받은 해녀들도 SOS 버튼을 눌러 소방서에 구조 요청을 보낼 수 있다. 한편 MBC충북은 ‘해녀 SAFE BUDDY’의 런칭 필름을 제작해 이 기술의 중요성과 활용 방안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해녀 SAFE BUDDY’는 전통적인 ‘수눌음’의 정신을 현대 기술로 이어가며,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해녀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 문화를 더욱 지속 가능하게 보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내달부터는 현장실증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을 실제 현장에 맞게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녀 SAFE BUDDY’는 제주 노형이마트 전광판, 제주 광양로터리 다이소 전광판, 제주도내 버스 외부 광고, 제주공항 사각기둥 LED, 아이즈 매거진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뉴스 매체를 통해 활발히 홍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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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10명 중 7명 한의의료 이용 ‘경험’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지난달 31일 한의의료 수요, 이용행태, 만족도, 한의약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해 조사한 ‘2024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는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 통계로, 2008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던 것을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여건에 대응하고자 2020년부터는 매 2년으로 조사 주기를 단축해 2008년부터 2024년까지 총 7차례 실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19세 이상의 일반국민과 한의의료 이용자(외래환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방문·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조사 결과는 한의약 정책 수립 및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초 통계자료로 활용된다. 한의의료 선택 이유 ‘치료효과 좋아서’ 2024년 한의의료이용 실태조사의 주요 결과에 따르면 일반국민의 경우 한의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국민은 67.3%로 나타났으며, 최근 이용 시기는 ‘1년 이내(33.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선택이유로는 ‘치료효과가 좋아서(42.5%)’, ‘질환에 특화된 진료를 해서(16.0%)’, ‘부작용이 적어서(11.6%)’ 등의 순이었다. 특히 한의의료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79.5%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종사자의 진료 태도 △한의의료기관의 시설환경 △치료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비중을 자치했다. 또한 이용목적은 ‘질환치료’가 93.9%로 가장 높았으며, 세부 질환으로는 ‘등통증·디스크·관절염 등 근골격계통(73.9%)’, ‘염좌·열상 등 손상, 중독 및 외인(39.6%)’, ‘소화계통(8.7%)’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자녀가 한의의료를 이용한 경험은 11.7%로, 2022년 9.8%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으며, 만족도는 79.9%로 조사됐다. 이용자의 한의의료 이용 목적 ‘질환치료’ 1순위 이용자(외래·입원 환자)가 한의의료를 이용하고 있는 이유로는 ‘질환치료(외래환자 86.6%·입원환자 67.5%)’를 우선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교통사고 치료(외래환자 11.2%·입원환자 30.3%)’ 순이었다. 또한 한의의료 이용의 주된 질환으로는 모든 이용자에서 ‘근골격계통(외래환자 68.9%·입원환자 56.8%)’이 가장 높았다. 만족도의 경우 외래환자 86.3%, 입원환자 76.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치료효과’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반면 ‘진료비’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의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동일한 증상으로 의원, 병원을 이용한 경험은 외래환자 50.1%, 입원환자 43.0%로 ‘22년 조사 대비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일반국민 70% 이상 한약재 ‘안전’ 한의의료의 인식에 대한 조사 중 비용에 대해서는 일반국민과 이용자 모두 50% 이상이 ‘보통’이라고 생각했으며, 특히 이용자의 경우 ‘비싸다(외래환자 9.7%p↓·입원환자 15.4%p↓)’는 응답이 ‘22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한약재 안전과 관련해서는 일반국민의 70% 이상은 한의의료기관에서 취급하는 한약재가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한약재가 안전하다는 인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한의 의료서비스를 알고 있는 국민은 11.0%로 그중 27.9%가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용자의 만족도는 77.2%로 높은 편이었다. 향후 의료서비스 필요시 한의의료를 이용할 의향에 관해서는 일반국민 75.8%, 외래환자 94.5%, 입원환자 92.8%가 ‘이용할 생각 있음’으로 응답했으며, 일반국민 78.4%, 외래환자 90.7%, 입원환자 85.2%가 향후 ‘한약 복용 생각 있다’고 답했다. 한의의료 개선사항 1순위 ‘보험급여 적용 확대’ 한의의료의 개선사항으로는 일반국민, 외래환자, 입원환자 모두 ‘보험급여 적용 확대’를 1순위로 꼽았으며, 2순위로는 외래환자와 입원환자가 ‘의과와의 원활한 협진’, 일반국민은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비급여 치료법 중 일반국민과 입원환자는 ‘첩약’이 우선 급여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외래환자는 ‘한약제제’를 선택했다. 보건복지부의 향후 추진 계획은?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한의의료이용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이용 경험과 인식에 대한 분석, 소비자의 변화된 욕구, 한의약 관련 정책 체감도 등을 토대로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한의약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주요 지원 정책들을 강화해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한의약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높은 국민적 요구를 반영해 ‘첩약 건강 보험 적용 시범사업’을 추진(2024.4 ~ 2026.12)하고 있으며, 의과와의 원활한 협진을 위한 한·의 협진 시범사업(1~4단계)을 통해 한·양의 치료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지역 내 돌봄서비스 다직종(한의사, 의사, 사회복지사 등)협력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지자체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등을 통한 사업 기반을 강화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여성난임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한의 난임치료사업 모니터링 및 지원체계 구축, 사업 성과 공유 및 확산 등 정부의 한의약 난임치료 역할을 강화한다.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들의 한의의료 이용에 대한 다양한 욕구, 특히 한·의 협진 시스템 구축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5단계 한·의 협진 시범사업이 2025년 2분기 중에 시작되며, 국민들이 한·의 협진 시스템을 건강보험 제도 안에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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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상담, 수어‧채팅‧챗봇 전면 개편된 129 앱으로 쉽고 편리하게”[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31일부터 국민에게 더욱 쉽고 편리한 보건복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29 보건복지부’ 상담 모바일 앱(APP)을 11년 만에 개편한다고 밝혔다. 국민은 개편된 129 보건복지부 앱을 통해 새로운 △수어영상상담 △24시간 챗봇상담 △웹채팅상담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4년에 구축된 129 보건복지부 앱은 노후화되어 오류가 빈번히 발생하였고, 상담 대기시간이 길어 민원인의 불편이 발생하였다. 개편된 앱을 통해 언어·청각장애인은 스마트기기 제약 없이 수어영상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어상담사가 상담 중인 경우에는 상담 예약기능을 통해 대기하지 않고 수어영상상담을 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 미사용자나 간단한 상담이 필요한 민원인은 새롭게 도입된 웹채팅 상담으로 로그인 없이 빠르게 전문상담사와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상담은 상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고도화되어 보다 빠른 상담사 연결이 가능해진다. 또한 보건복지 관련 정책 문의는 365일 24시간 챗봇 상담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용규 보건복지상담센터장은 “이번 개편된 129 앱을 통해 전화상담 뿐만 아니라 모바일로 모든 국민이 차별없이 편리한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향상된 보건복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미 ‘129 보건복지부’앱을 사용 중인 경우,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여 신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상담서비스는 보건복지상담센터 누리집(www.129.go.kr)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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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 영덕군에 응급구호한약 ‘기부’[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최근 산불 확산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북도 영덕군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화재로 인해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재민 및 화재 진압 인력을 돕기 위해 1500만원 상당의 응급구호한약을 기부했다. 박성우 회장은 29일 영덕군청을 직접 방문해 김광열 영덕군수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재난으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박성우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들은 물론 밤낮없이 화재 진압과 복구에 헌신한 소방대원 및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의약을 활용한 재난 의료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한 이번과 같은 (국가)재난·재해 발생 시 한의약을 활용한 긴급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이재민 건강 관리 및 공익적 의료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전했다. 이에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서울특별시한의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기부가 이재민들과 현장 대응 인력의 건강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는 영덕군과 함께 2023년 6월 웰니스·의료관광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 웰니스·의료관광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양 기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상호 지원하며 인도 아유르베다 대학 등과 교류, 자연치유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23, 2024년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의 주관단체로도 함께 참여하는 등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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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개원 43주년 기념식’ 개최[한의신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은 28일 병원 컨퍼런스홀에서 교직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43주년 기념식’을 개최, 그동안의 성과를 되짚어 보는 한편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982년 3월30일 개원한 이후 43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현재 10개 전문센터와 20명의 진료교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질환별 특화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한의학의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입원실과 외래 센터의 리모델링을 완료해 환자들이 더욱 쾌적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이날 김영일 병원장은 “대전한방병원은 지난 43년간 지역사회와 환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신 의료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연구와 교육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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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한의대, 실무형 인재 양성 위해 현장 교육 강화[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성철) 본과 4학년 학생들은 21일 한약 조제 시스템과 한의학 연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진료 및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 김제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과 대전 한국한의학연구원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김제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 견학을 통해 약재 입고부터 선별, 계량, 추출, 포장에 이르기까지 한약 조제의 전 과정을 위생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한데 이어 조제 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로부터 각 공정의 기준과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약재의 품질 관리와 이중 확인 절차, 자동화된 포장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위생과 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됐고, 한약 조제가 단순한 배합을 넘어서 정밀하고 표준화된 과정을 거친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이어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의학역사박물관과 한의과학관 등의 견학을 통해서는 한의학의 과학적 접근과 미래 지향적 연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한데 이어 본초 자원 각각의 기전 규명과 임상 연구 및 표준화를 비롯 디지털 기술 접목 등 다양한 최신 한의약 연구 흐름을 접했다. 이와 함께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학 정보 분석, 개인 맞춤형 진료 기술 개발 등도 소개됐으며, 한의학이 전통을 넘어 어떻게 현대 의료의 한 축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배성훈(본과 4학년) 학생은 “약재의 선별 기준, 이중 확인 시스템, 전자동 포장기 등 안전하고 표준화된 조제 환경을 보면서 원외탕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한의사로서의 진료 외에도 다양한 연구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어 식견을 넓히게 됐다”고 전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교육부장 하원배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면서 학문적 이해를 넓히고 실무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 교수는 이어 “이번 견학은 임상 진료 외에도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보건 의료 분야에서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장 중심 교육은 단순히 학습 내용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와 진로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께 실습을 진행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조정호 한의사는 “원외탕전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직접 견학해 봄으로써, 학생들이 향후 임상에서 조제 방식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뒤 “다양한 시설 견학과 선배 한의사들의 특강을 통해 한의학 연구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한의과학자로서의 진로도 진지하게 고려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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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한의사회-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간담회 성료[한의신문] 고양시특례시한의사회(회장 신동권)와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미수)가 27일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훠시즌에서 ‘고양시 한의약 육성 조례 개정안’ 통과를 기념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고양시의회에서는 김미수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고부미·조현숙·최규진 의원이 참여했다. 한의계에서는 경기도한의사회 이용호 회장·이계석 북부부회장, 고양시한의사회 신동권 회장·박경철 홍보부회장·김중걸 홍보이사·박준규 학술이사·한봉희 여성이사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새로운 도약, 한의약으로 여는 건강한 고양시’라는 슬로건 아래 고양시 한의약 육성 조례 개정안을 통한 고양시 한의약 정책 발전 방안에 대한 신동권 회장의 발표가 있었다. 신동권 회장은 개정된 조례의 주요 내용 및 기대 효과와 추진 방향에 대한 내용, 타지역 한의약 조례의 주요 특징, 서울시와 경기도·인천시의 한의약 정책 및 사업 사례에 대한 내용을 비교 분석해 설명했다. 이어 고양시 한의약 육성 조례 개정을 통한 적용 사업을 소개했으며, 한의약 치매 예방 사업 관련 내용도 설명했다. 이번 한의약 육성 조례 개정을 통해 고양시는 치매예방·인지저하 관리형 한의약 서비스, 한방 통합돌봄 방문치료 시범사업, 취약계층 대상 생애주기별 맞춤형 한의약 서비스 등의 사업을 통해 예산 확보 기반을 마련하고 외부 상황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한의사의 공공의료 참여를 확대하여 지역사회 건강불평등 완화에 기여하며 보건소·재가복지센터·돌봄센터와 협력 가능한 기반을 만들게 됐다. 고양시한의사회에서는 이날 우선 검토 가능한 시범사업으로 △인지저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한의약 치매예방 프로그램 △독거노인·와상환자·퇴원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방 통합돌봄 방문진료 △중고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월경통 관리 등을 제안했다. 이에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은 “지금까지 이렇게 중요한 내용들이 조례에 없었다는 것이 매우 아쉬운 일”이라면서 “의사들이 할 수 없는 분야를 한의약 치료를 적극 활용해 고양시민에게 더 좋은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권 회장은 “고양시 한의약 육성조례 개정안을 위한 고양시한의사회·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간 간담회를 계기로 고양시민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한의약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한의약 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협력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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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한방병원-(사)이태석재단,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과 사단법인 이태석재단(이사장 구수환)이 28일 사회적 공익 증진과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지식을 공유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태석재단은 故이태석 신부의 뜻을 이어받아 의료 및 교육 지원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남수단 등 다양한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역시 ‘질병 치료를 넘어 사람을 치유하는 병원’이라는 비전 아래 전인적 치료를 실천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고자 1994년부터 1800시간 이상의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해온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의료 지원 및 복지 프로그램 개발, 공익 캠페인 및 자원봉사 활동 공동 추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연구 및 정책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이태석재단과의 이번 업무협약은 새로운 의료 지원 모델을 만들어내고,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양 기관의 협력이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전인적 치료와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은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성이 모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상징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건강을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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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환자 방문진료 주치의제 활성화 나선다”[한의신문]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한의의료 등을 활용해 의료취약환자의 방문진료 주치의제도 활성화에 나선다. 중랑구는 27일 중랑구청 회의실에서 중랑구한의사회, 중랑구의사회, 서울의료원, 북부병원, 녹색병원 등 5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의료취약환자 방문진료 주치의제 활성화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질병·부상·장애 등으로 진료를 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지만, 거동이 곤란·불가능해 환자·보호자의 재택 방문진료 요청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랑구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중랑구 내 방문진료 등록 의료기관들의 의료취약환자 방문진료 참여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민·관 협력 거동 불편 의료취약환자 발굴 및 연계 강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총 3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에는 한의원 11개소, 병원 3개소, 의원 7개소 등 총 21개소의 의료기관이 참여하며, 1인당 12회 이내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게 된다(1회당 지원 상한액 5만원). 이날 업무협약은 참여기관이 협력해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중랑구민의 방문진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 및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방문진료 대상자 발굴 △방문진료 적절성 평가 △방문진료 수행 등의 역할을, 또 중랑구보건소에서는 △사업지침 마련 및 배포 △참여 의료기관 선정 △방문진료 서비스 홍보 △취약계층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지원 등을 진행하게 된다. 지원사업은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단 예산 소진시 사업 종료)될 예정이며, 지원을 원하는 경우에는 환자 또는 보호자·대리인이 서비스 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 2종의 서류를 작성해 선정 의료기관에 직접 신청하거나 중랑구보건소 사업담당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김성민 중랑구한의사회장은 “의료취약계층의 방문진료 활성화를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구민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성공적인 지원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 한의원들과 함께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방문진료는 한의약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으로, 이미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사업 등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면서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해 방문진료를 원하는 대상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이에 따라 의료 패러다임 역시 찾아가는 의료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의약 방문진료의 효율적인 모델을 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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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한방병원, 일반한약조제 원외인증탕전 ‘재인증’[한의신문] 보건복지부는 28일 한약 조제과정의 안전성과 한약에 대한 국민 신뢰 향상을 위해 원외탕전실의 시설·운영·조제 등 한약 조제과정 전반을 평가해 인증받은 원외탕전실 21곳을 공지했다. 이번 공지에서는 ‘일반한약조제(소규모 인증)’에서 의료법인 휘담메디의료재단 하성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이 재인증(2025년 3월31일∼2027년 3월30일)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받은 원외탕전실은 모두 21곳이 됐다. 현재 보건복지부의 원외탕전실 인증 현황을 보면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은 총 15곳으로 △모커리한방병원(경기) △더한한의원(전남) △동의한방두앤목한의원(서울) △채움생한의원(경기) △포레스트요양병원 진안 원외탕전실(전북) △실로암한의원(전북) △도솔한방병원(경기) △동양허브장생한의원 제기동2관(서울) △자생한방병원 성남 원외탕전실(경기) △양산부산대학교한방병원(경남) △그린요양병원(광주) △온빛한의원 전주1관(전북) △자생한방병원 부산 원외탕전실(부산) △의료법인 휘담메디의료재단 하성한방병원(경기·소규모 인증) △북경한의원(충북·소규모 인증)이다. 또한 약침조제 원외탕전실로 인증받은 6곳은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경기) △기린한의원 원주 원외탕전실(강원) △안중한의원 원외탕전실(서울) △자생한방병원 성남 원외탕전실(경기) △자황한방병원 원외탕전실(경기) △동서한의원 원외탕전실(경기)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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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연구원, 해녀 안전 위해 적극 나선다[한의신문] 제주한의약연구원과 제일기획이 해녀 안전을 위한 공익캠페인을 공동 제작하는 한편 HDM TECH와 함께 스마트워치 기반 안전 솔루션 ‘해녀 SAFE BUDD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먼저 제주의 전통 해녀 문화를 계승하면서도,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기술이 도입된다. 수백년 동안 별도의 공기 공급 장치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해온 제주 해녀는 세계 최초의 여성 주체 어업 문화로 평가받으며,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그러나 산업화와 고령화로 인해 해녀의 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최근 5년간 제주도에서 발생한 해녀 안전사고 104건 중 심정지 사고가 37건(35.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중 70세 이상 고령 해녀가 전체 사고의 76%(79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녀들은 전통적으로 ‘수눌음’이라 불리는 상호 안전 확인 문화를 통해 위험을 예방해 왔지만, 인원 감소로 인해 작업 중 서로 간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안전관리에도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한의약연구원과 HDM TECH가 한의학의 맥진 기술을 응용해 수년간 공동 개발한 스마트워치 전용 앱 ‘해녀 SAFE BUDDY’가 도입됐다. 이 앱은 해녀들이 물질(해녀의 잠수 작업) 중 심박수 이상징후를 실시간 감지해 위험 상황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수중에서도 잘 보이는 빛나는 알람이 울려 주변 해녀들이 즉시 조업을 멈추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1차적으로 가까운 해녀들의 워치에 위험에 처한 해녀의 이름과 함께 SOS 신호가 빛나는 알람으로 울려 즉각적으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구조에 나설 수 있어 위험이 심각해지기 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경고 신호는 인근 해녀, 해녀 공동체, 어촌계, 공공기관 관제실에 즉각 전송되며, 알람을 받은 해녀들도 SOS 버튼을 눌러 소방서에 구조 요청을 보낼 수 있다. 한편 MBC충북은 ‘해녀 SAFE BUDDY’의 런칭 필름을 제작해 이 기술의 중요성과 활용 방안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해녀 SAFE BUDDY’는 전통적인 ‘수눌음’의 정신을 현대 기술로 이어가며,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해녀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 문화를 더욱 지속 가능하게 보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내달부터는 현장실증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을 실제 현장에 맞게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녀 SAFE BUDDY’는 제주 노형이마트 전광판, 제주 광양로터리 다이소 전광판, 제주도내 버스 외부 광고, 제주공항 사각기둥 LED, 아이즈 매거진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뉴스 매체를 통해 활발히 홍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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